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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도 오랜만이고 갤은 더 오랜만이라 적절한 글일지 모르겠지만...

뭐 서울에서도 어디 말할데도 없었지만 도쿄에서는 더더욱 돌아오는 길 쓸쓸했어서 몇자 적어봄.


도쿄 산지 몇년 됐는데 콘서트는 처음이고, 오늘 아리아케 공연장도 처음이었음.

근사하고 아주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는데, 1만5천석? 정도... 도쿄돔 5만석은 어려웠나 싶음.

표가 너무 비싸서 만칠천엔? 정도 하는 자리 샀는데 3층이었고, 더 뒤에 위에 자리도 있었음.

앉자마자 옆에 중년 아주머니들이 예의바르게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해주시고...


기본 빅뱅 충성팬들이 다수여서 솔로 노래보다 빅뱅 노래 반응이 더 좋았던 듯.

서울에서 할 때도 당근 빅뱅 팬 많지만 (콘서트 때마다 뱅뱅봉으로 처맞은 기억들ㅠㅠ) 그래도 셋리스트가 솔로 앨범 중심인데,

오늘은 빅뱅 노래 꽤 해서 모르는 일본 곡도 있었음. (셋리스트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어디에든 나올듯)

그래도 셋리스트 흐름이 익숙해서 좀 날림 기획인가? 싶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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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핫콘 때도 약간 절었던거 같은데, 여전히 약간씩 뭉개는거 남아있고, 박자고 한번 삑사리 남.

그래도 이전 어떤 콘서트랑 비교해도 노래는 절정임... 안정적이고... 춤도 깔게 없지만 좀 벅차보였음.

뭔가 서울에서에 비해 약간 휴지가 길어 보였는데, 중년 팬을 위한 일본 스타일인지, 공연이 매끄럽지 못하게 기획된건지 몰겠음.

멘트도 일본어로 다 했는데 대단한거지만, 일본어 연습을 조금 더 했더라면^^^ 하긴 한국어도 버벅거리던 놈이었기에^^^


약간 울컥했던 곡은 눈물뿐인 바보-자체를 오랜만에 듣기도 했고, 뭔가 첫 콘서트 생각나서...

웰유앳-오사카 콘인가 셋리스트에 나와서 기대했는데 너무 좋았고, 링가링가도 비슷하게 좋았음.


그냥 개인적 소회는

핫콘부터 다 다녔지만, 그 때 떠올려봐라,

그무렵에... 영배야, 오늘날 이렇게 팀도 작살나고 회사도 파탄나고 이렇게 될줄 알았냐?

나도 도쿄에서 벌어먹고 살줄도 몰랐고 도쿄에서까지 니 콘서트 갈줄 꿈에도 몰랐다. ㅋㅋㅋ


인생이 이렇게 한치 앞을 모른다.

그래서 가장 최근 앨범(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데)이 약간 좀 종교적이랄까? 그런 풍이 되었나 싶고.


거의 눈팅이었지만서도 갤질에 시간가는 줄 몰랐던 그 때가 아련하고도 덧없도다...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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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은 퍼포먼스 없는건 문제 안되지 않나 싶어서 그냥 올려보는데 영상은 올려도 되나 몰겠어서 못올림.

죽은 갤이지만 분위기봐서 기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