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어플' 콘셉트로 만들어낸 여행 낭만
토크쇼부터 여행·시상식까지. 편안한 재미로 구축하는 팬덤

무엇보다 스스로 부딪히며 만들어가는 여행에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여정을 즐기게 된다. 정보를 얻지 못해 미술관의 전시를 전문적으로 즐기지는 못해도,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를 오롯이 곱씹으며 오스트리아 분위기를 체감하는 네 남자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편안한 재미를 느끼게 된다. 함께 떠난 제작진의 몫까지 부지런히 챙기며 ‘모두가’ 즐거운 여행을 추구하는 ‘풍향고’ 시리즈만의 분위기도 시청자들의 호평 이유 중 하나다.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 예능은 방송가의 단골 소재지만, ‘풍향고’ 시리즈는 그 어떤 해외 여행기보다 높은 관심을 받는 배경엔, 출연진의 진심을 포착할 수 있는 영리한 변주가 있었던 것이다. 출연자도, 제작진도, 시청자도 ‘함께’ 즐거운 만큼 ‘뜬뜬’을 향한 호응도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