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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장 먼저 사고 제니 나중에 샀는데 제니가 먼저 옴
23일부터 순차배송이래서 얼마 전 다른 샴푸를 개봉했지만
후기를 위해 떠얼리는 마음으로 개봉했다

브마는 소취 3장 중 하나가 와서 기뻤다
점프수트샷만 받으면 되는데 과아연

사용후기는 생각보다 좋다는 거다

향은 베로카처럼 오렌지 비슷한 향인데
과육이 아니고 겉에 붙어 있는 흰색 섬유질 그 냄새 같은?
아주 좋지도 않지만 역하지도 않고
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누구에게나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듯

투명한데 적정량 짜도 거품 생각보다 잘 나고
트릿먼트 쓰기 전에도 보통 샴푸로 감았을 때 느껴지는 뻣뻣함이 안 느껴져서 놀람

트릿먼트는 당근케이크 위에 올리는 크림치즈 같은데 그것보다 좀 더 부드러워
머리에 묻히기 전에는 생각보다 묽고 가벼운 느낌이었고
머리에 닿으면서 손과 마찰되니 녹아서 없어지는 듯했다
보통 트릿먼트는 많이 미끄러워서 머리에 묻히다가 바닥으로 흘리기도 하는데
이건 손에서도 미끄럽지 않고 머리에서도 겉돌거나 린스처럼 계속 남는 게 아니고 스르륵 없어져

대신 헹구고 나서도 머리가 실리콘 막 씌운 것처럼 확 매끄러워지지는 않더라
근데 놀라운 건 내가 머리를 밤에 감아서 드라이어로 말리는데
마르고 나서 푸석푸석하지가 않다는 거야
온풍 냉풍 번갈아가며 평소처럼 두피부터 빨리 말리거덩
지금도 글싸면서 괜히 머리 한번 만져보는데
어제보다 머리카락이 가벼운 게 느껴지고(머리숱 많은 게이들은 놀랄지도) 손에 닿는 느낌도 부드러워

사실 화장품이나 이런 것에 둔감해서
파데도 예쁘게 무너지는 게 뭔지 이런 거 잘 몰라
그래서 이것도 게이들이 찬양에 가까운 후기를 남겼던데 머리 감기 직전까지
한 번 써보고 어떻게 아나 그게 그리 빨리 느껴지나 생각했거덩?
내가 이 정도 느끼니 다른 사람들은 좀 더 확 느낄지도 모르겠다 생각 듦

그래서 주변 라이트 지인에게도 이 늑낌 설명하고 할인쿠폰이랑 알려주니 관심 보이더라

어디서 들으니 우리가 머리를 감으면 샴푸 속 유해성분이 20초였나? 아주 단시간에 생식기까지 도달해서 쌓인다고 하더라
그거 듣고도 그냥 집에 있는 거 선물 받은 거 썼는데 살짝 반성됨
받은 게이들 어서 써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