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라는 회사에서 앨범을 냈는데 음악활동을 하기 전에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차린 회사였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회사를 만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서 여름동안 뭘 만들어낼 수 있으면 대학을 안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안돼서 대학을 2년 다니다가 앨범을 만들었다. 이후 영어를 가르치면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잊어버리지 않게 할까 하면서 잠을 못 잤다. 내 필요에 의해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하고 에너지 소모를 해왔다. 내가 사는 곳에서 공부방을 했는데 큰 학원들과 경쟁이 된 것은 나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서는 아이를 낳고 나서 먹여 살려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 이번 달을 넘겨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내 존재감이 없어지고 아이를 어떻게 먹여살릴까만 생각했다. 뭐든 순간순간 닥치는대로 일을 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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