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ㅍㅁ하고 코엑스 옥외광고 보고 내려가는 길인 지방러야

이 시간이 되도록 난 갤주가 업스테이지 첫등장해서
우리 환영인사(라고 쓰고 익룡 본거지급 샤우팅이라고 읽음) 듣고 우리 보자마자
울멍울멍 우느라 바로 무대 시작도 못하고 감정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나도 같이 광광 울 뻔했으나 1분도 놓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참고 갤주만 직시했다 ㅜㅜㅜㅜㅜ

간신히 컨트롤하고 자세 잡으려더니 결국 또 눈물 나서 몸 풀리길 몇 번을 하고서야 겨우 첫 무대 시작하더라
음향스텝이 그거 잘 기다려주고 갤주 상태의 흐름을 봐서 연결해준 거 같아서 첫무대 시작에서 감동.

ㄴㅅㄹ때도 '많은 사람들이 저를 봐주고 박수쳐주는 자리'라고 표현해서 맴찢시키더니,
자기가 항상 바랐던 그런 자리가 눈앞에 있으니까 감정이 조절이 안되었나봐
ㄹㅂㅋ 무대에선 ㅅㄱㅁ때랑 예전 무대랑 조금씩 섞어서 재구성했더라
무대 끝나고 진행자 나왔는데도 갤주 계속 울기....
울지마 울지마 달래도 울고, 익룡샤우팅 환호해도 울고,
허으으으응 하고 같이 우는 소리해도 울고, 그냥 계속 울다가
'저엉말...(그냥...
이라고 한거 같기도) 여러분의 곁에 있고 싶네요..(울멍울멍)' 겨우 한마디 하는데 내 마음이 다 울컥...


난 갤주의 말투나 언어 구사방식에서 매료된 입장이라서
집중적으로 갤주의 토크를 기억하려고 애썼고..
사진,영상은 어차피 나보다 금손인 사람들 많을거라서
난 갤주 토크부분만 적을거야

3줄요약 이런거 시키지마로 오늘은.......
갤주의 말은 투머치머치토커여도 단어 하나하나가 명언인법이야.
여러분(우리들)의 사랑이 파도처럼 휘몰아쳐 오는데 그게 너어무 벅차고 좋아서, <숨이 막힌다>고 하더라
그리고 20대에 이런 환호를 받고 사랑받는 삶과 50대에 환호받는 삶 중 뭘 택할거냐고 물으면
자긴 지금! 50대에 이렇게 사랑받는 지금을 선택할 거래.

그렇게 사랑받으니 젊어지고 있는거 같다,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서 거울보고 자신을 못 알아볼만큼 젊어지는게 느껴진다,
ㅅㄱㅁ때 50대의 내가 20대의 나와 경쟁할 자신은 없다고 말했었는데 요즘같은 나라면? 경쟁해볼 만한데? 할수있겠는데? 라고 생각한대ㅋㅋ
울다울다 눈물참는다고 눈알이 반들반들한데 그와중에도 깨알 자기자랑!
근데 진짜 20대보다 더 매력있는 모습이 돼서 귀환했다 우리 갤주!!! 사랑한다!!!!!

피케팅 3분만에 매진됐다는 얘기 들었냐는 질문에는
들었다, 처음엔 정말? 에이,진짜? 에이, 못 믿어서
기획사대표에게 까톡했는데 답이 늦길래
아 역시 아니구나 했는데ㅋㅋㅋ
대표가 나중에 맞습니다 대답받고, 그땐 그냥 주저앉았었다고 함.

포스트잇 시간에는
1. 여전히 계란은 겨란으로 말하고 있다는 사실 확인
-아... 겨란이 아니었나보죠?^^?;; 라던 커여운 갤주

2. 어떻게 이목구비가 제 미래보다 뚜렷한 거죠?!
-미래는 원래 뚜렷하지 않아요
진행자: 그래도 눈이 반짝여서 더 뚜렷해보이기도 하는듯?
-그건 제가 눈물 참느라고...ㅎㅎㅎ

진행자가  그래도 표정은 숨길 수 있지만 눈빛은 숨겨지지 않는 거다 그런얘기 하니까
그 얘기 받아서 나온 말이 ㄱㅈ가
원래는 아이컨택하면서 대화하는 건 좀 못했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그렇게 하고있다,
상대방의 커버 너머 진짜모습을 볼 수가 있고 또 그 진짜를 보고 싶어서
('커버'라는 건 갤주의 표현 그대로를 따온 표현인데, ㄱㅈ의 제스쳐나 말의 맥락상 커버=겉모습이라고 이해하면 됨)


3.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연습
-영어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함ㅋㅋㅋ
갤주 영어학습법도 다시 사업해라!!!!

4. 갤주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희생. 헌신.
물론 그렇게 하다보면 사람이기 때문에 '과연 이걸 언제까지?'라는 벽에 부딪칠 수밖에 없지만
힘닿는 데까지 상대방을 품고 받아주며 헌신하면
내 힘이 떨어질 때쯤엔 상대방이 나에게 의지할 수 있게 버텨주더라
진행자가 자기자신도 사랑해줘야 한다고 하니까
'으응~ 저는요 다른 누군가를 열심히 사랑하다보면 결국 나 자신도 잘 돌보게 되는 거 같아요'
와, 진심,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고 자란 사람이야 우리 갤주


