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관련해서 갑자기 또 생각난 게 있는데
어떤 맥락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
근데 재재님이 누군가가 윤아씨한테
"야, 너 그렇게 하면 아무도 너 안 좋아해"
라고 말하면 어떻게 반응할 것 같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윤아가 처음에는 한참 고민하다가
한 명이 그렇게 말하면 신경 안 쓸 거 같은데
여러 명이 그러면 '어, 내가 진짜 뭔가 잘못하고 있나'
생각하고 고쳐야겠죠? 그랬어.
그런데 그러고 나서 도리도리하고 다시 생각하더니
"아 근데 일단 그런 말 들으면 당연히 속상하긴 할 것 같아요.
속상한 건 속상한 거고...(중략)" 이런 식으로 얘기했거든
윤아는 피드백 하나하나 귀하게 대하는 사람이잖아
윤아라고 안 속상할 리 없는데 17년째 피드백 체크하고 반영해주잖아
이번 팬미팅 때도 놀라울 정도였고.
첫날 아쉬웠던 거 다 개선해서 마지막날에 보여준 거 말고도,
하다하다 팬들이 단발이든 뭐든 좋다니까 거짓말 다 알아 이러더라
이번 팬미팅 장소에 대한 말 많은 거 다 알고 달래주더라
그게 당연해? 절대 아니지.
그런데 이번에 뭔가 만족하지 못하고 날선 후기 쓰고 가는 사람들.
인증해 라는 댓글이 달리고, 인증하면서 더 날이 서기도 하던데
일단 인증은 한다고 해서 무슨 게임 아이템처럼,
장착하면 프리패스가 되는 그런 수단이 아니잖아.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 권리가 생기는 게 아니잖아.
아쉬움을 느꼈다고 말 당연히 할 수 있지만 모두가 볼 수 있는 갤에
그런 식으로 글을 쓰는 건 팬이라고 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어그로는 그냥 티가 많이 나니까... 뭐 어쩔 수 없다치고
오히려 누가봐도 다녀온 거 맞고, 정말 팬인데, 꽤나 실망했구나,
이런 게 느껴지는데도 날선 글들이 있어서 나는 그게 좀 안타까웠어
어떻게 팬이라는 사람이 저럴 수 있지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어
현실적으로 다른 피드백 방법을 찾기 어렵다면
그런 피드백 글을 쓰더라도 말 선택에 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
입막음이 아니야 그건 당연한 거야
윤아가 해주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지킬 수 있는 당연한 예의 중 하나라고.
내가 왜????? 내 돈 내고 내 시간 써서 간 건데 왜?????
혹시 이런 생각이 들어?
그럼 윤아를 한 번만 생각해봐
위에 쓴 저 장면이야 그냥 어쩌다 토크 중에 나온 장면이지만,
첫 날 갔으면, 그리고 팬미팅 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던 중이었으면,
적어도 노크 무대 끝나고 윤아 멘트는 기억할 거 아니야.
재재님이 윤아씨가 준비한 게 많이 남았다니까
안절부절하면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재재님이 아까 퇴장할 때 너무 띄워주셔서 걱정했다고,
'다들 춤추는 줄 알 텐데 어떡하지...'
이번에는 좀 잔잔하게 준비해봤는데 어땠을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물어봐줬던 거.
나는 그게 그냥 한 말 같지는 않아
윤아 누가 봐도 많이 바빴고 또 많이 아팠다잖아
윤아가 자기 입으로 진짜 아팠다고, 힘들었다고 얘기하는 거 들었잖아
목소리만 들어도 걱정되더라 가요대제전 무대도 그냥 없진 않았겠지
그런데 현실적으로 팬미팅을 미루기는 어려웠을 테고
본인도 얼마나 속상했겠어 그리고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겠어
그런데 만약 저 이상으로, 아파서 준비를 못한 부분이 있었다든지
등등의 이야기를 직접 했다면 어땠을 거 같아?
