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씨와 관련된 크고 작은 기념일들. 갤가들에게 있어 잊지 못할 순간들을 저 밥알쓰 기자와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991년 3월 16일에 방송된 토토즐

이날 토토즐은 '"91 토토샛별대행진' (일명 '병아리 무대') 이란 제목으로 신인들을 소개하는 특집이었는데요

이 방송에 양준일씨는 참가번호 19번으로 무대에서 리베카를 부르게 됩니다

댄서들과 같이 무대를 꾸미는 타 가수들하고는 달리 양준일씨는 혼자 무대를 꾸몄음에도 꽉 찬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훗날 양준일씨의 재발견으로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사람들은 '이게 리베카 첫 무대구나' '첫 무대인데 환상적이다' '혼자 무대를 꾸미는데도 존재감이 독보적이다' 등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후에 양준일씨는 여러방송에서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혼자 무대에 섰던 이유에 대해서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습니다

양준일씨는 혼자 무대를 꾸몄던 이유에 대해 "마봉춘 안무단에서 짜준 리베카 안무가 마음에 들지 않다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내 얘기를 듣던 안무가분과 당시 PD님께서 '그럼 너 혼자 올라가'라고 하셔서 결국 초반에 잠깐 나오시던 모자 받아주시는 분 외에 나 혼자 무대에 올랐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즉 혼자 무대를 꾸몄던 게 무대 연출이 아니라 어쩔 수 없었던 것이죠

또한 토토즐 당시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당시 신인들은 방송국 심사에서 합격해야지만 무대에 오를 수 있었는데 나만 떨어졌다 그래서 어머니 손을 잡고 미용실에 가 잡지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는데, 내가 예상한대로 안 나왔다 그래서 당시 원장님께 '선생님 이 머리랑 제 머리가 어떻게 똑같죠??'라고 항의를 했는데 원장님이 그럴거면 왜 나한테 왔냐면서 따졌고 결국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미용실에서 나와 그 머리로 토토즐에 출연한 것이다"라며 고백을 했습니다

해당 사실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소신있는 병아리다" "사실을 알고 다시보니 다르게 보인다" "마음에 안든다던 머리도 잘 어울린다" 등 영상 속 양준일씨의 모습을 극찬했다고 합니다


이상 밥알쓰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