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쿄에서 열린 너의 이름은 오케스트라 보면서 느낀것들 써볼게
마침 신카이 전시회 갔다오고나서 그런지 공연장소 입구 보면서 부터 울컥함으로 시작
5천명 들어오는 규모여서 6시 부터 입장인데 4시 30분 부터 줄서드라구... ㄷㄷ
입장 시작하고 계단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뛰길레 ?? 하면서 같이 뛰니까 굿즈사러 뛰는 본토 놈들
차 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샀는데 나랑 같이 샀던 느붕이는 눈앞에서 다팔린거 경험했드라 ㅠㅠ
ㄹㅇ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일 먼저 매진. 오케스트라 끝났을 때는 티셔츠 빼고 다 매진 본토놈들은 상상 초월인듯
그리고 HMV 특전 포토존에 가서 '갤주님 다이스키!' 하면서 사진 찍는데 ㅗㅜㅑ ㅁㅊ....
이때부터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같은 예감 들기 시작함
일본어로 뭐라뭐라 말하고 5분 후에 삐이이이이이 소리 나면서 객석 정적
오케스트라 단원 입장하고 지휘자 입장 랏도 입장 하면서 오케스트라의 시작을 알림
처음에는 노래만 연주하나 싶었는데 Comix Wave 로고 보는 순간 속으로 '오늘 ㅈ되는 날이구나' 생각하면서
"아사 메가 사메루토" 들으면서 영화시작
영화에서 랏도 및 오케스트라가 필요한 장면을 직접 연주하는 방식이여서 '오늘 2.0 아맥 이구나' 예상함
* 몽등롱
일렉으로 시작하면서 랏도가 노래 시작하고 드럼소리 울려퍼지고 어마어마 했음 랏도 Live는 태어나서 처음...
랏도만 나오는 부분도 지휘자가 영화 맞춰서 끈고 하더라구
참고로 지휘자님 밑에 모니터 같은거 하나 있어서 그거 보시면서 지휘하는듯 했어
이토모리 등교길 등 각종 ost 부분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데 처음에는 영화소리가 큰건지
내귀가 능력이 딸리는건지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소리를 확실히 듣는데 조금 어려웠어 그래도
기존 영화의 ost 랑 다르게 곡을 편곡해서 새로운 느낌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 전전전세
전전전세 나오기 전에 ost부터 일렉으로 연주로 시작 이후에 오케스트라가 합류하는 식이였는데
너무 신기했음 진짜 현악기들이 움직이는데로 소리가 만들어지고 관악기들 들썩들썩 하는데로
웅장하게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문화충격 ㄷㄷ
랏도 일렉 베이스 드럼이 소리가 컸지만 오케스트라도 뒤에서 소리를 채워주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느케스트라ver.전전전세 들었음
이후로 영화에 조금 집중할 수 있었음 미야미즈 신체가는 ost도 감미로웠고
타키오쿠 데이트 할때 피아노도 부드러우면서 생동감 넘치게 들려왔음
종소리 나오기 전까지의 ost도 지휘에 맞춰서 칼같이 이뤄짐
타키가 미츠하 찾으러 가는데 나오는 긴장감 넘치는 ost 들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하나처럼 움직이는게 느껴짐
몸 바뀌고나서 빠른 탬포로 진행되는 ost 기존곡과 달리 조금 편곡됬거 같았는데 끝내줬음
마지막에 일렉 지이~~~~~~잉 하는것도 똑같이함 ㅋㅋㅋ
* 카타와레도키 + 스파클
현악파트가 먼저 시작하는데 이 때부터 눈물샘 고장
현악 들어오면서 피아노랑 어우러지는데 진짜 5천명 전체가 숨죽이는게 느껴지는 긴장감
카타와레도키가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소리는 웅장해지고 심장은 조여오고
결국 팬떨에서 모든 악기가 멈추며 툭 소리 나는데... 하 지금 생각해도 말도안되는 순간이라 느껴짐
그리고 피아노로 스파클 시작
랏도가 노래부르는데 조금 힘들어하는 기색이 느껴졌음 그래도 열심히 부르려는게 목소리로 전달됨
일렉과 드럼이 메인 음을 잡고 오케스트라가 합류하는데 이때는 영화보다 오케스트라쪽에 시선이 더 갔음
현악도 현악인데 관악이 기존에 듣지못한 웅장함으로 막 때리는데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소리에 팬티 갈아 입고 난리남
미츠하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전체 음소거 그리고 현악. 랏도의 목소리 이어서 모든 오케스트라의 합류
진짜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서 전율이 연속적으로 올라오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려움...
운메이가토가 미라이 도카 하면서 클라이막스는 계속 터지고 모든 악기들이 에너지 발산하는데 완전 압도됨
스파클 마지막에 지르는 부분은 랏도가 안질럿는데 일부러 그런건지 힘딸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음
* 난데모나이야 edit + 난데모나이야 moive
북소리가 우리가 알고있는 북소리랑 조금 다르고 커서 그런지 좀 어색하드라
랏도 목소리 들리면서 악기들 하나둘씩 시작하는데 랏도 목소리가 메인이긴했지만
이때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혼신의 연주라는게 느껴졌음
"키미노 나마에와" 하면서 다시 한번 난데모나니야 시작
처음은 랏도의 "후타리노 아이타 토리" 독주로 시작하고 일렉 합류
오케스트라도 살짝 편곡한 버젼으로 난데모나이야 연주하는데
현악 관악 지휘자 랏도 모두가 다 마지막을 불사르기 시작함
랏도 가사 절은게 좀 아쉬웠지만 ㅠㅠ 힘이 딸리는 느낌이였어
끝나는 부분을 오케스트라 특유의 느낌으로 3마디? 정도 더 추가해서 난데모나이야를 마무리 지음
관객들이 미친듯이 박수를 보내면서 지휘자 퇴장 랏도 퇴장
사람들 계속 박수치니까 '아 이거 다시부르는 박수구나' 싶어서 나도 계속 박수침
한 2분 쳤나 다시 지휘자 랏도 나오면서 환호
그러더니 랏도 일본어로 뭐라 하더니 사람들 일어나기 시작함
그리고 조명 바뀌고 전전전세 시작
이때 다들 칼 박수 치면서 즐기는데 포텐 완전 터져 버림
모든 관객이 따라 부르는건 아니였지만 주변에서 조금씩 따라 부르더라구
손들고 환호하고 박수치고 오케스트라에서 콘서트로 바껴 버림 ㅋㅋ
도중에 간주 부분 워어어 워어~ 하는 부분은 관객 때창
전전전세 마지막까지 관객도 랏도도 즐기면서 오케스트라는 끝났음
진짜 이번 여행 이거 하나만 보면서 온건데 정말 진짜 너무 대만족
마음먹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 절로 들었음
한 3.0 아맥 은 되는듯
한국에서 이런 기회가 왔으면 진짜 좋겠다 생각이 드는데.... 과연 누가 이걸 할런지
긴 후기 글 읽어줘서 고맙고 앞으로 즐거운 느갤 되기를 바랄게~
선추 후일
글만읽어도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잘읽고갑니다 형님
부럽다 ㅠㅠ
개추
허 장면마다 직접연주?ㅋ ㅋㅋㅋㅋ 지리네ㅋ - dc App
넘모 부럽다 ㅠㅠ 이건 영상으로 따로 안나오려나 정말 보고싶은데...
흑흑 부럽다 - dc App
이렇게 보니까 진짜 내취향 공연이네... 흑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