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간 cd만난 후기 작성한 게이인데

기억에 남는 만남 한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간략하게 전글과 전전글에서 소개했으니 , 기억에 확실히 남는 애들 둘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대전 시디 2n. 지금도 활동중)
트위터에서 알게된 대학생 시디. 트윗사진에는 눈매가 날카롭고 섹시했으며  마스크 계속 쓰고있음. 근데 사진이 일반녀처럼 옷입고 낮에 음식점 간 사진, 패싱된다는 본인의 말.. 믿고 일단 컨택해봄. 몸매 꽤 예뻣음(사진속에서)

특징)연락이 잘안됌, 아마 보정사진에 빨리는중이여서 여럿과 대화한다고 생각됌. 여차저차 옷과 구두 용돈을 요구하며 만나자고 얘기가 되서 내가 대전 둔산동이라는데를 얘때메 차끌고 3시간을 갔다.
한밤중이었다.

길거리 가로등옆에 사람들 다 다니는데 딱봐도 " 저개새끼가..저씨발럼이랑 어케 같이다녀." 아 좆됬네 대전까지왔는데...ㅠㅠ" 욕이나오는 ,누가봐도 여장한걸 알 수있는 새끼가 힐신고 코트입고 겨울에 존나짧은 미니입고 서있었음.. 구라가 아니고 지나가는 사람 3명중 1명은 뒤돌아서 이상한 낌새를 채고 뒤돌아봄. 이게 내 첫시디 만남이었음.  순간 약속장소근처에서 얼음이되소 진짜 손발이 떨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막뛰더라.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너무 충격이여서. 마스크위로 화장 진하게했는데 누가봐도.. 동네할애비가 와도.. 심봉사가 봐도 이건 남자새끼다.
숨이 잘 안쉬어지는데... 일단 그날이 초겨울이였다. 존나추워서 애가 벌벌떠는게 보여서 일단 태웠다. 그냥 오늘은 대전에 있는 아는 남자 군대동기나, 남동생 만나러 왔다고  계속 최면을 걸면서.. 그 앞에서 차를 세웠다.

애가 나이가 어려서인지 싸가지가 좀없는게 타자마자 인사도 받는척 마는둥하더라. 그래서,
"많이 춥죠? 하하... 제가 서울에서 오는데 거리가 멀어서 오래기다리셨죠?" 라고 말을걸었고
그의 마스크 넘어 동굴목소리로" 아니에요. 오빠" 라는 짧은 반문이 돌아왔다.

순간적으로 정적이 들어 , 집에가야되나 아님진짜 남동생만났다 생각해야되나.. 온갖 잡생각이 다 들었고, 차마 그가 원하는 패싱은 할수없었다. 구라가아니고 그때 얘가 서있는데 밤인데도 불구하고 아색한 가발과 골격, 화장등에서 주변여자들에게서 느낄수없는 여장남자 변태느낌이들어 이건 도저히 할로윈이 아니고서야 길을 걸을수없었다... 만나기전 서로 섹드립하며 놀던사이였는데
도저히 내가 이친구의 실물, 목소리... 체형을 보니 그런말을 할수가없었다.

난 거북함에 용기내서 그에게 조심히 말을 꺼냈다.
"하하... 저기.. 오빠라고 하지 않아주면 안될까..?" 아니, 내가 솔직히 내려오면서 나 시디 첨만나는거라 그냥 남동생 만난다 생각하고 내려왔어. 진짜야^^;"

그에게서
" 그럼 왜 만나자고 한거에요? 저 엄청 바빠요. 만나자는 러버들 진짜 많아요. " 오빠 만나러.. 아니 지금 그쪽 만나러 이쁘게 꾸민시간이 몇시간인지 아세요..? " 굵은 동굴목소리로 반문 하는 그...

그가 입고있는 옷과 구두(275미리) .. 그리고 그가 업을한다고 빌린 텔.. 모두 내가 낸 돈이었지만..

그냥 그때부턴 빨리 그를 보내고싶었고..
나는 그에게 조심스럽게 " 드라이브하다 우리 집에갈까? 아니 형이 내일에 출근해야되서.. 좀 빨리가야되거든"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나도모르게 횡성수설 핑계를 대다보니 헛소리를 해버렸고..

그는 기분이 나빳는지
" 저내릴래요. 내려주세요." 라며 애써 숨기려해도 나오던 동굴목소리가 더욱 거칠어지며 달리는 차문을 힘겹게 밀어댔다.
마스크를 내리며 미간을 찡그리는 그의 얼굴이 성난 성인남자 몰골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었고
나는당황해서

"야.. 야 차망가져. 천천히내려. 내려줄게." 내심 간다는 말을 듣고 난반겼지만 티를 내지않았고.. 5분동안의 짧은 차에서의 대담이 첫시디와의 강렬한 만남이었고.. 내상을 입었다고 생각했고.. 다신 안만나야겠다는 생각에 트위터를 지웠다. 그리고 정확히 3일뒤에 트위터를 켜자. 그에게온 메세지는 충격적이였다.
" 야이 개새끼야. 내가 ㅈㄱ하면 하루에 얼마버는지알아? 씨발새끼가진짜 뒤질라고.차단 한다 내가 가발쓰고 여장한다고 좆같이보여?"

이때 난 그쳤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