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프로젝트팀 V2의 쟈이(24·Jiy)가 최초로 입을 열었다. 쟈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92년 데뷔해 이듬해까지활동한 가수 양준일이 맞다고 인정했다. 사실을 숨긴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쟈이는 “숨긴 적은 없다. 팬들이 양준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V2 음반을 냈는데 이런 이야기가도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 쟈이는 Joon Il Yang의 준말이라며 “속일 생각은 없었고 양준일이라는 사실을 밝힐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92년 ‘리베카’로 데뷔한 양준일은 이듬해 2집을 발표하고 ‘가나다라마바사’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쟈이는 “가수활동에 적극적이었지만 93년 여름 취업비자가 연장이 안돼사실상 한국에서 쫓겨났다”고 밝히며 “93년 5월 밝혀진 ‘리베카’의 표절시비 충격으로 한국을 떠났다고 알려진 건 잘못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떠난 쟈이는 미국 LA에서 음악활동을 했다.그러던 중 지난해 취업비자에 대한 규제가 풀려 가수활동 재개를 위해 귀국했다. “내가 정체를 숨겨가며 딴 생각을 하는 가수로 팬들이 오해하지 않기를바란다”며 “V2 데뷔곡 ‘Fantasy’가 서서히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자신감을찾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쟈이는 자신의 정체와 상관없이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음악을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