기차도 노치고 역 근처에서 후기 쓴다

개 피곤한데 후기를 직끔 안쓰면 기억에서 휘발될거 같아서

나에겐 타 출연진도 너무 소중해서 같이 써도 괜찮겠지


오늘 공연은 너무*1000 혜자였고 콘서트 많이 다녀봤지만 진짜 팔천원에 비행기값 숙박비 기차값 하나도 안아깝다 생각해. 물론 못돌아가서 내일 폐줍은 망했지만

혼자 공연장 들어가서 뻘쭘했지만 게스트들이 분위기도 북돋아주고 갤주팬들도 협조적이었어 누가누가 어디 팬인지 티 안날만큼,

완전 신났고 시간가는지도 몰랐고 끝나보니 기차는 지혼자 떠났고 그래서 이러케 후기쓰고 앉아있고


순서대로 땅콩님들

나게이 예전에도 땅콩님들 행사나 콘 앞열에서 머가리 흔들던 경력 있었지만 코로나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겠지 했는데 여윽시 땅콩님들 행사 킹이라 관객들 다 세우고 호응 이끌어서 처음부터 후끈했음

게다가 이번공연 셋리스트가 내생에 마지막 토욜, 밤이 기펀네, 말 달려, 룩셍부룩크, 조치아니한가로 이어지는 노래방 대표셋리여서 중간중간 구호도 외치고 할거 다함

첨부터 흥분해서 방방 뛰었더니 직끔 무릎 아픔 ㅋㅋㅋㅋㅋ 알지? 땅콩님들 무대에서 팔짝팔짝 튀어 오를때마다 같이 뛰었다

(인터뷰할때 꽃다발 받은거 인증샷 올릴거라면서 해시태그에 양주닐을 넣어야 조아요를 많이 받을 수 잇다고 야심차게 말하심)


엠씨님 목소리도 너무 좋았는데 무엇보다 25주년, 30주년, 35주년 맞은 가수들 무대가 공연컨셉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겸손하셨음. 물론 갤주는 공백이 있었지만 30주년이란거 여러번 강조해주심(40주년 50주년이 더 기대된다고 했던가.)


땅콩님들이 분위기 달궈 주셔서 갤주 나왔을때 익룡떼들 눈치 안볼 수 있었어

아까까지 방방 뛰던 나게이는 갤주가 나왔을때 약간 얼음 되었고 이제부터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노로 관찰하기 시작했지


첫 무대는 RRA, 음원이랑 목소리 다른거 봐서 다시 녹음한거에 맞춰 라이브 하는구나 싶었고

나올때부터 폴짝폴짝 잔망스러운게 와 양주닐이 팬들 보더니 신났네 오늘 컨디션 개좋은가 봉가 안심되었어

그리고 소올찍히 착장은 예전거라 야악간 쬐에끔 그랬지만 와 진짜 한줌 허리랑 일자 골반을 그루브로 튕기는거 보고 팬미때랑은 다른 늑낌적인 늑낌으로

갤주 몸이 완전 풀렸구나 싶었음

아 그리고 왜 그전 음방에서는 생라라 배에 힘들어가서 안무를 좀 사리더니 이번에는 가사에 맞춰서 있는대로 잔망을 부리는데 와씨 라면먹기 시러 할때 손가락으로 라면 드시고 친구한테 연락하라고 할때 손전화함 ㅋㅋㅋㅋㅋㅋㅋ 미쳐

내 옆에 울산총각 계속 '와' 하고 감탄사함 ㅋㅋㅋㅋㅋㅋ

빈 의자 앞에 놓고 무대할때랑 다르겠지 팬들이 눈앞에서 박수치고 주접부리는데 그냥 하던대로 되갔써?


그리고 인터뷰 하는데 숨이 가쁜 와중에도 특유의 이쁜 목소리로 천진난만하게 왕녀자랑ㅋㅋㅋ 갤주야 왕녀자랑좀 고만하면 안되겠니

인사하라니까 "여러부운 코로나라서 오랫동안 못봤는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너어무 감삼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함

