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보고 알아서 4일간 밤자 안자고 동영상. 사진. 카페. 갤
다 들어와서 보고 있는데
마음이 뭔가 을적하면서 생활하는 힘이 안나는거야.
그 이유를 알았어.

내가 영화에서 해피도 새드도 아닌 그런 엔딩을 보고 나면
바로 지금 이런 마음이거든
울적한듯 울적하지 않은듯. 계속 알고 싶은듯 알고 싶지 않은듯.
답은 없는데 답이 있을 것만 같고. 슬픈듯 슬프지 않은듯.
검색할 힘은 있는데 다른 힘은 없고.

라라랜드 마지막을 보고도 그랬고.
인셉션 마지막을 보고도 그랬고.
나비효과 극장판을 보고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

뭐랄까.
갤주의 찬란하고 에너지 넘치던 20대를 사랑하는데
그 시절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것은 알고.
그 찬란한 시절을 인정받지 못하고 맘 아파했던 갤주 마음도 생각이 나고. 꺽여버린 춤 음악 끼를 생각하면 내 맘도 아프고.
변해버린 갤주의 모습이나 열정에 이해도 되면서도 안타깝고.
그럼에도 갤주의 20대 동영상을 돌려보며 설래고.
이 사람은 이제는 없구나 생각하면 울적하고.
그래도 아저씨가 된 현 갤주가 행복하며 좋겠고.

아주 머리가 엉망진창 뒤죽박죽이야
이제 그만 검색하고 그만 생각해야겠어.
넘나 힘들.

다들 굿밤. 홧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