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의 외모, 노래, 춤 모두 좋아하지만
나 게이 멘탈을 가장 깊게 건드린 건 그의 말
한국말 패치가 완벽하게 되어 돌아온 V3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화법과
감히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내공이 묻어나는
ㄱㅈ의 눈만큼이나 반짝반짝한 보석같은 말들을
조용한 TMT답게 무서운 속도로 쏟아내고 있어
정리해 보고 싶었음
여기 정리한 건 나 게이의 개취로
마음 또는 머리를 때렸던 표현들이 있는 것들
이제부턴 스압주의 - 한줄 요약 따윈 없다.
2탄은 팬미팅 1,2부로 다시 돌아오마
[어록-2탄] 19년 괜미 (4시)
https://m.dcinside.com/board/yangjunil/25752?page=3
-------------------
191206 슈가맨
--------------------
- 20대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
▶준일아, 네 뜻대로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걸 내가 알아. 하지만 걱정하지마. 모든 것은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될 수 밖에 없어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저는 계획을 안 세워요. 왜냐하면 그냥 순간순간 사는 게 최선을 다해서 살고, 계획이라는 것은 겸손한 아빠로서 남편으로 살아가는 것
----------------------------------------
191225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
-----------------------------------------
- 30년전의 앳된 얼굴. 그리고 이제 중년의 얼굴. 그 사이의 얼굴들은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 사이의 양준일씨의 삶은 어떤 삶이었을까?
▶ 실질적으로 삶을 살면서 쓰레기를 많이 버려야 하는, 그러니까 쓰레기라는 것이 제 머릿속에 있는 쓰레기를 버려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나의 과거를 보면 꼭 그게 나의 미래로 그냥 이어간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를 자꾸 버려야지, 버려야지. 행복하기 전에 불행한 거를 버려야 하는 거 처럼. 그래서 제 머리에서 가득차 있는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이랄까요. 그것을 버리느라고 노력을 거의 뭐 생활처럼 했었어요.
- 다 버렸더니 남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 음.. 남는 거는 일단 그냥 공간이었던 거 같아요. 그 공간을 나의 과거로 채우지 않는 게 목적이었고, 근데 그게 자꾸 계속 돌아와요. 그래서 자꾸 버리게 되고, 그게 새로운 걸로 들어와야 하는데 공간을 안 만드는 게 저에겐 목적이었어요.
- 오늘 뉴스룸 인터뷰에 응한 계기는
▶ (생략) ... 그래서 저는 슈가맨에 나와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는 슬프지가 않았었어요. 그냥 현실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제가 그때 뉴스브리핑를 보고 울었던 이유는 그냥 이런 것 같아요. 사장님. 제가 만약에 우리 어머님한테 엄마, 내 동생이 내 자전거를 가지고 타고서 안 돌려줘(라고 얘기를 해요) 화가 많이 나 있어. 그런데 우리 엄마가 만약에 나한테 그냥 네가 참아. 그러면 나의 분노가 더 올라와요. 그런데 그래, 네 동생이 네 자전거도 마음대로 쓰고 네가 테레비를 보고 있을 적에 와서 리모컨으로 채널을 바꾸고, 너의 옷까지 마음대로 쓰면서 허락을 안 받아 (그런 모든 걸 엄마가 알고 있어라고 말해준다면). 그며는 그 자전거는 더 이상 잊어버리게 되고 아, 누군가가 나른 바라보고 있고 내가 보이는구나라는 거 때문에 많은 것이 녹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장님이 저를 이렇게 표현을 해 주셨을 적에 사장님 눈에 제가 보인다는 느낌이 왔었어요. 그래서 살면서 많이 이렇게 투명인간이 됐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거덩요. 그리고 내가 왜 존재하나라는 question mark가 굉장히 큰데, 그 question mark를 사장님이 녹여 주셨어요.
... (중략) ...
▶ 사장님 뿐만이 아니고 모든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이 그걸 다 녹여주셔서 더이상 저의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아요.
... (중략) ...
▶ 제가 지금 느끼는 게 뭐냐하며는 제 삶이 이렇게 하루하루가 좀 재방송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제가 한국에 들어와가지구는 하루가 안 끝나고 계속 가는 느낌이예요.
- 굉장히 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데 다 하실 겁니까?
▶ 시간이 되면요. 시간이 되면 다 하구, 그냥 여러분들이 저를 원하는 동안은 그것을 다 해보고 싶습니다.
-------------------------
191231 기자간담회
-------------------------
- 더 멋있어진 것 같다.
▶ 내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여러분이 저를 아티스트로 봐주시기 때문에 머릿속이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나의 바깥 면이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손길이 저에게 날개를 달아주셨다.
