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터 놓고 이야기 할데가 없더라… 

나름 애도 있고 결혼도 했고 건실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데 

난 어렸을 때 부터 여정남자가 좋았다. 

예전에 20살 갓 넘어서 만났던 그리고 잠깐 사귀기 직전까지 갔던 썸녀가 알고보니까 여장남자 여서 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난 괜찮아 난 정상이야 라고 생각 하고 살고 있었는데 한 일년 전 쯤 일이 터졌다. 

솔직히 나 존나 못생겼고, 씹돼진거 알고 결혼해준 와이프 모시며 잘 살고 있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훅 스위치가 다시 켜졌다. 새벽에 야근 하고 남산 지나가는데, 빨간불에 멈추니까 웬 아줌마가 차 문 두드리더라…

그날그냥 가긴 했는데, 뭔가 계속 생각 나더라

싱숭생숭한 마음에 몇 일을 일부러 밤마다 그 쪽길을 지나 다녔다. 

솔직히 용기는 또 좆도 없어서 드라이브 하고 집에 오는데도 기분이 좋았다. 

그 때 부터 와이프랑 관계도 없어진거 같다. 

나도 여자랑 하면 뭔가 다시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 했다. 영등포를 가면 된다는건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집근처기도 해서 갔다. 

근데, 차애서 못내리겠더라고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애한테도 미안하더라 

그래서 차에 앉아서 그냥 멍하니 있는데 웬 시디분 한 세명 정도가 내 차 옆을 지나가더라 

순간 멍 했다. 

예뻐서도 아니고 성욕에 미친 개또라이같은 것도 아니었다 

그냥, 단순하게 여기에서 왜 또 시디를 보지? 싶더라 

그리고 어쩌다 보니 가발가게 옆에 제이라는 곳을 알았다. 

물론 호기심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들어갈까 말까 고민 하는데 한 두분이 나오더라 

병신이 또 그냥 에이… 이러고 지나갔다.

한 번은 들어가 보고 싶다. 진짜 내가 어떤 병신인지 알고 싶더라… 

근데 돈도 없는 개 좆 찐따 30대 후반 돼지새끼가 들어가서 뭘 하겠냐 심지어 술도 먹으면 처 끌고 가지도 못 헐텐데 ㅎㅎ 

결국 어쩌다 보니 여기 눈팅만 오지게 하게 되더라 

지금은 걍 애기덕애 버티는 것 같다. 

여기에 계속 오면 나도 조만간 그냥 혼자 제이 문 열고 있을 것 같다. 

난 여장은 하기 싫은데 여장하는 사람만 좋은게 러버라는 용어로 뷸린다는걸 

여기를 통해 알았다. 

진짜 좆도 모르는데 그냥 너무 내가 미친거 같아서 어딘가 털어 놓고 싶었다. 

봐준 사람 모두 고맙다….위로는 바라지도 않는데 욕만 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