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북인데
사진보다 글 만봤어
다 건너뛰고  맨 뒤, 맨 앞
그의 기도.
그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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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은 기도를 했었어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해보시라고,
마음대로 해보시라고,
난 결코 당신께
살려달라고 하진않을거야
맘 대로 해봐.
죽어도,
살아도 난 손해볼게 없어
기도라기 보다는 어거지였어
화를 낼곳이 없었거든.

누구에거나
그런 순간들이 있었을거야
어떤이는 아직도
그 어둡고
긴 시간을 통과중일테지

그가 뉴스룸 인터뷰에서,
Maybe 에서  했던 말들이
이제 이해가 가고 체감돼

그 어두운 시간들을
그는 끊임없는 기도와
절규와, 눈물로 닦아내고
머릿속의 쓰레기를 비우며,
영원한것을 찾는 시간으로 채웠어.

처음엔,
그 말들이 피상적으로
느껴젔었어 .
뭔지 알겠지만,
깊숙히는 모르겠는 그런거말야.

그가 왜 포토북을 제니님들만
보기 원한다고 했는지 알겠더군
자신의 생채기 가득한 맨살을
그대로 보여준거야

이게 나야,
이게 나야...
난 이러한데, 너는어떠니?

모든게 연결 되어있어
그가 쓴 책에
그의 노랫말들 속에,

30년전 해맑던 소년이
20년전 고뇌하던 청년이
돌아온 원숙한 중년이
다른 시간속에서 쓴 노랫말들이 말야.
그가 어떠한 방식으로
인생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하는지 조금은 알것같아.

그를 보며 배워가
그의 귀환은 어느날 우연히
일어난일이 아니라는거.
보이지않는 큰 섭리속에
준비되어온것 처럼 신기해.

나도 내 삶을 좀더 사랑하게되고,
내 옆을 더 다독이게 해줘
매일 된장국에 밥만 먹던 내가
처음 먹어보는 음식들이 늘어나는것처럼
그를 만나게된 이후의 시간들은
재미란게 생겼어

힘들때 잠시 깊은 호흡 한번하고
신발끈 매면서
그래,
다시 가보자.가보는거야
할수있게되었어.
주저앉아 있을때
이럴수도 있는거야
나를 다독이게 되었어.

고맙다
갤주야.
shut up I love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