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연출을 맡은 정ㅊㅁPD가 출연자들을 축구 선수에 비유하며 활약상을 평가했다. '국민 MC' 유재석은 미드필더, '신흥 예능 대세' 전ㅅㅁ과 ㅈㅅ는 투톱 공격수라고 설명했다.

정PD는 4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방송인 유재석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는 이 프로그램의 기둥"이라며 "프로그램의 중요 포인트를 잘 잡아주고, 여성 멤버들이 편안하게 놀 수 있게 판을 잘 깔아준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 포지션으로 보면 미드필더 역할"이라며 "기본적으로 조율이 주 역할이지만 과감하게 공격할 때도 있고 팀원들이 너무 올라갈 때는 적절히 눌러줄 줄도 아는 전천후 미드필더다"고 덧붙였다.



배우 오ㄴㄹ에 대해선 "시원시원한 맏언니다"며 "예능 고정이 처음이라 뭔가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매력"이라고 평했다.

또한 "이 팀에서 가장 보수적인 편인데 그래서 이 누나가 보여주는 리액션이 프로그램 재미에 또 큰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며 "축구로 치면 수비형 윙어에 가깝다. 적절히 공격 가담도 하면서 자기 자리를 잘 지키는 역할이랄까. 순수한 면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잘 속는다. 제가 이 방송 나가고 나서 접근해오는 사람들, 특히 투자하라는 사람들 다 조심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배우 전ㅅㅁ은 유재석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시절부터 남다른 활약을 보여준 떠오르는 예능 대세다. 정PD는 전ㅅㅁ에 대해 "명실공히 스트라이커다"며 "쉼 없이 공격하고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친한 동생 이전에 방송인으로서 굉장히 존경하는 친구다. '런닝맨' 때부터 봐왔지만 원체 '열심'이 몸에 밴 사람인데다가, 이제는 노련함도 생겨서 점점 완성형 스트라이커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직진' 면모로 두각을 나타낸 ㅈㅅ는 전ㅅㅁ과 같이 투톱 공격수라고 정의했다.

정PD는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게 열어주면 무조건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 같은 느낌이다"며 "개성이 강한 선수인 만큼 어떤 플레이어들과 팀을 이루냐에 따라 굉장히 색이 다를 수 있는 친구인데 '식스센스'에서는 그 합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보기보다 상당히 여리고 소녀 같은 면도 있는 귀여운 동생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예능 샛별' 걸 그룹 러블ㄹㅈ의 ㅁㅈ에 대해선 "망나니 유망주 윙어랄까"고 웃으며 "점점 더 예능적으로 느는 게 보이고 촬영장에서도 도착하면 밝게 분위기를 띄우는 막내다. 원체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이고 '아이돌'이란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멋대로(?)인 게 참 맘에 들었다. 정말 매력 있는 아이이고 앞으로 더 성장할 친구라고 생각한다. ㅁㅈ한테는 '독서'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한편 '식스센스'는 진짜 속에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로, 지난달 29일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현재 시즌2 제작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