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나고야/다카야마/히다 → 히다/가미오카/다카야마 → 다카야마/가미스와 → 가미스와/이이다/고부치사와 → 고부치사와/사쿠(마츠바라, 신가이산샤)/도쿄 → 도쿄 →
도쿄/가토리/아오모리 → 아오모리/마에다미나미/가쿠노다테/도쿄 → 도쿄/히로시마/히메지 → 히메지/가츠라기/나고야/다카야마 → 히다/나고야/도쿄 → 도쿄/인천/서울
(마츠바라 호수 옆 신사. 10월 8일. 11:20)
마츠바라코 역에서 불러야 하는 콜택시가 여기서 출발하거든. 가격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 시간은 별 차이가 없지.
여기서 거기까지 오는 시간을 계산하면 뭐.. 별 차이는 없음.
고우미 역에서 택시를 탈 경우 마츠바라 호수까지는 12분, 고우미 미술관까지는 13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밑에 설명할 거랑 좀 다름.
하지만 택시비가 부담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역에서 호수나 미술관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고우미 버스 회사에서 운영하지.
정류장도 몇개 없음. 고우미 역, 마츠바라코 역, 마츠바라 호수, 고우미 미술관.
어디에서 내리느냐에 따라 정해져.
[버스 요금]
고우미 역 ↔ 미술관 : 300엔(편도)
마츠바라 호수 ↔ 미술관 : 200엔(편도)
마츠바라코 역 ↔ 미술관 : 100엔(편도)
고우미 역에서 미술관까지 택시로 3000엔이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한 거지.
[버스 시간표]
표 만들기 귀찮음. 거기서 보내준 버스/택시 시간표 중 일부를 캡쳐한거야.
출발은 전부 고우미 역에서 하는데 이게 날마다 달라. 참고로 내가 간 날은 토요일이었어.
그리고 도착을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지.
다만 11:17에 고우미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미술관까지 가지 않고 마츠바라 호수가 종점이야. 미술관 가려면 내려서 호수에서 미술관까지 걸어가야해.
동봉된 안내문에 따르면, 호수에서 미술관까지는 2km고, 25분을 걸어가야한다고 적혀 있어. 그리고 실제로 가보면 이게 맞음.
그리고 애초에 걸어서 올라가겠다는 건 '난 일본에서까지 고개를 타겠다' 랑 같은 말이야. 개높고 고각이야.
이건 반대로 미술관에서 출발. 친절하게도 종점인 고우미 역에서 고부치사와 행 시간과 사쿠 행 시간도 적어놨어.
그니까 시간을 잘 활용하거나 맞으면 버스를 타서 경비를 아낄수도 있다는 거지. 안되면 나처럼 걷거나 택시를 타야함.
이걸 말해주는 이유는, 뭐 미술관에서 열렸던 마코토 전시회는 이미 끝났지만
버스 노선과 택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야.
예상치도 못하게 미술관에서 버스 시간표, 요금, 택시 등을 알려준 덕분에 이번 후기 앞부분은 좀 길어진듯.
아침 7시 경에 산장에서 나와서 고부치사와에서 고우미로 향하는 JR 고우미 선 7:49-9:00 코모로를 탔지.
전날 밤 택시타고 가느라 몰랐는데 알고보니 진짜 산속이었음..
풍경이 장난 아니더라. 아니 날씨 스와 호때부터 좀 이러지.. 쩝..
고부치사와 역. 상당히 그럴듯하게 서있고 꽤 큼. 옆에 공사중인데 문 찾기 은근 힘드니까 주의.
이제 이걸 타면 직행으로 고우미 역으로 가는거야.
가다보니 후지산도 보이더라고.. 첨봤음. 간지 개쩜..
혼자 뚝 떨어져 있다보니 커보이더라.
도착.
사실 여기서 그냥 마츠바라코 역에서 내릴까 고우미 역에서 내릴까 고민하다가 고우미에서 내렸는데 지금 보면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음.
여기서 안내렸으면 이날 오후 신가이샨사 신사 못갔을 거야.
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첫차는 9:23인 만큼 기다려야되서 그냥 미술관까지 택시를 타기로 했지.
요금은 3000엔이 나왔어.
가면서 여기가 신카이 마코토 고향 맞아요? 물어보니까
맞다면서 아마 고우미 역 근처가 집일거라고 그러더라.
마츠바라코 호수부터 미술관까지 가는길.
구글 지도에서 보는 이 길은 이렇다. 480번 국도.
보기엔 그냥 뭐 그냥 걸으면 되겠네 싶겠지만 실제론 저렇게 높은 길이라는 거지.
실제로 가보면 걸어서는 가기 힘들거야. 내 기억으론 인도도 못본거 같음. 뭐 확실한건 아닌데..
그렇게 도착.
내렸는데 벌써부터 사람들도 있고.. 9시 14분 밖에 안됐는데 말이지.
저 사람이 들고 있는건 신카이 마코토 친필 사인이 있는 포스터야.
카운터 앞에 있던 굿즈 진열대. 초점 왜이럼 ㅅㅂ..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 전시회였어. 성인 500엔, 어린이-중고딩은 150엔.
난 숙소에서 준 팜플렛 덕분에 400엔으로 보고 왔지.