지금도 이러고 있는 몇몇 "몽총이"들이 있는데 퍽이나 다 이해했겠다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을 거고 괜히 더 말 나왔을 걸
그렇게 말할 수는 없어서 최대한 돌려서 달래주고 이야기해준 거잖아
아파서 어쩔 수 없었던 부분 말고는 포스터랑 입장 선물까지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세세하게 준비한 게 느껴지던데.
그런데 뭐 아픈 것도 실력이라고? 프로답지 못하다고? 게다가 배우병?
윤아가 지금 무슨 오디션 보는 거야? 윤아 17년차잖아
혹시 17년 동안 윤아가 보여준 모습은 다 잊은 거야?
누구보다 맨날 잘하고 싶어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고,
힘든 스케줄 안에서도 최대한 팬들이 좋아할 만한 거면 다하려 하고,
쉼 없이 빛나주면서도 소녀시대로서의 시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오래된 팬이면, 오래되지 않았더라도 윤아를 정말 아끼는 사람이면,
임윤아 어떤 사람인지 잘 알 거 아니야 어떻게 알면서 그래...
토요일만 갔던 사람들은 특히 아쉬울 수밖에 없겠지
이건 이전 후기들에서도 썼듯이 양일 사이 분명 다른 점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윤아도 사람이잖아
많이 아프고 힘들어서 불가피한 실수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서 당연히 그 부분 때문에 실망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 한 번으로 윤아가 그런 날선 말들을 들어야 한다기엔
윤아의 17년이 너무 견고하잖아 윤아가 너무 좋은 사람이잖아
그리고 진짜 윤아를 아낀다면 일요일 후기글 보면서 느꼈을 거 아니야
내가 아쉬운 건 아쉬운 거지만, 윤아는 이렇게 멋진 사람이구나.
애초에 어떤 구성이든 100분이 140분이 되는 것부터 당연하지 않지.
그런데 하루아침에 피드백까지 반영한 거, 절대 당연하지 않아.
윤아가 어떤 마음으로 그랬을지 생각해봤으려나.
여름밤 가사 기억 안 나서 못 불러준 거 그렇게 마음 쓰고,
완벽할 때까지 챌린지 춤 다시 춰주고,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하고,
게다가 멤버들 초대해서 소시 6000일 축하까지...
윤아는 이런 사람인데, 그러면 앞으로에 대한 기대와 고마움으로,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상쇄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어차피 17년 공들여 쌓은 탑은 작은 변수 하나로 무너지지 않아
또 어차피 백날 이런 글을 써봤자 날선 사람들은 맨날 날서있겠지
그래도 지금 날서 있는 누군가 중에 한 명쯤은 마음이 풀렸으면 좋겠어
윤아 마음은 어땠을지, 꼭 그렇게 날선 피드백 마주하게 해야겠는지,
한 번쯤 곱씹어봤으면 좋겠어. 뭐하는 짓이야 정말...
토요일에 올라온 글들은 그렇다치더라도 일요일의 윤아를,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보고 느꼈다면,
그 이후의 날선 글들은 피드백이 아니라 무지성 떼쓰기라고 생각해
둥글둥글하게 이야기하는 거 어려운 거 아니잖아
윤아를 정말 좋아하고 아낀다면, 윤아가 어떤 사람인지 봤으면,
아쉬운 마음 잠시 넣어두고 한결같은 윤아 더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자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임윤아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윤아야 항상 고마워 넌 최고야!
