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엄마랑 야구보러 간 날 정말 오랜만에 엄마랑 만났는 데 엄마가 전에 나한테 사줬던 거, 나랑 했던 대화 이런 거 상당부분을 기억을 못 함...

지나가는 일상적인 거면 그런갑다 하겠는 데 막 2년 전에 부동산 계약했을 때 일도 잊어버리시고 나한테 택배로 생활용품 보내줬던 거, 내가 가구 샀다고 얘기했던 거 등등...

흔하지 않았던 일들을 깜빡깜빡 하심.

부모님 나이 드시는 건 당연한 거지만 우리 엄마 아직 50대 초반인데 이런 모습 보이니까 너무 충격받았음... 다행히 우리집은 외가랑 친가 둘다 치매 유전자는 없긴한데......

걱정이 많아지는 날이었음. 집안 사정상 엄마가 앞으로 10년은 더 일해주셔야 하는 데 이제 내가 부모님 챙길 나이가 됐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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