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의 팬으로서 민영이란 배역 하나만 두고 보면 만족스러운 영화였고
공조1의 관람객으로서는 분명 1보다 발전한 점이 있었지만
만족하기엔 여러모로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500만도 넘었겠다 어지간한 윤아의 팬 분들이라면 다들 봤을 법 하다 싶어
오늘은 스포일러가 담긴 후기를 작성해 보기로 했으니
아직 감상을 하지 않으셨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공조 시리즈는
작품이 예전에도 지금도 오락영화라는 본질에 집중하였고
그렇기 때문인지 서사적으로 개연성과 핍진성이란 측면에서 볼때엔
상당히 구성이 엉성한 작품이긴 합니다.
모든 오락영화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그런 리얼리티 보다는 액션이나 코미디에서 오는
원초적인 재미와 아는 맛이라도 맛있게 표현하고자 하는 쪽으로
영화의 포커스가 맞춰진 탓에 호불호도 확실하게 갈리고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관객이라면 박한 평가를 받기 쉬운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이번 2에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작보다 나아지진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저는 전작보다 나아진 영화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1. 뻔하고 식상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공조2를 보고 느낀 것은 공조1에 대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과감하게 버릴 것과 취할 것을 선택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전작에서도 여러차례 관객들이 언급했을 개연성이나 핍진성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 구조를 개선하기 보다는 오히려 전작의 오마쥬 처럼
거의 구조 자체는 그대로 두되 인물과 상황의 추가로 큰 틀은 같지만 맛이 다른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은 앞서 언급했던 오락영화로서의 재미에 집중하여
재미의 중심인 액션과 코미디에 힘을 실겠다는 확실한 목적성이 느껴졌습니다.
영화 제작자나 감독입장에서 전작에 만족시키지 못했던 관객을 만족시키기 보다
전작을 재미있게 보았던 관객을 만족시키겠다 라는 쪽으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요리로 차면 명품 레스토랑의 코스요리 보다는
분식이라도 맛있고 배부른 분식을 내놓겠다 라는 쪽으로
접근한게 아닌가 싶은데, 뭐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것으로
실제의 제작자 측이 어떤 입장이었는지 알 길은 없겠죠.
다만 작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야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때때로 흥행작의 후속편을 만드는 경우에는
전작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다 오히려 기존에 있던 재미마저 반감시켜
망하는 케이스가 비일비재 하기에 개인의 호불호 여부를 떠나서
상당히 결단력을 발휘한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영화는 비록 일류 레스토랑의 코스요리와 같은 고급짐은 없을 지언정
단짠단짠 편하고 맛있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분식집의 세트메뉴처럼
부담없이 이런 저런 영화적 재미에 집중했고 그 결과 손님의 입장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액션영화를 완성한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생각할 여지를 남기거나 관람내내 머리를 팽팽 굴려 쓰기보다
걍 머리를 비우고 팝콘을 씹으며 즐기기에 통쾌하고 시원하고 재미있는
그런 팝콘무비로서 이 영화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2. 뼈대는 같지만 결과가 다르다.
기존의 공조 1은 상당히 심플한 구조였습니다.
영화의 메인은 물론 철령과 진태의 만남부터 시작된다고 보아야 하고
철령은 북한의 입장+판타지적 히어로를
진태는 남한의 입장+일반 관객이 공감할 일반인의 일상을
담당하며 둘의 만남은 비현실과 현실 사이 어딘가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로
액션이 영화의 중심이었다면 일상+유머코드를 통해 살을 덧붙이며
작품을 끌어나가는 구조였죠
거기에 헐리웃 액션무비가 늘 그렇듯 영화의 시작은 히어로(철령)와 빌런의 갈등으로
왜 이 빌런을 잡아야 하는지 빌런의 카리스마와 철령의 전투수행능력을 한번 깔아주고
메인으로 넘어가는 구조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주인공 콤비가 악당을 때려잡는다 라는 내용에 일상과 개그를 얹었을 뿐인
심플하기 짝이 없는 구조였고 전형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2에서도 그 큰 틀은 그대로 가져갑니다.
