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전면허 기능시험보고 간날이라 정확하게 기억난다
2025년 12월 11일 이었음 목요일
9시쯤 영등포에서 밥술할 사람 구한다길래 그냥 용기내서 가봄
재수해서 20살이고 바로 수능치고 바로 알바해서 그래도 돈은 있었음
가서 1차 족발집에서 밥술하는데 땡깡이 남폼으로 옴
그리고 170쯤 되보이는 좀 넙적(?)하게 생긴 형도옴
내가 좀 딱봐도 갓 스물 티가 나는 얼굴인데
보자마자 둘이서 몇살이야 하면서 말놓더니 아 내가 형이네 이러면서 자기들은 나이도 얘기안하고 바로 말놓음
암튼 거기가 뼈해장국? 국물 주는곳이었는데 땡깡은 거기다가 들깨가루를 좀 많이 뿌려먹더라
소주 각 1병씩 먹고나니까 땡깡이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음
그러면서 웃는데 진짜 들깨가루가 앞니 사이사이에 50개는 박혀있더라
그때부터 좀 비위상하기도 하고 빨리 가고 싶었음
세명이서 족발 중자(2~3인분) 시켜서 거의 다먹고 통뼈만 남았는데 그걸 또 쭤압~쭤압~ 거리면서 먹고 있는데
내가 좀 비위가 약한건지 둘다 이상한 얘기만하고 동생앞이라고 가오를 엄청잡는 것같길래 불편해서
'저 이만 먼저 가볼게요 11시다되서' 라고 일어나는데 왜 먼저가냐면서 먼저갈거면 먹은거 돈 내고 가라더라
형이라고 가오는 다 잡아놓고 동생취급하다가 계산얘기 나오니까 돈내라는 것도 어이없었는데 더 어이없는건
뼈까지 빨아서 다 먹어놓고 세명인데 나보고 절반을 내고 가라는거;
9만원쯤 그때까지 나왔는데 절반은 아닌거 같다고 하니 4만원만 내고 가라고 하더라 4만원'만'
둘이서 무슨 공갈 사기단인 줄 알았음. 아무튼 그냥 상종하기 싫어서 4만원 내고 집감
진짜 작년 연말 무슨 개똥 밟은것처럼 더러웠음.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음
이거 퍼온건데 진짜임? 가짜임?
진짜임
왜 진짜 같지 - dc App
내가 쓴건데 진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