- dc official App
내용 전부 공감 인증은 아무말 프리패스가 아님
ㅇㅈㅇㅈ - dc App
맞말 팬이라면 뭔가 피드백 할때 최대한 둥글게 나쁘지 않게 잘 이야기 하는게 맞는거 같아 윤아야 난 그냥 니 존재만으로도 행복해
맞아.. 사실 나도 이런 쪽인 거 같긴 해.. 진짜 - dc App
저거 팬코야 글쓴이 해외라는데 어떻게 아이피가 국내 LG통신사 106.101임 설마 이틀새 해외-국내-해외-국내 2번 왕복함? https://m.dcinside.com/board/yoona/1584085 팬코 악질 106.101 프록시 동일인임 저거 사진도 남의꺼 (현시각으로 쪽지 써서 인증못함)
내가 이런말을 하고싶어서 몇번을 글을 썼다 지웠다 했는지 모르겠네ㅠㅠ 말잘한다....글잘써줘서 고마워 나도 양일 다 갔다왔는데 토,일 분위기 차이 분명 있었고 그래서 토요일만 간사람들 (멀리서 겨우 시간내 온사람들은 더더욱)너무 속상할거라고 생각해 근데 언니가 17년 동안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나도 토요일은 진짜 실수라고 생각함 말하지 못할 상황이 있었거나 혹은 진짜 판단미스로 이 구성이 괜찮다 생각했을거라고... 토욜을 실수했다고 생각하고 일욜 팬미를 다시 생각하니까 고마움,미안함,안타까움,속상함같은 여러감정이 얼마나 소용돌이치던지 하루만에 개선해줘서 고마우면서 제발 상처받지 않았기를 바람ㅠㅠ 근데 반응을 전부보고 피드백을 했을텐데 상처안받는게 가능했을까?싶고...
좋은마음으로 팬들 만날 자리 마련했을텐데 이런 상황이 생겨서 속상함.... 팬들도 에너지 채워서 올해 기분좋게 힘차게 시작하고 언니도 사랑만 가득받는 시간 가져서 따뜻한 한해로 시작하길 바랬는데 우리 지금 너무 차갑다......실망 했을수 있지만 좋아하는사람, 사랑하는사람인데 너무 상처주는 말은 안하면 안될까?? 의견을 내지말라는게 아니라 너무 날세워서 말하는것만 자제해줘 부탁이야..
맞아 나도 진짜 이렇게 생각해 너 속상한 마음도 너무 잘 느껴진다 ㅠㅠ 윤아는 우리 생각보다도 항상 더 크고 멋진 사람이니까 괜찮을 거야 2024년도 윤아 많이 응원해주자!! - dc App
긴 글 써줘서 고마워 다 맞는말이네 우리 모두 융이 상처받지 않게 피드백을 하더라도 말은 이쁘게 하자
이게 맞지!!! - dc App
윤아야 사랑해ㅠㅠ
사랑아 윤아해 - dc App
아 속시원하다 !!!!!!!!!!!!!!!!!!!
조아!! 다행이야!! - dc App
ㄹㅇ 진심 윤아가 17년동안 그랬던것도 아니고 이번 팬미팅은 스케줄+몸상태 안좋아서 그랬던건데 팬들이라면 속상할 수 는 있어도 피드백 방패로 은글슬쩍 여태해왔던것들 부정한다는게 믿을 수 가 없어 그렇다고 윤아가 둘째날에 피드백 안해준것도 아니고 그짧은 시간안에 팬들 생각해서 최대한 피드백해줘서 둘째날에 만족할만한 팬미팅 보여준게 팬사랑 아니면 뭐야?
이런걸로 빠심짜게 식을거면 빠른시간내에 탈덕해줬으면 좋겠음
그러니까 아쉬운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그 이상은 좀 무서울 지경이더라 윤아가 해주고 보여주는 거에 걸맞은 팬이 돼야겠다고 혼자 또 생각했어 - dc App
너무 좋은 글이야 칭찬받아
고맙따 - dc App
나 진짜 마구로가 좋다 ㅎㅎ 윤아가 해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팬도 윤아에 맞게 걸맞는 팬이 되자~~~ 난 윤아 평생 팬할 꼬야~~~ - dc App
좋은 생각이야~~~!!! 윤아 계속 응원해주자 ㅎㅎ 새복많 - dc App
너무 맞는 말만 썼네 맞아
++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