다만 전과 완전히 똑같다기보다는 인물의 추가와 비중의 변화로
관개성의 확장을 통해 같은 떡볶이라도 카레떡볶이 짜장떡볶이 같은 변주가 발생하듯
이번 2에서도 잭이라는 인물을 추가하고 민영이란 인물에게 보다 큰 비중을 주어
관개성을 한 번 더 꼬면서
똑같이 히어로와 빌런의 갈등을 보여주며 빌런의 카리스마와 철령의 전투능력을 보여주지만
그 과정에 잭이라는 케릭터가 추가 되면서 철령에겐 경쟁자를 붙여주게 되고
이 경쟁자는 이후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어 철령과 진태가 만난 이후에도 합류하며
둘은 번번히 으르렁대며 부딛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여기서 진태는 능글맞게 둘 사이를 중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구조적으로는 전작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지만 인물간의 관계가 변화하면서
전작의 관람객은 철령과 진태의 변화와 성장을 보며 익숙함이 지루함이 아닌
반가움이 될 수 있고 같은 구조임에도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3. 개그의 핵심! 박민영!
과거 공조1에서 민영을 표현할 때 감초라 표현을 했다면
이번 공조2에서의 민영은 단순한 감초가 아니라 영화 개그의 중심 축 이다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앞서 2에서 언급했듯 전작과 비슷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민영의 태도는 분명 같은 맥락상에 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민영의 성격과 저돌성은 대충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있으면서도
반대로 늘 예상을 뛰어넘으며 영화의 재미를 책임지는 데다 잭의 등장으로 철령의 질투마저
이끌어내는 모습은 인물적으로도 성장했지만 작품적으로도 영화를 떠받드는 한 축을
오롯이 감당해내며 비중이 아깝지 않은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의 임윤아 또한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성장을 내비칠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되는데,
특히나 민영의 대사는 다소 작위적으로 들리기 쉽고 민영의 맛을 최대한 살려주지 않으면
웃음은 커녕 억지유머로 지탄받기 좋은 포지션이었음에도 윤아는 이런 부분을 전혀 거슬리지 않게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장에서 연신 민영의 등장때마다 약속처럼 빵빵터지는 관객의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대사톤처리 뿐만 아니라 상황에 충분히 녹아들어있는 민영이라는 케릭터는
어떤 의미에서 전작에 진태와 진태의 부인이 나누어 담당하던 '일상'의 많은 부분을
민영이란 캐릭터가 거의 대부분 가져와 소화하고 있음에도 균형이 무너지기는 커녕
능수능란하게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표현함으로서 이 영화가 지루해지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드는 1등공신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일상이나 유머뿐이 아니라 사건에 개입하는 비중도
전투나 수사에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그 적극성과 엉뚱함이 빛을 발하며
수동적이기 보다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이 단순히 세남자의 개성과 브로맨스 뿐만이 아닌
민영이라는 새로운 축을 가짐으로 보다 인물이 생동감있고 입체적으로 그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보다 입체적이 된 인물들
공조1도 그렇고 공조2도 그렇고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엔
영화의 포커스도 그렇고 주연 배우 이외의 인물에게 그런 입체적인 모습을 담기 쉽지 않은 작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민영이나 철령 잭이 같는 매력을 같은 구조에서 다르게 풀어내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영화는 민영이란 인물을 주연급으로 끌어올리는 선택을 통해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냈다고 봤습니다.
일단 1에서는 좀 쑥맥같고 순박한 모습을 보임으로서 전투기계같은 모습과는 다른
철령의 인간적이고 어리숙한 모습을 표현해 인물의 입체감을 살렸다고 한다면
이번 2에서는 민영을 통해 귀여운 질투도 하고 잭과 유치한 자존심 싸움을 부리기도 하며
단순히 평소엔 순박하지만 자기일엔 무섭게 프로페셔널한 요원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었지요
물론 여전히 순박한 면이나 일할때 프로페셔널함은 1때처럼 존재하지만
그 사이에 진태와의 융통성은 물론이고 민영과의 로멘스로 표현되는 부드러움
잭과 보이는 어린애같은 귀여움까지 동시에 보여주면서 보다 풍부하게 느껴지는 인물상이 되었다고 봅니다.
