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신체(御神体) - RADWIMPS 



[일정]

나고야/다카야마/히다히다/가미오카/다카야마 → 다카야마/가미스와 → 가미스와/이이다/고부치사와 고부치사와/사쿠(마츠바라, 신가이산샤)/도쿄 → 도쿄 →
도쿄/가토리/아오모리 → 아오모리/마에다미나미/가쿠노다테/도쿄 → 도쿄/히로시마/히메지 → 히메지/가츠라기/나고야/다카야마 → 히다/나고야/도쿄 → 도쿄/인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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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 호수 옆 신사. 10월 8일.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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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치사와 역 근처 산장에서 주인이랑 노가리를 까던 중 낯이 익은 로고가 찍힌 팜플렛을 봤어. 
이거 그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맞다면서 그거 가져가서 제시하면 입장료 깎아준다고 한장 주더라고. 

그날 바로 잡았던 숙소에서 뜻밖의 이득을 봤던 이날은 운수 좋은 날이었다. 



너의 이름은을 만든 조물주 신카이 마코토의 고향은 나가노 현 미나미사쿠 군 고우미 정.
그리고 그 리코더가 작년 10월 경 트위터로 '이토모리 호수의 초기 이미지는 고우미 미술관 근처 마츠바라 호수였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지
(糸守湖の最初期のイメージは、小海高原美術館近くの松原湖や大月湖でした)

이걸 보고 여기는 무조건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성지순례 여행 일정을 처음 짜기 시작할 때부터 있었던 성지였어. 


지난 후기 마지막에서도 언급했지만, 가미스와에서 고우미까지 기차로 가려면 어찌됐든 무조건 고부치사와 역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숙소를 고부치사와 근처로 잡았어.

근데 마츠바라 호수도 사람들이 그렇게 자주 간건 아니라서 그런지 정보 찾는데 꽤 애를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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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스와, 녹색은 고부치사와, 파란색이 마츠바라. 

마츠바라 호수는 사쿠에 있는데, 사실 사쿠 근방은 내가 봤을 땐 도쿄에서도 당일치기나 또는 출발할 수 있는 거리야. 
당장 도쿄에서 사쿠까지 가는 호쿠리쿠 신칸센 타면 1시간 20분 거리니깐. 뭐 거기서 이제 기차타고 쭉 내려오면 되거든. 


우선 내용 쓰기 전에 마츠바라 호수부터 가는 방법부터 대강 적을게. (렌트카, 자차는 제외)
미리 앞에다 쓰는게 편하더라.

마츠바라 호수와 가까운 기차역이 '일단' 2개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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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마츠바라 호수 남쪽에 있는 우미지리 역, 하나는 마츠바라 호수의 이름이 있는 마츠바라코 역이지.
분홍색 표시는 신경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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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마츠바라코 역에서 호수까지 걸어갈 경우 걸리는 시간이고 (42분. 낙차 161m. 2.7km)
오른쪽은 우미지리 역에서 호수까지 걸어갈 경우 걸리는 시간이지 (41분. 낙차 108m. 2.7km) 

사실 시간이 되면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별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저 거리가 오르막길이 많고 40분을 넘게 걸어야 한다는 거지.
게다가 '버스'와 '택시'라는 빠른 탈것이 있는데 '굳이'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거든..

그리고 이 버스와 택시에 대해서는 구글 지도에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 그냥 걸어가라고 할거야 지도에서는. 

이걸 알게 된 계기는 
여행 일정을 수정하던 당시 하루를 여기서 묵고 가볼까란 생각에 호수 근처에 있는 숙박시설을 컨택하던 중이었어. 
여기 있는 숙박시설들의 상당수는 중계 사이트 등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직접 전화를 하던가, 아니면 메일로 방 있냐고 물어봐야 되거든. 

그러던 중 한 숙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됐는데 거기에 '신카이 마코토 고우미 미술관 전시회' 안내문이 걸려 있더라고.
어 이것도 물어보자 하고 "이날 방 있음? 그리고 호수나 고우미 미술관 어떻게 감?" 라는 메일을 보냈지. 