5. 춤전공하는데 부모님이 현실적인 면에서 취업하는 게 어떠냐고 말씀하시니까 본인도 흔들린다,
갤주는 20대 초반에 이런 고민이 들지 않았나??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일을 하지만, 뭔가 할 때 정말 행복하고 좋으면 그 일을 해야하지 그걸 돈과 결부시키지마라
물론 생활을 해야하니 돈을 아예 생각하지 않을 순 없지만
정말 행복한 일이 있다면 돈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갤주 자신의 지금 기분 같기도 해
결국 좋아하는 일하면서 지금 그렇게 행복해하고 있으니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뭘좋아하고 자기가어떤사람이고 뭘잘하는지 보지 못한상태에서 전공을정하고는 결국 그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같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밥먹었냐 숙제했냐 청소했냐 1차원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네가 어떤걸 선택하더라도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하고있고, 네가 살면서 많은 일을 겪겠지만 때로 그 바람이 너무 너를 힘들게 한다면 엄마아빠뒤로 와서 잠시 피하렴 이런 식의 접근이 필요하고
아이들은 부모닝의 일차원적인 말들을 잔소리가 아니라 사랑한다는 표현으로 이해를 해라,
사랑을 표현하는 말을 아주 조금의 범위로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인데 그것을 '아 내가 아직도 밥도 못먹는애 같아?'라고 받아들이면 안되고,
'응 엄마 나 밥도 맛있게 잘 먹었구요 덕분에 이렇게 건강해요 맛있는 밥을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어야한다,
그런 영적대화(내면의 깊이있는 대화)가 필요하고, 그게 잘이루어지면 결국 자기 자신을 잘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세바시 일일강사인줄

6. ㄹㄷ 광고비는 제대로 받았나
-여기서 ㄱㅈ 웃음 퐝 터짐
그러더니 '여러분이 알아두셔야할게, 지금 cf나 여러가지 제 주변의 모든 어떤 것들 관련해서 제가 만나는 모든 분들이
여러분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ㄱㅈ는 매우 든든하다고 했지만 두려움이란 게
ㄱㅈ를 함부로 대하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하면 팬덤이 다 지켜볼 거니까 어려워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선이면 괜찮겠지만,
팬덤 너무 유난하고 예민하다는 얘긴 안 나오게 조절해야겠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음


가사 해석해주는 시간도 있었는데,
판타지에서 빨래 걷는다는 부분은 우리가 알고 있던 대로이고..

왔다갔다에서 비명소리 나오는부분은 무슨 의도냐는 질문에,: 사랑을 우리는 가슴에 간직하기보다 자꾸만 소비하려한다, 서로가 감정 소비를 계속하게되면 결국 마지막엔 비명밖에 지를 수없게 된다는 뜻으로 넣은 부분이라고 해석해줌
진행자가 콘서트를 ㅇㅈㅇ만의 방식, 그러니까
음악을 들려주고 큐레이션을 곁들여주는 방식 같은 것도 괜찮겠다고 첨언.




앞으로의 계획은 기자간담회 내용과 동일.
책.음반재발매-팬들이 앨범을 갖고 싶어한다는 것도 알고, v2때는 판타지밖에 못보여줬고 그외에도 10프로의 노래와 90프로의 몸이란 자기 말대로 노래외의 90프로를 보여주고싶은 마음이라서
옛날 자기 음악들 모아서 재발매하고 그걸로 무대를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


ㅅㄱㅁ때는 나를 왜찾지? 하는 마음이었고,
한국은 자기가 너무 좋아하고 정착하고 싶은 나라였지만 멀리서 바라봐야하는 그런 곳이어서
떠난 다음엔 다시 돌아오게 될 줄은 몰랐고, ㅅㄱㅁ 하고 나서도 돌아가서 서빙 계속하는데
팬들을 계속 만나고 싶었고, 보고싶어서 돌아왔음
그리고 ㅍㅁ 연습을 하면서 무대에 서고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할 수 있는 한 무대 서고 팬들과 함께 계속 한국에 있고 싶은 마음이다!
ㅈㅌㅂㅆ에서 준비한 영상들도 있었는데
ㄴㅅㄹ 뒷장면에서 '제가 이해하기로, ㄴㅅㄹ은 굉장히 탑배우, 이런 분들이 나오는 자리라고 알고 있는데, 난 서버인데 어떻게 여기에 나오게 됐나...' 이말할 때 갤주 표정 졸귀탱ㅜㅜㅜㅜㅜ
옛날 버거킹, 자장면 ㅍㅁ 하던 때처럼
지금 팬덤 규모가 커졌어도 한 명 한 명 만나서 이야기나누고
이야기를 듣고 울고 웃으면서 관계를 맺어가고 싶은 마음이래
말만으로도 사랑스러운 갤주 아니냐 정말ㅜㅜㅜㅜ
쮀에게 불러주고는
ㅇㅅㅎ한테 보컬로는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했다시피 난 몸이 90프로니까!!
몸으로 보여주는 그 90프로를 갖고 무대에 같이 선다면
ㅇㅅㅎ씨한테도 자신있어요 하는 자신감도 당당히 드러냈음!
이게 ㅇㅅㅎ씨를 내린게 전혀 아니라 자신의 장점이 바디모션이라는 것을 확실히 부각시키는 부분!
자길 기억해주고 다시 불러주고 다시 무대에 서게 해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고맙고, 기쁘고, 행복하고,
이 마음을 여러분 모두를 정말정말 사랑한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되질 않는다,
빈말로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사랑해!!!
갤주가 공연 내내 말로 목소리로 표정으로 몸짓으로 눈빛으로 해준 얘기들이야
갤주의 표현을 빌려서,
갤주의 이 모든 감정을 내가 어떻게 100퍼센트 이해하겠냐만,
그 감정의 온도가 그대로 와닿으니까 나도 숨이 멈출 것 같더라
갤주 감정 복받쳐서 오늘 밤에 마이 울지도 모르겠다
낼 눈도 못 뜰만큼 울어보자!!
그리고 꽃길만 걸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