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라면 90년대 초반 예능에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 여성에 대한 퀴즈를 풀며 즐거워하는 대다수의 사람과 섞이지 않았던 갤주의 영상을 모두 봤을 것이다. 심지어 여자 방청객들도 웃으며 지켜본 그 장면을 갤주만은 외면하고 싶어하던 모습. 그게 양준일이라는 사람의 성인지감수성이다.
갤주와 개인적 유대감이 형성된 재부팅 스탭들은 문제 없이 넘어간 일에 대해 당사자가 분명히 불쾌감을 느꼈을 거라며 제 삼자가 그토록 바득바득 우겨서 이제 사과까지 받아냈다.
이게 의미하는 건 그들에게는 더이상 비난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고 자신이 던진 돌이 가진 공격성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