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알앤비 제일 잘하는거 맞고 안한지 오래 되긴 했지만..알앤비가 아닌 트랙들도 좋은 노래들 너무 많고 영배햄만의 색깔이 가득한 음악들이 많음. 개인적으로 태양은 전형적인 장르의 틀 안에 갇히지 않은 꽤나 독특한 색깔의 아티스트라고 생각함. 이런 아티스트에게 트렌드를 따라갈 것을 요구하거나 특정 장르만을 들려주길 바라는 것보단, 흑인음악이라는 본인 음악의 정체성을 어느정도 지키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것을 응원해주기도 했으면 좋겠음. 때로는 본인의 알앤비 창법으로 70-80년대 소울 음악을 재해석하거나(ex. ‘나는’ 이라는 트랙도 굉장히 훌륭한 시도였고 완성도도 높다고 생각함), 때로는 팝을 부를 수도 있는거임. 예를 들어 존 레전드가 알앤비 가수인 동시에 팝가수이듯이..

문화는 다양할수록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알앤비 아티스트인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가수 중 한 명인 태양이 틀에 갇히지 않은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계속해서 칠해가는 것이 대중음악과 알앤비 씬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함.

요즘 들어 동형의 최근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보이는 글들이 자주 보이는게 안타까워서 글을 써 봄...그 마음들도 물론 이해가 너무 되지만, 앞으로 알앤비든 팝이든, 또 아주아주 가끔씩은 발라드든 다양하게 오랫동안 좋은 음악 들려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