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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뷰 중 현실에 무릎 꿇는단 고백이
계속 머리를 맴도네
그건 현실에 좌절하여 무기력하게 날 놔버린 것도 아니고
현실을 부정하며 광광대며 분노로 자신을 소진하는 것도 아니고
얄팍한 순응은 더더욱 아니며

현실이 뜻대로 안되는 순간
눈 감지 않고 직면하여
그것을 내 현실로 수락하는 순간
비관과 낙관의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찢어버리는 순간

고개를 들어 바위산을 바라보고
내 의지로 다시 바위를 위로 굴리는 노동

시지프스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