답변은 방은 없고, 미술관에 직접 물어보는게 빠를 거라는 말과 함께 메일 주소를 적어서 보내줬지.
결국 미술관 측에 "내가 이날 미술관을 가는데 역에서 거기까지 어떻게 가느냐, 도보로 가면 되냐, 택시나 버스 있냐, 외국인이라 아무것도 모르겠다" 이렇게 쳐서 보냈고 

몇시간 뒤 PDF 파일 하나가 첨부된 답장이 왔음.
요약하자면 

1. 가장 가까운 건 마츠바라코 역. 콜택시임. 역과 버스 정류장 150m임. 
2. 내릴 거면 고우미 역이 나음. 택시랑 버스 둘다 있음. 
3. 버스 시간표 줄테니까 그거 보고 오셈. 굿밤 

그럼 고우미 역은 어디 있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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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원이 마츠바라코 역이고 위에 표시된 곳이 고우미 역이야. 

나는 우미지리를 언급해줄 줄 알았는데 없고 마츠바라코 역과 처음 들은 고우미 역을 추천해주더라.

마츠바라코 역은 무인역이야.
개인적으로 내가 성지순례 하면서 마에다미나미 역보다 더 황량했던(?) 무인역은 이거였던 거 같애. 
거기다 택시를 꼭 불러야 오고, 버스 정류장도 아래 사진처럼 역에서 150m 떨어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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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코 역에서 마츠바라 호수까지 택시로는 7분, 고우미 미술관까지는 9분이야. 


고우미 역은 유인역. 그리고 2번의 택시와 버스가 둘다 있다는 뜻은 '둘 다 바로 역 앞에 있다'는 의미지.
애초에 고우미 역세권이라 버스, 택시 둘다 저 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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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코 역에서 불러야 하는 콜택시가 여기서 출발하거든. 가격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 시간은 별 차이가 없지. 

여기서 거기까지 오는 시간을 계산하면 뭐.. 별 차이는 없음. 


고우미 역에서 택시를 탈 경우 마츠바라 호수까지는 12분, 고우미 미술관까지는 13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밑에 설명할 거랑 좀 다름. 


하지만 택시비가 부담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역에서 호수나 미술관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고우미 버스 회사에서 운영하지. 


정류장도 몇개 없음. 고우미 역, 마츠바라코 역, 마츠바라 호수, 고우미 미술관. 

어디에서 내리느냐에 따라 정해져. 


[버스 요금] 

고우미 역 ↔ 미술관 : 300엔(편도)

마츠바라 호수 ↔ 미술관 : 200엔(편도)

마츠바라코 역 ↔ 미술관 : 100엔(편도) 


고우미 역에서 미술관까지 택시로 3000엔이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거지.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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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만들기 귀찮음. 거기서 보내준 버스/택시 시간표 중 일부를 캡쳐한거야.


출발은 전부 고우미 역에서 하는데 이게 날마다 달라. 참고로 내가 간 날은 토요일이었어.

그리고 도착을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지.


다만 11:17에 고우미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미술관까지 가지 않고 마츠바라 호수가 종점이야. 미술관 가려면 내려서 호수에서 미술관까지 걸어가야해.

동봉된 안내문에 따르면, 호수에서 미술관까지는 2km고, 25분을 걸어가야한다고 적혀 있어. 그리고 실제로 가보면 이게 맞음.

그리고 애초에 걸어서 올라가겠다는 건 '난 일본에서까지 고개를 타겠다' 랑 같은 말이야. 개높고 고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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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반대로 미술관에서 출발. 친절하게도 종점인 고우미 역에서 고부치사와 행 시간과 사쿠 행 시간도 적어놨어.


그니까 시간을 잘 활용하거나 맞으면 버스를 타서 경비를 아낄수도 있다는 거지. 안되면 나처럼 걷거나 택시를 타야함.


이걸 말해주는 이유는, 뭐 미술관에서 열렸던 마코토 전시회는 이미 끝났지만

버스 노선과 택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야. 

예상치도 못하게 미술관에서 버스 시간표, 요금, 택시 등을 알려준 덕분에 이번 후기 앞부분은 좀 길어진듯. 



아침 7시 경에 산장에서 나와서 고부치사와에서 고우미로 향하는 JR 고우미 선 7:49-9:00 코모로를 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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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택시타고 가느라 몰랐는데 알고보니 진짜 산속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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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장난 아니더라. 아니 날씨 스와 호때부터 좀 이러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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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치사와 역. 상당히 그럴듯하게 서있고 꽤 큼. 옆에 공사중인데 문 찾기 은근 힘드니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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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걸 타면 직행으로 고우미 역으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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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후지산도 보이더라고.. 첨봤음. 간지 개쩜.. 

