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캐슬의 강상욱입니다.


대관 첫날, 여러분께 인사드렸습니다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느갤에 들어왔네요.


영화사입장에서

영화사와 팬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여러가지 부침을 겪으면서 참 많이 생각했던 명제였습니다.


여러분도, 저도, 서로에게 화도 나고

섭섭한 부분들도 있었을 테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것이 사람사는 것이다]라는 것을.


이 명료한 사실을 사십대 후반이 되어서야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앞으로, 제가 이 업계에 있는 한,

여러분들과, 나아가서는 관객들과 또 여러가지 일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 역시 사람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저런 경험들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의 빈도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할 뿐이죠.


너무 꼰대같이 말이 길어졌군요.


어쨌든,


느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의 이름은.]으로 생긴 인연이지만, 이렇게 저희 영화에 관심을 주시는 것만으로

괜히 울컥해 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렇게 무언가에 열정을 쏟는 여러분들이라면 무슨 일이든 잘 해낼 거라 생각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서, 몇가지 정보를 말씀드립니다.


1. BD 는 현재, 토호측의 최종감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하나를 꼭 쓰고 싶은 게 있는데,

이게 감수가 매우 늦어지네요. 거의 파이널 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동안 오래 기다리셨는데,

일본이 비디오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큰 나라라서 정말 매우매우 감수가 까다롭고 길었습니다.


2. 다음주 토요일 그러니까 4월 14일 대한극장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만,

아직 품목을 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품목이 정해지면 어떻게 어떤 규모로 할 지, 말씀 드릴게요.


3. 올해의 주요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데스티니 : 카마쿠라 이야기

-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 펭귄하이웨이

-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극장판 애니메이션

- 옆자리 괴물군

- 선생군주

- 하늘을 나는 타이어


개봉스케줄은 현재 극장측들과 조율중입니다.


그리고 7월 13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신카이 마코토]전시회또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