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려쓴다고 써도 장문이다
내가 갤주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곱씹고 되새김질하며 초미세 나노 덕질을 하다보니 이렇다
갤주가 했던 말들을 모으고 풀고 모으고 풀다가 나온 똥글이니ㅡ
긴 글 싫은 겨라니들은 뒤로 가자



ㄴㅅㄹ에서 ㅍㅁ때 자기가 진실만을 남기고 왔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더니 자기말엔 확실히 책임진 거 같다

ㅊㅈ글 보면 ㅅㄱㅁ 이전에도 팬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그 팬들 직접 보고 싶어서 한국 오고 싶은 맘도 있었던 거 같은데ㅡ
그래도 막상 실행한다거나 ㅅㄱㅁ 출연 결심도 이래저래 쉽지 않았을테고
8시콘 때 두려웠다는 갤주 말이랑 맞춰보면
ㅅㄱㅁ에서 50대의 자길 보고 관심이 좀 줄었으면 한다는 말도
어찌 생각하면 자긴 어렵게어렵게 지금까지도 비워내고 있는 아픔이고 미련이니까 더 상처 받긴 두렵다는 말 같다.
현실적으로 30년이나 지나서(쟈이 이후로 따지면 그정돈 아니다만ㅋㅋ) 지금 와서 다시 뭘 하겠어? 라는 생각도 들었을 법도 하고.

그렇게 ㅅㄱㅁ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는데 더 난리가 나버리기도 했고,
본인도 긴가민가 반신반의는 하는데 무대 서고 싶은 맘이 훅 올라온 듯(부쉬가든 영상에서 무대 서고 싶다 하는거 보면)

그때부턴 바로 추진돼서 돌아오고 갤주도 솔직히 정신없었을거 같다
본인 말대로 이게 꿈인가 다 뭐신가 싶은게
그렇게 얼떨떨한 상태로 ㄴㅅㄹ을 가서 지난 세월 주마등처럼 지나가니 이게 반짝열기인거 아닌지 계속 반신반의했을듯.
그렇게 원했어도 가지지 못했던 게 한꺼번에 품에 들이치니까 잃을 때의 아픔이 지레 두렵기부터 했을 것도 같고.
'ㅍㅁ에서 만나자, 거기서 내가 진실만을 남기고 왔다는걸 알아주기 바란다'는 말도 그런절박한 맘이 느껴졌다

근데 4시콘에서 우릴 보자마자 울어버리고 내내 울멍울멍하던 갤주 보니까 다 알겠더라
정말 팬들 보고싶어했구나, 오고 싶었구나

8시콘에서 다신 안헤어졌으면 좋겠다거나
다가가기가 두려웠던거 같다는 말까지 한 것도
진실만을 남기겠다던 그말 그대로를 보여준거 같다

기자간담회 때 '다들 저 보러 오신거 맞으세요?' 한거 보면
갤주는 ㅍㅁ 직전까지도 자기가 이만큼 사랑 받고 관심 받는다고 실감을 못한 거 같은데
4시콘에서 직접 자기 눈으로 팬들 꽉 들어찬 거 보고 환호소리 들었을 때.
이어서 8시콘에서도 그렇게 똑같은 광경 봤을 때.
자기 밑바닥에 있던 어두운 마음까지도 다 내보여준 거 아닌가 싶다
실은 두려웠다고.

난 4시콘만 갔는데 8시콘에서 저 얘기 나왔다는 거 듣고
갤주는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크게 좌절하고 상처 받은
바로 그 일로부터 부름을 받은 셈인데도
도대체 어떻게 한번더 우릴 믿을 수 있는 저력이 나오나 궁금했다

실은 두려웠다는 그 말이 내내 긴가민가했고 두려웠지만 직접 팬들 찐사랑 확인하고 나니까 '나도 여러분을 믿으니까 다 보여줄께요'라는 말 같기도 해서.
ㄴㅅㄹ에서 ㅅㅅㅎ 블핑보고 울었다 ㅅㅅㅎ에겐 내가 보이는구나 내 존재이유가 증명되는구나 생각해서 울었다던 그 말처럼
지난 ㅍㅁ때 갤주는 드디어 우리가 자길 보고 있고, 보는 걸 넘어서 언제든 안아주고 일으켜주려고 줄 서 있다는 걸 믿게 된 것 같다.
상호교감이 된 그 상황에서 비로소 '실은 나 두려웠어 힘들었어 보고 싶었어' 참았던 진심을 내보여줬던 것 같다


결론: 이제 출구용접은 끝났고 아닥차냥뿐이다
다시 시작하기로 맘먹기 매우 어려울 일을 큰결심하고 돌아온 사람이니까 갤주한테 잘해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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