진태야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큰 변화를 보이거나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 씬은 없었지만
워낙 1에서도 입체적으로 그려진 인물이었기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새로 합류하게 된 잭의 경우엔 정의감 넘치고 일에 진심인데다 상당히 인텔리한 모습 외에도
민영과 마주하면서 보여진 바람둥이 매력남의 모습에 한국어를 알면서도 불리할때마다 외국인인 척 하는
능청스러움까지 더 해지며 생동감 넘치는 케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전작에 비해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 주연 중 한자리를 꿰어찬 민영 또한
큰 틀에서는 전작의 엉뚱하고 자뻑인 매력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저돌성과 임기응변은 물론이고
진태 만큼이나 능청스럽고 자뻑에 심취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되었죠.
게다가 씬마다 민영은 뷰티유튜버에서 영악한 처재 답 없는 얼빠동생부터 클럽여신에 저돌적인 사랑둥이까지
가장 변화무쌍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술먹고 남북통일을 어떻게 해 라는 모습이나
편의점에서 나 좀 체질인듯 하며 자뻑하는 모습까지 자칫 밉상이 되기 쉬운 케릭터인데도
그렇게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은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겠죠.
특히나 다른 세주인공 중 둘은 민영과의 관계성을 통해 입체감을 확보하는 구조로 인물관계가 형성되다 보니
민영의 역할이 특히나 중요했는데 영화 보는 내내 씬에서 해내야 할 몫 그 이상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은
팬으로서 무척이나 뿌듯했고 감정의 변화나 상황에 따라 세세한 디테일연기의 표현력은
막판에 또 다시 인질로 잡히는 전작의 진행을 그대로 따랐던 순간에 빛을 발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긴장으로 인한 떨림의 표현은 짧게 잡히는 순간에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민영의 긴장을 알리며 뒤에 이어지는 드롭킥 까지 확실히 배우 임윤아가 물이 올랐구나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건 사족일 수 있는데... 민영의 미모는 어떤 의미에서 이영화에서 자주 생략하는 개연성과 핍진성의 상당 부분을 해소했다고도 보여집니다.
철령의 태도변화나 잭의 바람둥이 같은 행동 따위는 별다른 설명이나 서사 없이도 민영이의 예쁨 그 자체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는 개연성과 핍진성을 만족시켜주고 그런 의미에서 무의미해보이고 사건해결에 큰 도움이 안되었지 않느냐 라고 테클이 걸리곤 하는 민영의 잠입씬이나 클럽씬은 오히려 이 씬이 있었기 때문에 철령이 보다 적극적으로 잭을 견제하고 엔딩에서의 태도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일 수 있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5. 그럼에도 지울 수 없는 아쉬움.
시작부터 언급했지만 개연성과 핍진성 면에서는 구조가 엉성하다 못해
헐겁기 짝이 없는 영화이긴 합니다. 하지만 뭐랄까. 그래도 액션 영화고
좀 더 보태면 일종의 첩보 영화이기도 한데... 액션이나 사건에서의 개연성이나
핍진성은 너그러운 시선으로 보더라도 부족함이 컸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 만큼은 과거 공조1때 보다도 허술해진 부분이 눈에 띄기도 했으니
아쉬움을 털어내기 쉽지 않더군요
특히나 액션과 관계되는 부분에서 이런 개연성과 핍진성이 동시에 부재하게 될 경우에
몰입이 확 깨는 부분도 있어서... 아무리 오락액션 영화라지만 정말 조금만 더 신경써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FBI쯤 되는 기관에서 죄인호송을 하는데 나타난 북한 테러집단이
빌런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보여진 액션씬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지요.
