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 사진

조언대로 사진은 의미 없는거 같아

아예 촬영 자체를 안했어 보고싶은 사람이 있었다면 미안

앞으로는 따로 폰 촬영자체를 안 할 생각이야.

위험하기두 하구 작은 관심을 위해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릴 필요는 없는거 같아서

대신 출근전에 몰래 스티커 사진 찍었당

어제 만났던 분들을 한분한분 언급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만남을 따로 언급하는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기에

다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

그대들 앞길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


ep.1 영등포 밤거리 패싱

어제 처음으로 피닉스를 갔었는데

피닉스는 제이에서 600m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고

음지일거라는 생각과는 완전 다르게 완전 번화가 중심지에

있었어, 뮤직타운이다보니 인근에 술에 취한 분들이

많았고 밝았던 피닉스의 조명이 제이와 영등포 밤거리에

은은하게 숨어있던 내 낯짝을 만천하에 드러냈지

확실히 내가봐도 내 모습이 너무도 이쁘더라..

하루에 화장 3번씩 그려댄 보람이 있었어

시디들은 알겠지만 화장이 처음에는 괜찮다가 계속

덧칠하면 어느순간 망하잖아?

싹 지우고 다시처음부터 하고 계속 유튜브보면서

오버립, 중안부축소, 도화살 화장 해보니

실력이 안늘래야 안늘수가없더라

그래 너네 말처럼 나 흉물이지만 노력과 실력으로 커버했어

지나다니는 정품언니들이랑 비교하면 나쁘지만

막말로 내가 저분들보다 이쁘다는 생각도 들었어ㅋㅋ

착각이겠지만 ㅎ


ep.2 화장실

피닉스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화장실이 마려웠어

제이에서는 생각지못했던 화장실 이슈에 심장이

미친듯 콩닥거렸어.

같이왔던 친구가 망을 봐주겠다며 따라와주었지만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는데

남자화장실문을 열었더니 안에 먼저 들어온 분이

계시더라구

잠시 문닫구 밖에서 기다리니 로비 종업원분이

여자화장실은 옆이라며 안내해주셨어

제 아무리 스스로의 뽕에 차있었지만 다른사람 눈에는

남자처럼 보일거란 생각에 얼굴 쳐다보고 목례드렸더니

오히려 다가와서 옆 화장실 문을 열며 안내해주시더라..

옆에 친구는 그냥 여자화장실 가라 재촉했지만

범죄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저 남자에요' 하고 말했어

아.. 하시더니 정색하고서 로비데스크에 가신 뒤

종업원들끼리 쑥덕거리는 소리와 뒤로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에 먼저 화장실쓰는 사람이 있든말든 문 벌컥열고

들어가니 머리손질하고 있었어..꾸역꾸역 비집고들가니

그제서야 허겁지겁 화장실을 나가셔서 편안하게 해결했어

다들 이런 문제를 앉고서 패싱하는구나 생각했지

그런데 이것도 처음만 힘들지 나중에는 '여기 남자 화장실...'

이런말을 해도 그냥 얼굴 똑바로 쳐다보면서

'네. 남자맞습니당~'하고서 당당해지더라

당황하는 표정이나 시선을 오히려 즐기게 되버렸어

나중에 아무리 자연스러워진다 해도 남자화장실로

갈 생각이야 ㅋㅋ 재밌어


ep.3 피닉스

피닉스는 시디바에 비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시디바는 주대가 비싸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던거 같아

내 취향에 가장 좋았던건 콘샐러드와 카나페 였는데

식습관이 바뀐건지 이런 여자여자한 음식이 더 땡기더라

노래는 가볍게 혜성, 들리나요, 눈의꽃, 시간을 거슬러

이렇게 불렀는데 여자목소리 연습용으로 매번 불렀던

노래였기에 무리없이 깔끔하고 듣기좋게 불러지더라

만약 여목연습하는 시디분들이있다면 노래로 음역대를

하이톤으로 키우는거 강추! 에일리노래나 렛잇고같은

지르는 창법의 노래는 목에 이슈가있어 실수할 수 있었기에

쉬운노래위주로 불렀어

꿀팁인데, 노래부를 때 반주소리가 크면 목소리가

묻히다보니 오히려 크게내려다 음정 다 망가지거든

그래서 규리는 부를 때 반주소리 3~4칸 낮추고 여성키로

엄청 얇게떠서 부른다.





확실히 토요일이 금요일보다 재밌어 8월부터는 규리가

한가해지니까 자주 볼 수있을거야

다음번에는 이태원 패싱후기로 찾아올게!

34b7c235a88068f43aef81e4439c7565ec72654bbdb6024600be4bf95b5db0e0be5d87e9b6abde69df9f85d82ea4

- @orange9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