뒤란에게도 인사한다면서 "초대해주셔서 감삼니다 또 불러주시면 오겠습니다" 라고 함

울산에 뭐타고 왔냐니까 기차타고 금방 내려왔다고 일산에서 서울 출근하는거보다 30분만 더 오면 되는 거리라 불러주시면 또 오겠다는데

갤주 숨소리가 핀마이크 통해서 세게 나오니까 엠씨님이 소리가 너무 섹시하다며 핸디마이크로 바꿔주심

갤주는 마이크 바꿔오는 와중에도 잔망스탭밟고 오늘 왜이렇게 씹덕인지 내 송꾸락까지 가만히 못두겠더라


엠씨님이 그전에 오신거 기억 안나냐니까 머뭇머뭇, 엠씨님이 귀한 영상이 있다면서 공개하겠다고 함

나게이 이부분이 하일라이트였는데 나 울산방송 판타지로 브이투에 입덕했거든 물론 그전에 브이쓰리에 입덕했던 상태지만

브이원보다 브이투에 끌린게 울산방송 회색셔츠 사이로 보던 갤주의 하이얀 가슴팍이랑 댄싱머신같은 춤이었는데 오늘 그 방송 미방분도 풀어줌

(개처럼 소리지름)

갤주 인터뷰가 담긴 유물영상 풀어줬는데 얼빡샷으로 '축하합니다아'라고 했던가 약간 끄덕쟈이랑 닮은 새로운 브이투였음

그리고 춤추다가 단추 튕겨나가는걸 확대 크롭 슬로모션으로 다시 쪄서 상세하게 보여줬어

영상 다 보고나서 기억나냐고 물어보니 '단추 튕겨나가는거 기억 안나요'라고 했어

그런데!! 왜 갤주는 이 영상을 첨 봤다고 하는거야 ㅜㅜ 내 입덕영상인데(사실 이 영상이 좀 늦게 풀리긴 했음)


앞으로 활동계획을 물어보니까 다음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목은 레츠 때엔쓰' 라고 했어. 빠르면 12월에 나올거라고

끝으로 할말 하라니까 '못들어 오신 분들에게 안타까웠고 코로나 꺼져서 빨리 함께해요'라고 했어


두번째 노래는 리베카

마이크 체크하면서 중저음으로 '오케이' 하는데 헐!!!(이하 생략)

댄서 없이 혼자 그 무대를 하는데 그루브가 그루브가 예전 무대랑 달랐어 분명

나게이 앞에서 자세히 관찰했는데 관절이 제각각 움직움직하고 암튼 달랐다

그리고 듀엣댄스 하는 부분 끝나고 하는 폴짝폴짝 부분에서 몸이 가볍다는게 느껴졌어


이제 갤주는 땀이 나기 시작했고.. 난 그 땀을 생눈으로 보고 있는데 물먹고 숨고르는 동안 팬들이 양주닐 양주닐 외쳐주니 또 신이 나서 잔망을 떨다가

댄윗미가 시작되니 또 돌변 오늘 춤은 진짜 개미쳤음

유 드라이미 크레이줴 하는 킬링파트에서 ㄷㄷㄷㄷ 내가 직끔 뭘본거지 함

무대 끝나고 팬들에게 뒤태 보여주면서 마이크땜에 바지 내려간다고 찡얼댐


마지막은 퐌타지

그때부터는 팬들도 정줄 놓은 듯 떼창에 파라파라 ㅋㅋㅋㅋ 갤주 무대 좌우 끝까지 왔다리갔다리 하며 앞자리 팬들에게 눈싸움 시전 ㅋㅋㅋ


앵콜을 외치는 팬들에게 시간관계상 앵콜은 못한다면서 겨울나그네 조금 부르겠다고 했지만 직전까지 그렇게 춤춰놓고 발라드가 잘 나와? 살짝 삑사리 나서 바로 접음

숨차서 목소리가 안나와서 미안하다면서 담에 다시 들려주겠다며 양댕댕은 퇴장


마지막으로는 리바이발님들 나오심

리바이발님들 첫곡이 뭐였더라 아무튼 셋리스트는 네버엔딩슷토리, 휘야, 롱리나잇, 사랑할수록, 그리고 엥콜로 비와 당신의 스토리를 들려주심

오늘 보칼이신 완.규 님도 그렇고 국민할/매님도 그렇고 너무 재밌었고 말씀도 조근조근 잘하시고

엠씨님이랑 주거니받거니도 좋았고 그리고 대기실에 간식이 있어서 신났었는데 양주닐씨 덕에 먹게되었다며 고마워하심

그리고 무엇보다 오랜만의 무대에 상당히 감격한게 느껴졌어 그동안 무대가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다면서 ㅜㅜ

나 얼마전에 타갤주 콘서트 다녀왔는데 그 갤주님도 약간 울컥하는게 느껴졌거든

다들 팬들이, 관객이 너무나도 그리웠다고, 무대에 서는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면서 공연이 끝나가는걸 아쉬워하셨어

암튼 여기까지야 내 후기는

또 생각난거 있으면 추가로 또 쓸께


갤주 만세 뒤.란 만세 울.산.방.송 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