혼자 뚝 떨어져 있다보니 커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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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사실 여기서 그냥 마츠바라코 역에서 내릴까 고우미 역에서 내릴까 고민하다가 고우미에서 내렸는데 지금 보면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음.

여기서 안내렸으면 이날 오후 신가이샨사 신사 못갔을 거야. 


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첫차는 9:23인 만큼 기다려야되서 그냥 미술관까지 택시를 타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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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3000엔이 나왔어. 


가면서 여기가 신카이 마코토 고향 맞아요? 물어보니까

맞다면서 아마 고우미 역 근처가 집일거라고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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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코 호수부터 미술관까지 가는길. 


구글 지도에서 보는 이 길은 이렇다. 480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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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그냥 뭐 그냥 걸으면 되겠네 싶겠지만 실제론 저렇게 높은 길이라는 거지.

실제로 가보면 걸어서는 가기 힘들거야. 내 기억으론 인도도 못본거 같음. 뭐 확실한건 아닌데..


그렇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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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렸는데 벌써부터 사람들도 있고.. 9시 14분 밖에 안됐는데 말이지.


저 사람이 들고 있는건 신카이 마코토 친필 사인이 있는 포스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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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앞에 있던 굿즈 진열대. 초점 왜이럼 ㅅㅂ..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 전시회였어. 성인 500엔, 어린이-중고딩은 150엔. 

난 숙소에서 준 팜플렛 덕분에 400엔으로 보고 왔지. 

나중에 롯폰기 가서 11월부터 한다는 전시회 포스터 봤는데 가격이 몇배였음.. ㄷㄷ 


확실히 강남에서 한것보다 퀄이 좋더라. 못본것도 많았고.. 특히 유카리 샘 구두, 쿠미히모 만드는 원판 실물?, 오프닝 유리 형상화, 마코토가 첨 쓴 책상 등등.. 

진짜 잘해놓긴 했음. 

그렇지 않아도 오후에 미야미즈 신사의 모티브인 신가이산샤 신사에 가는데 여기 오니까 미친 뽕이 그냥 막 차올랐지.

덕분에 굿즈도 저기 있는 부채를 시작으로 싹다 긁어왔어. 한 11만원 나온거 같음. 


여기서 찍은 사진은 예전에 올렸었기 때문에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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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주차장인데 사실 차없는 느갤러들은 그냥 버스 타는게 편할거야.

택시 없음. 기사한테 오면서 물어봤는데 콜택시래. 


버스 타자. 위 사진의 반대쪽이 버스 정류장이야. 사람 많으니까 버스 어디서 타요? 이러면 친절하게 알려줄거임. 

나도 카운터에 물어보니까 직접 데려다 주더라. 크.. 역시 메일 보내줬을 때부터 근본이 남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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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미술관.. 뭐 표지석. 

여기서 기념 인증샷 찍었는데 옷차림 때문에.. 뭐 올리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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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이렇게 생겼어. 

탈때 여기까지 간다고 말하고 탄 다음에 내릴때 돈을 내는 방식이야. 

카드 안됨. 현금만 됨. 


기사가 정말 친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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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 호수 옆을 지나가는 도로에 도착. 사진 속에 보이는 건물들 중 하나가 아마 내가 숙박하려고 연락했던 집일거야. 아마. 

드디어... 마코토 머릿속에서 이토모리의 초기 이미지였던 곳에 도착했다. 
여길 정말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애초에 내 여행 스타일 자체가 남들이 뭐 잘 안가는 그런 데를 무작정 가는 스타일인 것도 있지만,

마코토가 이토모리를 맨 처음 구상할 때 가장 맨 처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떠올렸다고 하는 장소가 바로 여기였기 때문이야. 
그니까 마코토가 생각했던 거랑 원형에 아주 가까운 거겠지. 뭐.. 굳이 따지자면 정수?? 뭐 이런 거.. 

어쨌든..
바로 걸어서 내려갔어. 사진 왼쪽이 주차장 입구야. 

그러면 바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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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 호수 주차장 근처. 10월 8일. 10:42-11:20)



스와 호를 보고 그 다음 날 마츠바라 호를 본 만큼 느낌이 확 대비되서 오더라.