근접격투씬에서는 정말 높은 완성도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면서
총격전만 나오면 이렇게 허술해지는 것은 왜 일까요? 저격수는 300미터도 되지 않은 거리에서
저격을 하는데 번번히 빗나가는거야 뭐 이런 히어로액션 스타일의 영화에서 있을 수 있다지만
그 저격수가 제압당할때 이미 몇발이나 쏘고나서도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거나
총격전이 벌어질 때 빤히 쓸만한 엄폐물이 근처에 있음에도 대놓고 사선에 몸을 대놓고 총질을 한다거나
이상하게 총격전만 되면 액션콘티가 엉성해지는 것이 근접씬에서 온갖 화려한 콘티하에 다양하고 창의력
넘치는 구도로 잡히다 보게 되면 그 퀄리티의 차이가 괴리감이 들 정도로 벌어지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적의 함정에 빠져 자살테러로 폭발이 일어나는 씬은
과거 액션영화에 대한 오마쥬라고 쳐도 그 올드한 포즈와 화면연출 CG처리까지
참 맛있게 먹던 분식이었는데 입가심 하려고 마신 오뎅국물이 맹탕이었을 때의
허탈함 같았달까요? 액션적으로는 다된 밥에 재뿌리는 듯한 인상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백두혈통이라는 김일성의 핏줄이 서울을 방문해서 피살되었는데
습격의 주체가 누구였던지간에 정식 방한을 한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고 난 뒤에
철령이 무사한 연유나 남북간의 외교적인 마찰이나 관계성 같은게 터무니 없이
꽃밭에서 진행되던 부분 또한 아무리 오락액션이라지만 조금 신경써주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이런 개연성과 핍진성 자체에
애초에 이 영화는 제작단계에서부터 그리 큰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을 것이라
보여지는 바 아쉽긴 하지만 어느정도 넘어가 주기는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은 개뿔 아 빡친다 그래도 좀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
싶지만 애정으로 어떻게든 넘어가겠습니다.
6. 그래도 근접격투씬은 참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령의 근접전투는 파리채 액션을 제외하면
공조1보다 훨씬 창의적인 콘티와 동선은 물론이고 카메라 앵글이나
여러 면에서 무척 수준높은 액션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실전성 어쩌고 하면서 따지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완전히 작품 외적인 별개의 이야기로 보는 것이 맞다고 보는지라
그런것 보다는 철령의 액션이 왠만해서는 다른 액션영화에서 흔히 보는
액션라인을 따라가기보다 도구의 활용이나 동선 같은 측면에서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상당히 창의적이고 퀄리티 높은 액션이었다는 점에
저는 주목했습니다.
다만 전작의 종이컵에 휴지적시는 액션이 워낙 호평이었기 때문에
무리수를 둔건지 파리채를 짬뽕국물에 담그는 액션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만
딱 그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근접격투는 속도감이나 타격감 참신함
모두를 만족시키는 액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7.분명 명작이나 대작은 아닐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여러차례 언급했듯 일류 레스토랑의 코스요리 같은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요리가 일류 레스토랑의 코스요리일 필요가 없듯
분식처럼 부담없이 즐기고 또 때떄로 땡겨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움에 대해서도 분명히 언급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보다 분명히 발전한 부분이 많이 있었으며
애초에 액션과 개그에 포커스를 맞추고 만들기로 작정한 티가
팍팍 나는 영화인 만큼 머리를 비우고 부담없이 웃고 부담없이 액션을 즐기기에
충분한 영화였다고 봅니다.
그래고 이 정도로 클리셰 범벅인데다 「단순하게 즐겨!」를 처음부터 끝까지 어필함에도
재미가 있었다면 오히려 그 점을 높이 평가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특히나 한국 영화에서 전편보다 나은 후속작이라는 것이 드믄 만큼
여러가지 의미로 전보다 나은 후속작 영화가 탄생한 것은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 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대로 흥행을 이어 3편까지 제작 될 지도 모르는 만큼
부디 더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즐겨주었으면 하며 이만 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일단 긴 문장의 정성에 개추부터
임녹용님의 조언도 뛰어 넘는 공조3 기대하고 싶어요. 미쿡 NY이나 LA를 배경으로 뷰티 유튜버로 잘나가는 윤아가 미국으로 초대받아 언니.형부네 가족과 여행 갔다가 우연히 헤니와 현빈과 다시 만나 삼각 관계에 빠지면서 3국이 공조도하는 그런 3탄을 보고 싶습니다.
철용이가 아니고 철령이
감사합니다 본문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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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