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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슬총인데 어제 광고 촬영 때문에 기자회견장 현장 어레인지하러 

들어갔었거든.

거기서 또 치인 우리 갤주 매력포인트 몇 개만 풀어볼게.

(파도 파도 끝이 없는 너란 남자...)



알다시피 제일 처음 포토타임을 잠깐 가졌는데 등장부터 존멋.

기자들 모두 환호의 박수. 


특이사항 1---------------------------------------

(내가 많이 다녀봐서 아는데)

어제 현장에 기자들 거의 헐리우드 배우 내한 급으로 많이 옴.

이것도 놀랐는데 다들 환호 박수한 거에도 놀람.

보통 회견 장에서는 박수 그렇게 크게 치지 않음.

그냥 예의상 치는 짝짝 정도?

근데 어제는 뭐.. '이거 혹시 기자 팬미야?' 느낌.

질문도 대부분 호의적이고 돌발질문이나 공격성 질문 1도 없음. (개신기..)


갤주도 수많은 인파와 환영 분위기에 깜놀.

착석하고 김ㅇㄴ와 워밍업 토크 타임 잠깐 가짐. 


특이사항 2--------------------------------------

이후 본격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됐는데....

보통 기자회견장 가면 십중팔구 첫 질문은 바로 안나옴.

서로 눈치보고 뜸들이다가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한국에 오신 소감은 어떠십니까? 한국 음식 중에 무슨 음식을 좋아하십니까?' 같은 듣는 사람 손발이 오그라드는 질문인 경우가 대부분.


그런데 어제는 첫질문부터 기자들이 서로 미친듯이 손들고 

질문 수준도 갠춘.

심지어 이분들이 욕심을 부려서 죄다 질문을 두 가지씩 함. 

(아놔 배려 좀...)


근데 또 우리 갤주가 단답형 스탈이 아니잖음?

질문 하나하나마다 성심 성의껏 대답하느라 매번 두번째 질문을 까먹음.

그러면 그때마다 김ㅇㄴ가 센스있게 두번째 질문 기억해뒀다가 챙겨줌. 

(이 언니 찐이더라)


그런데 나중에는 계속 질문이 이어지고 하다보니 뒷타임 기자들은 두번째 질문 까먹고 넘어가는 경우가 생겨나긴 했음. 


특이사항 3---------------------------------------

보통 기자들이 질문할 때 

'반갑습니다 ㅇㅇㅇ신문사의 XXX입니다.' 하고 바로 질문 들어가는데

어제는 기자들이 그르케 질문 전에 질척댐. 

'안녕하세요? 요즘 잘 보고 있습니다' 등등 팬심 가득한 ice break 인사를 건넴.

초큼 웃기고 귀엽고 그랬음. 


근데 더 웃긴건 기자들이 인사하면 

대부분 스타들은 끄덕끄덕하면서 질문을 끝까지 듣는데 

우리 갤주는

'안녕하세요' 하면 급 껴들어서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면 '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따박따박 눈 마주치며 답례를 함.

(진심 기자회견 백번 갔는데 이런 사람 처음 봤쟈이...)

그래서 기자들이 'ㅇㅇㅇ기자입니다' 하고 바로 질문 이어가려다가 급주춤..당황..


한쪽 구석에서 혼자 꺼이꺼이 숨죽여 웃느라 혼났음. 



특이사항 4------------------------------

대답은 또 어찌나 솔직하고 진실되고 성의 한가득인지

기자들이 노트북 두들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음.


보통 기자회견 일문일답은 간단하게 몇 가지만 추려서 내보내는데

어제 기사 봐서들 알겠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주옥같아서

기자들이 글을 자르지를 못함. 

본격 기자회견 인터뷰를 기사가 아니라 논문으로 만들어버리는 클라스.


어제 너무 행복하고 그간의 고생을 한큐에 씻어준 공연이었음.

나노 후기를 어찌 쓸까 고민하면서 집에 왔는데

갤복하니까 이미 실시간 생중계에 

여러 버전 나노후기에

너튭에는 풀영상까지 올라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후기는 굳이 안써도 되겠다 싶쟈이. 


[요약]

같은 건 없다.'

갤주 매력은 정독하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