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열 중앙에 앉았음. 흔히들 말하는 명당.)
좋았던점
1. 해주는것 "자체". 애니를 클래식으로 연주해주는 것 자체가 넘 고마웠음
2. 사람이 직접 연주하는 소리의 따뜻함.
안좋았던점.
1. 소리 볼륨자체가 너무 작은 느낌. 플룻은 매가리가 너무 없었음
2. 각 악기들의 정위감(분리도)가 거의 없는 수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같이 각 악기들이 동시에 연주해도 서로 분리돼서 들려야 하는데, 서로 뭉쳐서 탁한 소리로 들림.
나머지는 짜잘한 불만이라 스킵.
평소 음악 비싼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안듣고 그냥
폰에 소니 무선이어폰(wf 막4)으로 그냥 듣는 수준이라
직접 오케스트라가 해주는 음악은 얼마나 듣기 좋을지 기대했지만 사운드 면에서 넘 실망....
고해상도 음악 듣는것도 아니고 그냥 스트리밍으로 듣는 오디오 보다 사운드가 탁하고; 볼륨도 낮고, 정위감도 없었어
롯데 콘서트홀이 설계상 그런 감이 있다던데. 그래서 소리만 들을거면 무대 좌우에 있는 좌석이 좋대
난 R석 앉았는데 소리 너무 커서 2시간 내내 귀 찢어지는 줄 알았어 - dc App
아 나도 이거 말하려고 했는데. B구역 앉았는데 정위감 곱창난 거 맞음. 지휘자가 없어서 그런 건지.. 음향 감독이 미스 설계해서 그런 건지 근본적인 원인은 알 방법이 없지만, 최종적으로 청취자 입장에서 봤을 때 스피커에서 들리는 소리가 악기 원음 소리보다 훨씬 컸음. 그래서 아무리 집중해서 들어보려 해도 악기 위치에서 악기 소리가 안 들리고
스피커에서만 들림. 그것때문에 그냥 모노 오디오로 듣는 느낌이어서 너무 실망스러웠음. 그리고 추가하자면 이번 필름콘서트는 약간 영화와 오케스트라를 합친 작품을 만드려 했던 거 같은데, 이건 영화도 아니고 오케스트라도 아닌 뭣도 아닌 것 같다라고 느껴졌음.
트랙을 연주할 거면 연주하고, 연주하지 않을 거면 연주하지 말지 그냥 너무 기준을 모르겠을 선택적 연주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 중 가장 깨는 부분은 한 트랙을 연주 안 했다 했다 하는 부분들. 그래서 영화에도 오케스트라에도 집중할 수 없었음.
그리고 보컬을 대신한 목관악기 연주 부분도.. 영화나 OST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주관적으로 편곡하신 갓 같아서 아쉬웠음. 그래도 커버 공연이 아니고 필름콘서튼데.. 왜 그런 식으로 연주하는지 의문이었음. 차라리 편곡을 할 거면 마지막에 연주한 것처럼 싸그리 다 편곡을 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마지막에는 좋게 들었음.
어쨌든 연주자 분들 고생 많으셨고, 이런 기회 제공해주신 점에 대해서는 너무 감사할 따름임.
구구절절 공감ㅠㅠ 그래도 난 마음은 따뜻해졌던 하루였어서 그부분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