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본 10대들 때문에 화제가 됐다기보다는

당시 초딩, 중딩이였던 40대들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왜??


그 당시에 초딩,중딩들이 보기에도 양준일은 정말 재수없는 캐릭터였거든.

양준일이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너무 낯설다는 이유로 재수없이 생각하고 기괴하고,,그런 느낌이였어.


슈가맨 진행자 중에 김이나도 그 당시엔 양준일의 진가를 못 알아보고 낯설었다고 표현했는데,,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거 재수없었다고 생각했던 걸 돌려말한 거..ㅋ

김이나가 79년생이니까 양준일 나왔을 때 초딩 5학년이거든. 초딩 5학년 여자애 눈에도 양준일이 재수없게 보였던 거야.


근데, 그런 애들이 25년 이상 시간이 흘러서 어느 날 문득 유튜브에서 양준일을 보니까 예전의 그 기괴하고 재수없던 느낌이 아닌 거야..

오히려 춤추는 게 귀엽기까지 한 거야.


뭐지? 대체?...



그리고 깨달은 거지. 당시 문화가 정말 경직됐었고, 그 당시 자기가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걸 수십 년이 지나서 깨달은 거지.

그리고 다시 한 번 보고 싶었겠지. 이젠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하여튼 당시 애들한테도 양준일은 상당한 문화적 쇼크였다. 재수없는 쪽으로..ㅋ

가요 역사를 쭉 봐도 양준일처럼 단지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그렇게 아무 이유없이 미움 받았던 가수는 없었던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