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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명 첨봤을때가 딱 스무살 된 겨울이였는데 


지금은 개씹덕이지만 그때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란거 자체를 원나블 종류나 지브리 같은거 아니면 봐본적이 없는 나한테 


신카이 마코토의 감성은 정말 신기하면서도 충격적으로 다가왔음


느그명을 보고 나서 여운이 너무 심하게 남았었는데 


그땐 그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미칠것 같길래 


비슷한거 보면 괜찮아 지겠지? 싶어서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찾아보고 초속 5cm를 봤었는데 


그거 보고나니 진짜 후유증이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였음


아까 스무살 막 됐을때라 했는데 스무살 되자마자 졸업 직전에 먼 지역으로 이사갔었는데


태어나서 살던 지역을 벗어나본게 처음이라 아무런 적응도 안되고 친구들도 잘 못만나고


심지어 그 3개월 전 수능때쯤에 고1부터 2년 넘게 사귄 여친이랑 헤어졌던 상태라


그런 상태에서 초속은 핵폭탄과도 같은 충격이였음.. 


덕분에 초속은 아직도 내 인생작품 중에 하나임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도 한번씩 생각나서 신카이 마코토 작품 보면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좀 그런 감정들이 생기는것 같아


여기 갤도 한국 개봉했을때 했었으니 7년만에 왔는데 생각보다는 글리젠이 꽤 있네ㄷㄷ


7년 전에 나랑 떠들던 애들도 남아 있을진 모르겠지만 


너희는 멋진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복해라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