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술김에 돛단배 했던 여자애가 죽었댄다.


와 시발.....죽는다고 머 어쩌니 저쩌니 하는거 다 흔히 하는 개소리겠지 하면서도 그래도 말리고 얘기 들어주고 달래주고 그랬는데.....


*친한 여사친이 예전에 이지랄 하다 진짜 자살시도 한적이 있어서 나한텐 남 얘기가 아니었음.*


카톡아이디 따서 보톡으로 가끔 통화도 하고 그랬음. 


매번 기 죽어 있는 목소리길래 그래도 웃겨보겠다고 존나 썰같은것도 많이 찾아보고 그랬는데.


자기가 매번 하던말 그대로 갔냐... 시발......


진짜 이런거 다시는 못하겠다. 


얘 괜찮겠지하면서 알바 끝나고 자야하는데도 기다리고.


이젠 그럴 필요도 없어짐...


얘 동생한테 번호 알려달라해서 직접 물어보니까


예전부터 되게 아팠었고, 마지막으로 설에 병원에서 가족들 앞에 두고 편하게 갔댄다.


생전에 조금이나마 내 덕에 즐거웠다면 다행이고.....답장 늦어서 미안하다.


매번 한 말이지만 진짜 이럴줄은 내가 어떻게 알았겠냐.....


다음 생에는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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