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려서 부터 그냥 보통 남자애 였음.
로보트 갖고 놀고, 애들이랑 야구하고 싸움박질 하고 노는 평범한 남자애.
여자애들 한테 설랬고, 남자한테 설렌적은 없음.
그러다 중3 때 외모가 급격히 바꼈는데 엄청 여성스럽게 변함.
밖에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다 나 여자인줄 알았음.
목소리는 완전 남자라서 입 열면 남자인줄 알지만 그냥 말 안하고 있으면 남잔지 여잔지 헷갈려함.
중학교 때 내 외모가 왜 갑자기 여성스러 졌는진 모르겠음.
여성적인 성격도 아니었고 여자가 되고 싶은적도 없었는데 그리 되버림.
이쁘장한 외모에 남성적인 말투와 성격이 여자들한테 먹혔는지 여자들도 많이 사겼음.
바람둥이에 완전 나쁜 남자 였음.
그러다 여자를 만나는게 좀 지겨울때쯤
"나 여장을 하면 이쁠까?" 혹은 "남자 한테 박히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음.
내가 또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결국 몇년전에 여장을 첨 시도해봤는데
와꾸 퀄리티가 내가 봐도 괜찮았음. 여자목소리도 연습했더니 어설프게 됨.
이태원의 트젠바 에도 몇일 나가서 노는 겸 일해봄.
트젠바 미모과에 속해서 팁도 받아보고 재밌었음.
러버들이 꼬이기 시작했고 날 공주대접 해주는게 달콤해서 모텔도 몇번 가봄.
맨날 여자들한테 공주대접 해주다가 공주대접 받으니까 달콤하고 좋더라
그리고 박히는것도 기분 좋았음.
부드럽게 소중한 여친 다루듯이 해주니까 진짜 여자된거 같고 ㅅㅅ 만족도도 ㅆㅅㅌㅊ
러버 말고 시디 트젠도 만나봄.
별라 유 에서 술 마시다가 가끔 이쁜 시디나 트젠 보면 나도 남자 인지라 솔직히 설래는데,
서로 눈 맞아서 자취방에 가서 서로 수비 공격 번갈아가면서 놀아보기도 함.
근데 보통은 내가 공격했음. 난 아직 홀몬 안해서 ㅂㄱ가 잘됨.
암튼 지금 내 상태는
여자, 러버, 시디, 트젠 누구와도 플레이가 가능하고 마음만 맞으면 누구도 사랑할수 있음.
또 어떤 포지션도 될수가 있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여자라면 여장을 끊을거고,
러버라면 그를 위해 홀몬을 꼽을거고
시디라면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이 될거임,
박아달라 하면 박아주고 박혀달라 하면 박혀 줄거임
난 도대체 뭐지? 난 일반인가 게이인가 러버인가 시디인가 트젠인가
그냥 난 변태인가? 라고도 생각해 봤는데 꼭 그렇진 않다고 생각드는게,
그래도 난 사랑을 믿음. 순애를 갈망하는 마음이 있고 단순히 성적 쾌락만 쫓지는 않음.
성적쾌락만 쫓았다면 그냥 날 변태라고 정의 했을거 같은데 그래도 사랑을 찾고있음.
내 정체를 모르겠음. 나같은 경우를 범성애자 라고 하는거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