-인기가 대단한데, 사람들이 왜 양준일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스스로의 매력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나.
▶ 그 질문은 내 자신에게 물어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감히 그걸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걸 파악하려고 노력하면 내 머릿 속에 포뮬라가 나올 것 같다. 그럼 그 공식을 따라가려고 하게 될거고 그 공식을 죽이게 될 것 같다. 오히려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왜 저를 보러 오셨죠? 이런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네 뜻대로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내가 알아. 하지만 걱정하지 마. 모든 것은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될 수밖에 없어”라는, 20대 양준일에게 한 말이 화제가 됐다.
▶ 내가 '슈가맨'에서 내 20대에 '모든 걸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던건 이렇게 될거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네가 인생에서 원하는 그것을 내려놓으면 마무리가 된다'는 뜻이었다. 원하는게 K팝스타라면 그걸 내려놓으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고 마무리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 될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다. 실질적으로 내가 10대로 돌아가서 내가 뭘 원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더이상 원하지 않기 때문에. 20대에 원했던걸 현재 내가 원하지 않는다.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에 원하는게 다 다르다. 그걸 갖는다고 해서 끝까지 행복이 이루어져서 더이상 뭘 원하지 않는게 아니다. 그때 원한걸 10년, 20년 후에도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려놓으면 마음 고생도 덜할 수 있다는거다. 너무나도 신기한게 더이상 원치 않으니까 이루어졌다는거다. 그냥 지금은 적응하기가 힘들다. 내려놓는게 너무 힘들었기에 그걸 다시 원하는게 옳은건지 헷갈림도 있다. 이게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네 20대의 꿈이 모든 것이 아니다. 그걸 미리 내려놓을 수 있으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였는데 이렇게 될거라는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거다.
- 한국 생활할 당시 굉장히 힘들었는데, 계속해서 한국을 그리워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계속 힘든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예를 들어 미국에 있는 ‘써니 누나(식당 주인)’ 얘기를 했듯이, 제 인생에는 언제나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분들이 계셨다. 그리고 그 분들은 대부분 여성분들이었다. 활동 당시 노사연·민혜경 누나가 있었고, 미용실 원장님도 제게 무척 잘해주셨다. 연예인으로 친한게 아니라 그분들은 나의 어떤 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를 잘 챙겨줬다. 그런 따뜻한 분들이 대한민국에서는 꼭 필요할 때 띄엄띄엄 있었다. 제가 제 이야기에 슬프지 않은 이유는 저를 힘들게 한 건 해프닝이었고, 저를 받아주신 분들도 충분히 있어서인 것 같다.
-그때 당시에 알아주지 못해서, 또 안 좋은 일로 한국을 떠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팬들이 많다. 팬들의 이런 반응은 어떻게 보시나.
▶ 팬분들이 나에게 미안할 필요가 없다 생각한다. 그런 면에선 나도 똑같이 미안하다. 그때 나도 떠날 수 밖에 없었고 그런 팬들이 있는지도 몰랐다는게 미안하다. 나에게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고 그런 일을 겪으며 얻은게 많다. 한순간도 버리고 싶은 것이 없다. 내 머릿 속에 쓰레기를 버린다 했는데 그 속에서 보석을 찾는게 중요하고 그걸 잃어버리지 않고 간직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걸 베이스로 인생을 살아가고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지금 이렇게 나를 환영해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 자체가 옛날의 그런 것들을 녹여주고 잊어버리게 만들어주신다. 과거가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게 해준다. 나에게 미안한 감정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그냥 OK가 아니라 행복으로 만들어주셨다. 기쁘고 믿어지지 않는다. 내 스스로 그 고마운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감히 대한민국을 감싸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팬들이 50대 양준일이 아닌 20대 양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 서는 걸 망설였다고 했다. 생각이 바뀌지는 않았는지.
▶ 두렵다기 보단 현실에 무릎꿇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슈가맨'에 나와 여러분이 실망해서 '양준일 필요없다' 하면 받아들이고, 무대에 설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도 받아들이고. 방송에 나가기 전에 제가 걱정했던 것들이 이뤄지지 않았고 반대의 상황이 나왔다. 모든 것이 제 계획대로 안됐는데, 20대도 그랬고 50대도 그렇다.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웃음)
-자신의 무대에 대해 ‘목소리는 10%, 몸으로 90% 표현한다’는 말을 했다. 어떤 의미인가.
▶ 제 목소리 자체는 좀 작은 편이다. 그 시대 노래 잘하는 가수들은 목소리가 굉장히 컸다. 저는 퍼포먼스 가수다. 제가 제 예전 무대를 보면 제 모습 같지 않고 무슨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 내 안에 두 인격이 있다고 할까. 사람들이 오랫동안 끼를 어떻게 참았냐고 하시는데 그런 거 없다. 보통 때는 차분하다. 무대 위 제 모습을 저도 재밌게 보고 있다.
