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한번도 바깥구경 못해봐서 오늘도 따분한 하루를 보내는 중인 양댕댕

댕댕아 누나 나간다

자기도 데려가는줄 알고 따라가다 문이 닫혀 뻘줌해진 양댕댕

베란다 창으로 나 여기있다고 외쳐보는 양댕댕
(살짝 성견으로 보이지만 아직 애기강아지입니다 슬퍼서 그래요 슬퍼서)

삐쳐서 식구들이 불러도 뒤도 안돌아보는 양댕댕

댕댕아 이모랑 외출하자 이모 화장다해써

외출하기전 털 다듬어주고
댕댕이 맘속의 외침(자르지마앙)

추우니까 겉옷입히고

차에 태운 양댕댕 첨으로 보는 바깥세상에 눈을 뗄수가 없쟈이

가족말고 다른사람들도 다들 친절해서 행보칸 양댕댕

아빠 회사 사보에 나올 사진 촬영하는거 구경해써요

직원분들 그믄 안녕히계세요
인사도 이뿌게 하고

집에 도라오는 길에 동물병원 들러 귀검사도 받고

오늘 양댕댕이는 행보칸 하루를 보냇읍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