나중에 롯폰기 가서 11월부터 한다는 전시회 포스터 봤는데 가격이 몇배였음.. ㄷㄷ
확실히 강남에서 한것보다 퀄이 좋더라. 못본것도 많았고.. 특히 유카리 샘 구두, 쿠미히모 만드는 원판 실물?, 오프닝 유리 형상화, 마코토가 첨 쓴 책상 등등..
진짜 잘해놓긴 했음.
그렇지 않아도 오후에 미야미즈 신사의 모티브인 신가이산샤 신사에 가는데 여기 오니까 미친 뽕이 그냥 막 차올랐지.
덕분에 굿즈도 저기 있는 부채를 시작으로 싹다 긁어왔어. 한 11만원 나온거 같음.
여기서 찍은 사진은 예전에 올렸었기 때문에 생략.
여기가 주차장인데 사실 차없는 느갤러들은 그냥 버스 타는게 편할거야.
택시 없음. 기사한테 오면서 물어봤는데 콜택시래.
버스 타자. 위 사진의 반대쪽이 버스 정류장이야. 사람 많으니까 버스 어디서 타요? 이러면 친절하게 알려줄거임.
나도 카운터에 물어보니까 직접 데려다 주더라. 크.. 역시 메일 보내줬을 때부터 근본이 남달랐어..
입구에 있는 미술관.. 뭐 표지석.
여기서 기념 인증샷 찍었는데 옷차림 때문에.. 뭐 올리고 싶진 않다.
버스는 이렇게 생겼어.
탈때 여기까지 간다고 말하고 탄 다음에 내릴때 돈을 내는 방식이야.
카드 안됨. 현금만 됨.
기사가 정말 친절했음.
그러면 바로 보이는..
(마츠바라 호수 주차장 근처. 10월 8일. 10:42-11:20)
스와 호를 보고 그 다음 날 마츠바라 호를 본 만큼 느낌이 확 대비되서 오더라.
스와 호가 정말 형태나 외관이 이토모리 호수 같았다면
마츠바라 호수는 분위기, 느낌이 진짜 이토모리 같았어.
아마 스와 호 주변이 영화와는 달리 꽤 번화가에 도시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런것도 있을 수 있는데
마츠바라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가 않아. 호수 자체가 숲으로 둘러싸여서 그런가..
미츠하가 옆에서 스윽 나올 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어.
맨 처음 이 호수를 봤을 때 어.... 뭐라 해야돼.
타츠하가 쿠치카미사케 병 봉인하고 내려오다 언덕에서 카타와레도키네 이러는 요츠하와 호수를 봤을 때 냈던 소리가 비슷하게 나더라.
'아.. 이런 기분이었나??'
정말 그 분위기가 이토모리의 분위기, 느낌을 빼다 박아놓은 성지였어.
그리고 영화 보면서 사견이지만 유난히 호수를 되게 신경써서 그려놨네 싶었는데..
여기 와서 호수 앞에 서니까 왜 그랬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더라.
애초에 그 형은 고향이 여기였으니..
이 호수는 카메라나 영상이 다 담질 못함.
그리고 너의 이름은이 아니더라도 좀 마음의 평화(?) 안정.. 아 힐링 목적으로 오면 정말 괜찮은 곳 같았어.
굉장히 바쁘게 성지순례 일정 치르느라 발에 물집 터지고 뛰면서 온 나에게 잠깐 좀 쉬라고 말하는 기분이 들었지.
구름이 혜성 갈라지는 느낌 같아서 찍어본 컷.
근처에 '마츠바라스와'라는 신사가 있는데.. 시발 기차 시간 맞춘다고 못간게 이렇게 아쉬울 줄은..
스와 호에서 스와와 한자가 다른데 음이 같음. 신기하네.
이제 돌아서 다른 각도로 보기 위해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했지.
이건 다른 신사..라기 보단 무슨 암튼.. 뭐 좀 운치있어서 찍음.
맨날 광교 저수지만 보다가 이거 보니까
와...
그냥 할말을 잃었음. 계속. 거기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거울처럼 비치고
성지순례 하면서 날씨가 맨날 이랬으면 어땠을까..
실제로는 그냥 평지같지만..
이거 보는 순간.. '아 미술관이 나보고 하나 더 가서 내리라고 한 이유가 있었구나' 싶더라.
내리막길에 있는데 근처에 폐가가 있거든. 뭔가 무인역치고 좀 심한데.. 했는데
정말 여긴 아-무도 없음.
생각보다 좀 심한 무인역이었어.
날밝은 낮이나 오후에는 괜찮겠지만 밤이나 저녁에 혼자 오면.. 은근 무서웠을듯. 폐가도 옆에 있어갖고.
그 다음 목적지인 미츠하의 신사인 미야미즈 신사의 모티브가 된 신가이산샤 신사로 이동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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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1
사쿠 편 후기는 1편 마츠바라, 2편 신가이산샤-철도-도쿄 편으로 나눠서 작성합니다.
하나에 다 넣기엔 너무 김.. 이날 정말 많이 돌아다녀서..
덧2
따로 버스 시간표를 받고 싶거나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미술관에 연락을 하거나 저한테 PDF 좀 보내달라고 하면 뭐.. 드리겠습니다.
보내는 방법은 알아서... 잘
개추
퍄....개추야
개추..시골그자체넹
아니 이사람들 이거 안올리고 뭐함??
쩌네ㄷㄷ - dc App
우와 ㅎㄷㄷ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1순위인데... 퍄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