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이라 서울이라곤 휴가때 동서울 터미널이나 와본 촌놈이 서울오게 되서 그동안 궁금한 제이랑 유 가보려고 한번 가봤는데 나같은 극 내향인은 말도 못걸겠더라 분위기도 그렇고, 더군다나 술도 못해서 유는 갈생각도 못해서 제이로 정했는데 제이 앞에서도 들어가기 겁나서 30분정도 담배만 태우면서 돌아다니다가 타임스퀘어 뒤에 홍등가 있는것도 처음 알았음 아무튼 용기내서 눈질끔 감고 제이앞에 도착한지 30분만에 들어감


들어가니까 진짜 신기했음 지방러이기도 하고 이쪽 눈뜬것도 얼마 안된 나한테는 완전 다른 세상에 들어온 느낌


아는 사람끼리는 장난도 치고 대화도 하고 재밋게 시간 보내면서 노는것 같아서 더 쭈글해졌음 괜히 눈치만 살피다가 담배피러만 왔다갔다 하고 진짜 너무 마음에 든 사람 있었는데, 보니까 다른 시디분들이랑 러버분들은 그냥 별마디 없이 손잡고 들어가는것 같아보이더라.. 그래서 속으로 저분들은 무슨 대화를 하는건지 아니면 무슨 룰같은게 있는건지 모르니까 더욱 더 뭐라고 말 걸어야 할지 모르겠었음ㅠㅠ


대화는 곧 잘 하는 편인데 모르는 사람한테는 대화거는게 아직도 너무 힘들더라ㅠㅠ 용기내서 말 처음 걸어본것도 인싸같이 여기저기 막 이야기 하시는 러버분 계시길래 궁금한거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되게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음 디시에서 커뮤 하면서 아는사람도 생기고 그러면서 인사도 하고 대화도 하고 그러는거라고 해서 모텔와서 디시 기웃기웃하다가 후기글 남겨봄 


아무튼 결론은 이런 좆같은 내향적인 성격 좀 고치고 싶다 폰만 보다가 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