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의 서재에서
아내 준희와 제자 준일 사이에 대해
의심스러운 점들을 생각하던 저스틴은
갑작스레 문자메세지를 받게된다.



(문자를 읽고있는 저스틴)
[문자메세지]리베카대학교 총장:
자네, 잠깐 내 집무실로 와주겠나?
자네한테 긴히 부탁할게 있어서 말이야



총장의 부름을 받고 총장의 집무실로 들어간 저스틴

저스틴
총장님
부르셨습니까




리베카대학교 총장
어 그래 저스틴
자네 왔는가? 이리 앉아보게



공손히 자리에 앉는 저스틴

저스틴
저..그런데 무슨일로...



리베카대학교 총장
아~ 다름이 아니라..
준일학생 지도말이야
자네는 발을 빼줬으면 하네


저스틴
예?!
준일이 지도는 저희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잘 지도해나가고 있는데요..왜..




리베카대학교 총장
사정이 그렇게 됐어
투자자들이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데
내가 별 수 있나..
자네보다는 양준희가 단독으로 지도하는게
준일군한테 더 유리하다고 보네
아 자네는 가끔씩만 들여다보면 되지않은가?
그럼 이만 나가보게




저스틴
아...네..
흠...(못마땅)


이 결정에 대해 매우 못마땅함을 느낀 저스틴
더이상 항변하지 못하고
총장 집무실의 문을 닫고 나간다


(달칵..집무실 문 닫는소리)

저스틴
일이 이렇게 되버리면
아내와 그녀석이 더 가까워질텐데....


저스틴은 고민하다가
한 역술인을 찾아가 두사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역술인
(준희의 정보를 보며)
음~이사람은 그럴 사람이 전혀 아니거덩여
남자한테는 관심이 한톨도 없거덩여
일만 하는 성격이구
그르구
이분은 거의 남자에요 남자



저스틴
(의외의 분석에 당황하며)예?
아니..그럴리가요.
다시 잘 한번 봐주십시오
(준일의 정보를 들이밀며)
이녀석과 어떤 관계인지..



역술인
(준일의 정보를 보며)어...이 사람을 꽉 잡으셔야해여
이 사람이 저스틴씨의 모든 안좋은 상황들을
막아주고있기때무네 절대 놓치면 안돼구~
그르구 이 사람의 덕을 많이 보게될거구여 그르구~
직끔 자리에서 한 8계단 정도 올라간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구 이 학생이 워낙 학업에 대한 열정이 높아서
여자를 돌이 아니라 거의 남자같이 보는 성향이 있거덩여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스틴
흐음....(불만족)

역술인과의 상담에 만족하지 못한 저스틴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ㅡ그 후 재단 건물 영어연습실ㅡ


준일이를 단독으로 지도하게된 준희는
연습실에서 준일이를 만났다
재단소유의 연습실에는 CCTV가 있었다



강의를 시작하려
의자에 앉으려는 준희

준희
.........(우당탕)


준일
ㅎㅎㅎㅎ슨생님 웃겨여



준희
(민망)수업 시작하자..쪼옵..


준희의 귀여운 모습에 반한 준일은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리고 연습실에 설치된 CCTV가 신경쓰였다


준일
저..슨생님 잠깐만여


선생님을 혼자두고
잠시 복도로 나온 준일은 어디론가 향하는데



ㅡ재단 상황실(통제구역)ㅡ


상황실 보안팀장
(CCTV를 보고있다)


(딸칵...갑자기 열린 문소리)

준일
저기..아저씨
저희 연습실에 CCTV 좀 꺼주세요
공부에 집중이 안돼요



상황실 보안팀장
...?!여기 통제구역이라 들어오면 안돼는데~
CCTV는 그냥 도난 감시용이라
신경쓰지 않아도 돼~



준일
(간절한 눈빛)


상황실 보안팀장
........



준일의 간절한 눈빛에
상황실 보안팀장은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전화연결음:카꺼뚜루루루ㅡ

(전화로 뭐라뭐라 이 상황을 설명하는
상황실 보안팀장)

전화연결 상대는...

시어머니(쟈이영어스쿨재단 이사장)
준일이가..?
녀석 당돌하네?
뭘 어떡해~
그냥 해줘~
카메라 꺼 주라구..


그렇게 CCTV끄기에 성공한 준일은
다시 연습실로 돌아왔다



준희
참나...너 대단하다 정말



준일
(수줍게 웃으며)
슨생님 저 잘했죠
아..맞다..
슨생님 어제 이거 두고가셨어요


준일은 어제 선생님이 집에 두고간
화장품 한 병을 돌려준다


준희
(화장품을 받으며)아..내정신좀봐
근데 이거 하나쯤은
니 방에 놔둬도 되지않나?



준일
(준희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화장품을 가져가려한다)
아 그래요? 그럼 저 다시 주세요..


준희는 이때다싶어 가까이 다가오는
준일이의 응큼한 속내를 알고 빵터진다

준희
꺄하하하하하하하



준일
.......(선생님이 웃어서 부끄러운 준일)



준희
(연습실을 나가며)
너 안돼겠네~
이제 연습해
선생님은 퇴근할게


(연습실 문 닫는 소리 드르륵ㅡ)

갑자기 튕기기 시작하는 준희를 보며
준일은 애가타는 마음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