스와 호가 정말 형태나 외관이 이토모리 호수 같았다면

마츠바라 호수는 분위기, 느낌이 진짜 이토모리 같았어. 


아마 스와 호 주변이 영화와는 달리 꽤 번화가에 도시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런것도 있을 수 있는데 

마츠바라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가 않아. 호수 자체가 숲으로 둘러싸여서 그런가.. 


미츠하가 옆에서 스윽 나올 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어.  


맨 처음 이 호수를 봤을 때 어.... 뭐라 해야돼.

타츠하가 쿠치카미사케 병 봉인하고 내려오다 언덕에서 카타와레도키네 이러는 요츠하와 호수를 봤을 때 냈던 소리가 비슷하게 나더라. 

'아.. 이런 기분이었나??' 


정말 그 분위기가 이토모리의 분위기, 느낌을 빼다 박아놓은 성지였어. 

그리고 영화 보면서 사견이지만 유난히 호수를 되게 신경써서 그려놨네 싶었는데.. 

여기 와서 호수 앞에 서니까 왜 그랬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더라. 

애초에 그 형은 고향이 여기였으니.. 


이 호수는 카메라나 영상이 다 담질 못함.

그리고 너의 이름은이 아니더라도 좀 마음의 평화(?) 안정.. 아 힐링 목적으로 오면 정말 괜찮은 곳 같았어. 


굉장히 바쁘게 성지순례 일정 치르느라 발에 물집 터지고 뛰면서 온 나에게 잠깐 좀 쉬라고 말하는 기분이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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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혜성 갈라지는 느낌 같아서 찍어본 컷. 





 


근처에 '마츠바라스와'라는 신사가 있는데.. 시발 기차 시간 맞춘다고 못간게 이렇게 아쉬울 줄은.. 

스와 호에서 스와와 한자가 다른데 음이 같음. 신기하네.



이제 돌아서 다른 각도로 보기 위해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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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신사..라기 보단 무슨 암튼.. 뭐 좀 운치있어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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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광교 저수지만 보다가 이거 보니까 

와...


그냥 할말을 잃었음. 계속. 거기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거울처럼 비치고 

성지순례 하면서 날씨가 맨날 이랬으면 어땠을까.. 



 





정말 떠나기 너무 아쉬웠지만 기차 시간상 어렵게 마츠바라를 뒤로 하고 마츠바라코 역으로 향했지. 

택시는 없고 버스도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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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그냥 평지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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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이 은근 있는데가 근처 쉴데가 없기 때문에 걷기 싫으면 버스를 기다리거나 택시를 부르든가 하는게 나을 거 같음.

자 그렇게 마츠바라코 역에 도착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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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는 순간.. '아 미술관이 나보고 하나 더 가서 내리라고 한 이유가 있었구나' 싶더라. 


내리막길에 있는데 근처에 폐가가 있거든. 뭔가 무인역치고 좀 심한데..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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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긴 아-무도 없음. 

생각보다 좀 심한 무인역이었어. 


날밝은 낮이나 오후에는 괜찮겠지만 밤이나 저녁에 혼자 오면.. 은근 무서웠을듯. 폐가도 옆에 있어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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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13:12 마츠바라코에서 우스다 역으로 가는 JR고우미 선을 탔지. 


그 다음 목적지인 미츠하의 신사인 미야미즈 신사의 모티브가 된 신가이산샤 신사로 이동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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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링크]

0. 프롤로그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12776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1. 나고야/다카야마/히다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129797&page=1&exception_mode=recommend

2. 히다/가미오카/다카야마 1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131017&page=1

    히다/가미오카/다카야마 2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131067&page=1&exception_mode=recommend

3. 다카야마/가미스와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13583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4. 가미스와/이이다/고부치사와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13708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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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1

사쿠 편 후기는 1편 마츠바라, 2편 신가이산샤-철도-도쿄 편으로 나눠서 작성합니다.

하나에 다 넣기엔 너무 김.. 이날 정말 많이 돌아다녀서..


덧2 

따로 버스 시간표를 받고 싶거나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미술관에 연락을 하거나 저한테 PDF 좀 보내달라고 하면 뭐.. 드리겠습니다. 

보내는 방법은 알아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