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부뉘기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겠어서 연총 후기 쓸게

(가급적 간략하게 쓰도록 노력했는데 이번에도 길쟈이)


-스피디한 진행과 실시간 상황 공유를 위해 젤 먼저 짹계정 파고 3대 팬덤 대표들 옾톡에 모아서....(협의 과정 할많하않)


-짹으로 자봉단 모집했는데 이게 진짜 머박사건이었음. 짹에서만 놀던 후로훼쇼날 돌덕 자봉단 출신 짹이가 지원함. 나한테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봉 지원한다고 딱 한마디 날렸는데 한눈에 범상찮음을 알아봄.

(오늘 공방 뛴 게이들은 이분이 얼마나 머단했는지 기억할 거야)


-공방 0.5일 남은 상황에서 내가 할 일이 너무 많은데 ㅂㅋ터지고 영혼이 탈출해서 정신 못차리고 있으니까 자봉짹이가 나서서 자봉단이 해야할 일, 연총이 해야할 일 일사천리로 정리해줌.


-바로 그 짹이를 자봉총대로 임명하고 옾톡 개설. 디엠으로 자봉 신청한 천사표 겨라니들 공정하게 선발해서 불러모음.


-준비물 모두 챙겨서(1차~5차 줄 안내 프린트, 입장 순서 넘버링할 네임펜 등) 오전 8시까지 자봉단과 함께 집합


-실은 입장 리스트를 프린트하려는 순간! 울집 프린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ㅈㄴ 당황했는데 자봉총대가 ㅁ봉ㅊ인근에 사는 게이한테 리스트 프린트해서 텨와달라고 급전 날려서 큰 봉면을 면했쟈이.(참고로 이 리스트는 짹에 공유된 **표 처리된 안전 리스트임)


-우리 게이가 뽑아온 구호 안내 프린트도 일찌감치 도착! (너무 고맙쟈이!)


-자봉단이 당첨자들 줄세우는 동안 나는 ㅁ봉ㅊ ㅆㅋ랑 소통하면서 현장 정리.

(ㅈㄴ 정신없이 왔다갔다, 실시간 짹 공지, 전화기에 불남 등등)


-그런데!(bgm. 설프롸이즈)


-ㅈㄴ 통화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내 번호 부르는 소리를 못들음. 뒤늦게 자봉총대한테 가서 '앗! 내 순서 혹시 지나갔니?' 하니까 자봉총대 'ㅇㅇ 이미 지나가서 너 지각처리. 안됐지만 원칙은 원칙이니까 연총이라고 봐주는 거 짤없음' 이라고 함.


-그 순간 그 자봉총대 뒤로 잠깐 후광이 비침. ㅋㅋㅋㅋㅋㅋ 와 ㅅㅂ 갑자기 저 깊은 곳에서 사이다가 막 터지면서 광대가 막 올라가면서 '그래 바로 이거지! 일은 이렇게 하는 거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

그래서 내가 "잘됐다! 이후로 혹시 인첵 갖고 억울하다 ㅈㄹ떠는 인간 나오면 '연총도 지각처리돼서 공방 못드가거덩여?' 라고해" 해줌.

*그 뒤로 웅앵웅앵 확 줄어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안타까웠던 건 ㅊㅈ에서 갤주 도시락 자봉한 게이가 있었는데 갤주 따순밥 드시게 하려고 점심시간 다 돼 갈 무렵 시간 맞춰서 도시락 배달하는 바람에 자기 순서 놓침. 역시나 짤없이 지각처리 됨.


-내가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파서 찾아가서 '정말 죄송하게 됐다. 공정한 일처리를 위해 원칙은 지켜야 하니 이해해달라.' 하고 사과함.

그랬더니 그분이 '서운한 마음 1도 없다. 너 게이도 못들어간다는 말 전해들었다. 나는 괜찮으니 걱정 말라'고 말해줘서 진심 고마웠쟈이 ㅠㅠ


-자봉 총대들 각자 역할 확실히 함.

줄세우기 담당, 인첵 담당, 넘버링 담당, 프린트 배부 담당, 응원구호 연습시키기 담당 등등

진심 내가 1도 신경 안써도 되게 착착 돌아감


-그 와중에 ㅆㅋ팀장이 원래 스탠딩 150석이었는데 오늘 120석으로 줄었다고 연락옴. 오늘따라 ㅍ디가 무대에 유난히 힘을 주는 바람에 세트가 거대해져서 스탠딩 공간이 확 줄었다고.


-내가 광광 뛰면서 콩나물 시루가 될지언정 150명 꽉꽉 안채우면 큰일난다, 나 죽는 꼴 보고싶냐 난리난리 애걸복걸함. 천사같은 ㅆㅋ팀장 결국 ㅇㅋ함. 대신 갑갑할 수 있으니 컴플레인 안나오도록 미리 공지해달라고 함. 그라므닙쇼, 하고 잽싸게 짹에 공지 올림.


-모두 안전하게 사녹 스튜디오로 입장


-사녹 끝나고 2차 생방 줄세우고 모두 입장 시킨 뒤 카페가서 요기하고 귀가.


*울 겨라니들 응원 완전 잘해써 방송보는데 내가 다 뿌듯.

*팬미 때 남은 슬로건은 오늘 모두 소진.

*1.5일만에 공방 성공적으로 치르느라 고생한 3대 팬덤 ㅇㅇㅈ과 자봉단, 응원총대 칭찬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