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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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커밍아웃하고 
동성애섹스 그만해야한다고 듣는중임

목사님 한마디에
남자로 살으라했다가 여자로 살으라했다가
친구라 했다가 사귀는거라했다가
아주 지랄났음

내가 입으로 헤어지자 하길 원하냐고 
그만하자했는데 
내가 미쳐가는 꼴을 보고싶나해서
목사님집에 불질러 버리겠다고 했음
목사님집에 최근에 불난적있어서 예배중에 울기도 했었거든 

지금 목사님이 아웃팅을 검토하고 있고
남친 협박중임

남친은 대구에서 벗어나 서울로 가든 
나랑 이별을 하든 둘중 하나라고 했었는데 
내 과거사를 듣고 하나님 찾아야한다고 
다시 목사님 찾아감
동성애 문제가 아닌것 같다고 그러더라

원래는 서울에 있는 퀴어교회 가기로 했었는데 
서울로 가는건 하나님 떠나는거라 그러더라

결국 내가 듣기엔 
이별도 서울도 현상유지도 아니란 말로 들린다
내가 미쳐가다가 헤어질 명분을 만들어내는 선택지 아닌가싶다 

남친이 하나님 믿어서 정신 그나마 건강해 보이는건 맞거든
그래서 게이섹스하고 
내가 같이 두손 모아서 기도했다
게이섹스가 잘못됬으면 벌해주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시면 놔두시라했다

그랬더니 더 지랄난것 같기도 하다
나에게 그게 얼마나 무서운 기도인지 아냐더라

개지랄 염병해도 
하나님믿고 죄의식 안느끼는 방법은 없나봄

섹스하고 오물덩어리 바라보는 눈빛을 버틸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