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이 재개봉하고,이제 다시 막을 내리는 곳이 늘고있어.

재개봉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찾아주었고,나도 이렇게 길게 애착을 가져본 영화는 너의 이름은.이 유일해.

그래서 후기와 롱런 이유에 대해 주관적으로 써봤어.




1.이 영화의 인기와 롱런에 대해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봤다.

첫번째는 106분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상영시간 덕분에 영화가 루즈하지도 허무하지도 않게 되었어.

n회차가 많은것도 이러한 부담없는 상영시간이 한몫 했다고 생각해.

두번째는 일상물과 재난물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잘한거야.

일상물의 비율이 높아졌으면 영화가 생각보다 라이트 해졌을 것이고 재난물의 비율이 높아졌더라면 무거워졌을텐데,

이 대조되는 두 분위기의 조율을 잘 한 감독의 공이 커.

세번째는 가장 많이 언급되는 연출력이야.

이 영화를 보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몇 보았는데,이 감독은 정말 감정의 마술사라는 말이 아깝지 않더라.

언어의 정원에서 보여줬듯,어떤 장면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비애를 느낄지,

초속5센티미터에서 보여줬듯,어떤 장면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감독에 대한 분노를 느낄지,

이 작품에서 보여줬듯,어떤 장면을 보여줘야 사람들이 웃고,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길 수 있는지 정확히 꿰뚫고 있어.

또,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말 뿐만이 아니라 표정이나 행동같은 곳에서 잘 드러내기 때문에 몰입감이 높아져.

그런 점에서 정말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해.

또한,여타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n회차의 비율이 많은것은

앞서 서술했듯 적당한 상영시간과,

이해할수록 아련한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와 어찌보면 똥 덜 닦은 느낌의 결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여운을 안겨주는데

이러한 이유로 nn회차가 넘어가는 혼모노들이 많은것같애.

다른 영화들은 주로 한 순간에 붐을 일으키고 금방 잊혀지더라.

재밌었다,지인도 보면 재미있어 하겠다 싶지만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또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더라.

2.개인적으로 연출이 마음에 들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장면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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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은 1회차는 솔직히 별 감흥이 없는데,n회차는 영상과 가사에 대해 여러가지 감정이 들거야.왜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고 왜 헤어스타일이 바뀌는지 알기에,더 슬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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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생활과 저짝 생활을 비교하며 보여주고, 그 스쳐 지나가는 장면들의 재미가 쏠쏠한데 이 노래 장면의 가장 큰 의의는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기준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바뀐다는 점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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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을 할 때,가장 아련했던 장면.

브금으로 깔리는 미츠하의 테마와 미츠하의 애잔한 목소리가 가슴을 후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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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인 황혼.

옛날부터 보고싶고 그리워하던 사람을 마주하는 저때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

미츠하는 하루전에도 자신을 못알아보던 사람이 자기를 구하러 왔으니

감동적인 재회지만 회차를 계속 거듭하니까 저 장면 뒤의 장면부터 생각나니까 저기서부터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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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한테는 가장 슬프고 어이없는 장면이지만 펜떨웃하는 사람들도 있다.

솔직히 쓰다가 갑자기 없어지는 장면은 예상하기 쉽고 식상했기에 이해되지만,이때까지의 노력이 공허함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순간이란걸 알기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슬픈 장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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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의 독백 장면.

옛날부터 그토록 보고싶고 그리워하던 누군가를 드디어 찾았는데 3분만에 그 사람의 이름조차 잊어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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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떨장면과 유사하게 구르는 장면,손에 이름 대신 저런게 적혀있을거라고 예상하기 쉽고 식상하지만 지금까지의 가슴아픈 스토리 진행 과정을 보고,감정을 공유해보면 저렇게 가슴아픈 장면이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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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 이 영화를 볼 때 엔딩씬이 찝찝한 기분으로 끝낸다고 생각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엔딩파트가 롱런 최대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계단에서 서로 보자마자 부둥켜안았으면 난 이 영화를 한번만 봤을것이고

저 장면에서 엔딩크레딧 끝나고 카메라 내려오고 서로의 이름을 외치며 끝났으면 2번 봤지 싶음.

저 엔딩이기에 n회차가 가능했고 370만이 넘었고

저 엔딩이기에 재개봉이 결정됐다고 생각한다.


3.최소 3~4회차 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1회차때는 전체적으로 영화를 보고

2회차때부터 주인공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3~4회차쯤에 감정이 북받쳐 올라 터진다고 생각한다.




후기를 마치며

평소 영화를 즐겨보던 나에게 크나큰 여운을 남겨준 영화였고,

아마 두 번 다시 재개봉하진 않을텐데,이번 재개봉때 작년에 못본만큼 더 봤으니까 충분히 만족해.

국내서 너의 이름은.으로 끌어모을 수 있는 수익은 다 끌어모은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1년에 하루정도만 상영해줬으면 좋겠다.

잊혀질 때 됐는데도도 자기전에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오는 영화라서 하루만 개봉해도 손해 안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ㅋㅋ

아무튼 이런 좋은 영화의 감독을 맡아주신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너의 이름은.을 상영해준 영화관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싶고

느붕이들아 지금까지 고마웠다

앞으로도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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