-마이클 잭슨과 비교하는 분들도 있다. 롤모델이 있는지 궁금하다.
▶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는데 오래 좋아하진 않았다. 마이클 잭슨 콘서트는 딱 한 번 가봤고, 오히려 엘튼 존 콘서트를 일 년에 한 번씩 갔다. 저에게는 가사가 중요하다. 엘튼 존의 노래 가사는 힘들 때 저를 달래줬다. 체형이 비슷하다보니 마이클 잭슨과 비슷하다 말씀하시는 것 같다. 제가 V2로 살을 찌우고 나왔을 땐 아무도 마이클 잭슨 같다는 말씀을 안 하셨다.(웃음)
-활동 당시 내가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나.
▶ 앞서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안 맞다는 건 느꼈다. ‘아, 한국하고는 안 맞는구나.’ 내가 하는 걸 바꿀 수는 없었다.
-양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 여전히 악성댓글을 달거나 색안경을 쓰고 보시는 분들도 많다. 이런 반응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저를 싫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를 한 번 만나보시면 생각이 바뀌실 수도 있지 않을까. 제가 노래하는 모습, 무대 모습도 한 면만 보는 거지 않나. 그 뒤에는 양준일의 다른 모습이 있다. 나의 한 면을 싫어하는 건 괜찮다. 나도 내 싫은 면이 있을 수 있다. 안 좋은 댓글 쓰는 분들도 이 역시 그 사람의 한 면이지 않을까. 만나보면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 하고 존중하고 싶다.
- 아무래도 가장 궁금한 건 향후 계획일 거다.
▶ 지금 책을 준비 중이다. 제가 나와서 많은 집중을 받는게, '양준일 머리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인 거 같다. 그걸 글로 표현하고 나누면 좋을 거 같아서. 제가 '슈가맨'에서 던진 말, '뉴스룸'에서 한 말들에 관심이 많은거 같아서 시간을 들여 깊이 들어가고 싶다. 제가 직접 쓸 수 있을 정도로 한국말을 잘하는 건 아니라 제가 말을 하면 다른 분이 적는 식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제 앨범이 중고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불법 복제로 다시 찍어내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예전 노래를 재녹음, 재편곡해서 팬들이 피지컬 앨범을 가질 수 있게 해보고 싶다.
- 신곡 발표 계획도 있는 건가.
▶ 지금은 새로운 가사를 쓰고 싶지 않고, 예전 곡들을 다시 무대에서 표현해보고 싶다. 저는 목소리로만 표현하는 건 10% 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몸으로 한다. 기존 곡들을 충분히 표현하고 난 뒤에 새로운 노래를 하고 싶다.
캬 이거 해주는 게이가 드뎌 나타났구만 ㅅㄱ했어 고마워 겨라니
갲추 먹이고 정독 간다
정성추 bbb
안 좋은 댓글 쓰는 분들도 이 역시 그 사람의 한 면이지 않을까: 와 이말 대박
넘좋아
정리겨란 칭찬해
정리 감사 ㅅㄱ해따
아름답다 고마워
대단해 칭찬해 정성추박고간다 - dc App
정독했다 정성추
정리추
왜케 똑똑혀
와 고마워 겨라니야. ㅊㅊ먹어~
정독 정성으로 했다
짱이다 정리 잘해따 ㄱㅈ는 우리 멘탈 속으로 들어오니까 해오나올수가 없는거 같아
고마워 덕분에 복습한다
기다렸다 너 나타나길
정말 갤주말투 그대로라 더죠았다
V1 에서 똑똑함과 겸손함 화술이 패치되서 나오니 이건 뭐 V3은 ㄱㅈ 완전체가 아닌가 싶다 ㄷㄷㄷㄷ
고맙다 또 눈물닦으며 읽었다ㅜ
고맙다 게이야
감자하다 개추머거
고맙다 겨라니
읽고 또 읽고 무한반복
갤주 얼빠에서 이젠 멘탈까지 덕질을 한다 내가
인텁 존나 달렷는데도 못본게잇다 고마워게이야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
정독했다 수시로 찾아볼라고 글에 별달았다
ㄱㅈ 입만 열면 다이아몬드가 쏟아져 나오신다.
정독했다 기자간담회 전문을 보고싶었었어 오늘 좋은 게추 진짜 많다 다들 고마워
2222
어쩜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 깊냐..ㄱㅈ멘탈 정말 궁금하다
두고 두고 읽고 싶은 글이다
보고또보쟈이 정리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