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사녹 생방 다 갔다왔는데 구구절절 후기 혹시 들을 겨란들 있을까 해서 조심스레 올려본당. 현장에서 느끼고 본거 위주로 적어볼게.

입장 전 일단 연령대가 다양한건 확실했지만 예상만큼 시끄럽지는 않았음. 가끔 군데군데에서 온갖얘기다하며 사랑방여는 분들 좀 있었던 거 제외하고는 조용조용한 분위기. 근데 그것도 시간이 갈수록 말수 줄어들더라.
나 겨란 100번대 안쪽이라 스탠딩이었는데 사람들이 들어서면서 무대보고 1차 술렁임. 전광판에서 v1 나오자 ㄱㅈ나온마냥 짧은 함성 저절로 터져서 화들짝 놀라고 웃음터짐. 그리고 마이크 설치하는데 마이크 높이에 이미 치이면서 ㄱㅈ 키 실감.

부지런히 세팅끝나니 ㄱㅈ 등장함. 여기서부터 내 옆의 그 얌전했던 사람들은 다 없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착장은 새빨간코트인데 유광에서 무광으로 내려가면서 바뀌는 재질이고 바지는 유광이었음. 근데 진짜 등장하면서부터 해사하게 방긋방긋 웃고 팬들 반응마다 리액션 엄청 해주는데 잔망미가 정말 장난아니었음. 그러면서 오늘 의상 소개도 해주며 신발뒤쪽도 이렇게 포인트가 있다고 ㅋㅋㅋㅋㅋ 거기다 머리 살짝 반묶음처럼 했는데 작은얼굴에 찰떡이었음. 사녹 생방 실물 두번봤는데 나중에 방송보니 실물에 비하면 화면에는 구현이 덜 된거같음.
여튼 그리고 리허설전에 티비샷 찍는 부분 두세번 촬영하는데 그때 이렇게 가자 뭐 이런거 상의할때는 또 엄청 진지한 모습 이었음.
그리고 나서 리허설하고 모니터링처럼 다같이 화면을 보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거보다 화면에 응원구호가 너무 조그맣게 들리는거임. 걱정된다는 그런 웅성거림이 있었는데 그 때 총대? 자봉단? 분이었는지 녹화때는 더 크게 하자고 해주셔서 다들 맘 잡았던듯.

방송이랑 직캠봤을테니 녹화때는 목터져라 구호 외친거밖에 말해줄게없고 여튼 그리고 나서 2번만에 끝나고 나니 좀 아쉬웠는데 ㄱㅈ나와서 mbc에서의 녹화 더 긴장되었는데 오늘은 여러분이 있어서 괜찮았다는 그런 뉘앙스의 말을 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심. 나 앞이어서 가까이 보였는데 이 때 살짝 ㄱㅈ눈 울컥한 그런 느낌이었음.

그리고나서 쫓겨나듯 나와서 다시 기다리고기다려서 생방들어감. 앉는 줄 알았는데 또 스탠딩이네?ㅋㅋㅋㅋ 방송때 잠깐 인터뷰한 부분도 한번 리허설 있었는데 그 때 좌석쪽 통로로 왔다 가셔서 가까이 있던 사람들 악수하고 인사해줌. 그리고 생방 시작하고 나서 다시 그 장면 찍을때는 타가수 공연중이라 그 스탠딩석이랑 맨 앞 좌석 사이 공간으로 조용조용히 들어오셨는데 그 와중에도 무음으로 빵끗빵끗 웃으면서 인사하심. 서로 무언으로 반겼음.

그리고 녹화본 화면에 나올때 생방무대에서 ㄱㅈ가 마이크 안세우고 무대 자유롭게 쓰면서 춤추는데 진정 시신경 공유해주고싶었음. 긴장도 좀 풀리고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우면서 치명적 등등.
그리고 아 이거는 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생방때는 ㄷㅅ분 딱 등장 부분에서 끝났는데 그때 ㄱㅈ가 가까이 가다가 그만하래서인지 ㄷㅅ분 딱 잡는데 이 때 v1 나오는 것 같아서 심멎하고 완전 치임.  
그래서 그 다음 기억부터는 없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