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혀서 그런지 다들 지적을 안해주시네요.. 아무튼 이번편까지 쓰고 저녘에 재업이나 다른 편 써올께요.


맘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지적해주세요. 최대한 고쳐볼께요 ( 지적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


 [ 그리움 그리고 ]
 1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21717&page=1
 2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21970&page=1
 3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22934&page=1
 4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23618&page=1


 [ 만남 그리고 ]
 1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28371
 2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28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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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하`s


전화벨이 울린다.


' 전화 올 곳도 없는데 누구 한테서지..? '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발신자가 누군지 알게되었다. 저녘에는 돌아온다던 언니이다.


' 오늘내로 못 들어온다고..? ' 그 뒤로는 이유를 쉽사리 말하지 않는걸보아하니, 언니가 잘못한게 있는가 싶다.


대충 짐작가는대로 찔러본다.


" 혹시 기차, 놓치기라도 한거야? "  뒤 이어 한동안 말이없다.


가끔보면 우리 언니는 하는 행동과는 달리 바보같은 면을 가끔씩 보인다. 일단 할머니한테 말한다고 해뒀으니까 할머니에게로 향한다.


" 할머니~ "


" 왜 그러니, 요츠하 "    익숙하면서도 질리지않을 목소리가 귀로 넘어온다.


" 언니가 오늘은 친구 집에서 자고 온데요. " 


나는 분명 언니가 도쿄에 간것을 안다. 그러나 할머니에게는 알려드리지않았다. 언니의 일탈행위를 알린다면, 언니는 어떻게 될까..


도저히 내머릿속으로는 상상이가지않는다. 내일 즈음이면 맛있는것을 사고올 언니를 생각하며 기분좋게 저녘을 먹는다.


' 그러고보니 언니는 안좋은 상황인데도 뭔가 목소리는 기쁜거 같던데...기분탓이려나? '


10년 가까이 ( 말이 10년이지 ) 들어온 언니의 목소리 중에서 처음 듣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기분이 좋은 것을 본적이 있어야 말이지..


잠자리에 들자 문득 떠오른다. 요근래 들어 언니가 종종 이상하다.


아침에 깨우러가면 가슴을 주무르고 있지를 않나, 이탈리안 요리인가 하는 이상한 요리를 해주지를 않나...맛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잡념에 사무쳐져서 잠이 오지를 않는다.


' 막차를 놓쳤고, 다음 첫차 시간 까지는 좀 긴거로 아는데 그동안 언니는 뭘 할까..? '


비록 10살이지만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밤중에 여자 홀로 다니면 위험하다는 것과 기타.... 점점 그런 일들이 어리숙한 언니에게 들이닥친다니..


' 위험해...위험해...위험해...'  점점 언니에 대한 걱정이 생긴다.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을 하였다. 덕분에 밤에 제대로 자지도 못한거 같다.


' 반드시 언니가 오면 뭐라 말해줘야겠어..'  나는 주먹을 쥐며 다짐한다.


아침을 먹고난 뒤 TV를 켠다. 뉴스 속 아나운서는 오늘밤 혜성이 보인다고 한다.


' 혜성이 뭐라고 저리 들떠있는거지..? '  당시의 나는 어려운 천문학 용어들에 의해 채널을 돌린다.


문득, 학교갈 시간이다. 평소같지않게 조금은 늦은 시각에 출발한다. ' 나도참 이상한 생각이나 하고 말이야...'


오늘은 축제 준비를 한답시고, 주변은 분주한 움직임이 보인다. 나는 궁금함을 억누르고 학교로 발길을 돌린다.


학교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올때즈음, 저 멀리에 익숙한 여자가 걸어온다.


' 언니인가? 아니..머리를 풀었는데 다른 사람인가? 교복은 비슷해 보이는데..'


나는 확신이 들지 않은 나머지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본다. 육안으로 제대로 확인 될때즈음에는 머리를 풀은채로 걸어오는 언니가 보인다.


' 평소에는 그리 머리를 묶고 다녔으면서...' 평소와는 전혀 다름이 느껴진다. 일명 귀신 들린 상태 일 때에와는 무언가 차원이 다르다.


언니의 한손에는 비닐봉지가 들려있었고, '요츠하'라고 평소답지않은 하이톤으로 부르면서 조금 빠르게 다가온다.


다가온 언니는 손에 있던것을 건넨다. 그리고 ' 가자 ' 라고 말한다.


' 분명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어젯밤의 다짐은 비닐봉지 속의 내용물을 본 뒤로는 잊혀지는듯 했다.


언니와 나란히 걸으면서 조심스레 언니의 얼굴을 살핀다. ' 그토록 아껴오던 끈목은 어디에 잊어먹고 온건지..', 항상 하던 머리가 풀려 있고 소중히 간직하던 끈목은 없다.


간 밤의 상상이 현실에 겹쳐질 때... 언니의 얼굴을 보고 나니 당황스럽다. 지금껏 언니와 살아오면서 전혀 보지 못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저런 표정은 하겐다즈를 먹을때라도 보인적은 없다구.'


싱글벙글한듯한 표정은 동생인 내가 봐도 예쁘게 보이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바보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니 뭔가 피부가 더 좋아 진듯한데....뭐지..?


도통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어느새인가 집앞에 도착하였고, 이미 언니가 사온 아이스크림은 다 먹은지 오래인지 비닐봉지는 매우 작게 접혀있었을뿐.


집에서 들어서자 할머니가 나와 언니를 맞이하였고, 언니의 머리를 보고 잠시 무언가를 중얼거리시더니 ' 그것도 무스비 ' 라며 알수없는 말을 내뱉으신다.


평소에는 올바른 소리를 하시던 할머니시지만 이럴때는 무언가 이상하게 느껴진다.


언니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더니, 어딘가에 통화를 하는 것처럼 들린다.


어렴풋이 들리는 대화 상대의 이름은 ' ..키군 ' 이라고 하는거 같다. 이뒤의 내용은 도저히 입에 담기 어려울정도로 오그라든다.


저녘을 먹고 할머니와 나 그리고 언니는 가을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간다. 하늘에는 내가 아는 단어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아름다우면서도 현실 같지않은 그런 현상. 아침에 그토록 아나운서가 이 혜성에 호들갑을 떨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언니는 조금더 잘보이는 곳으로 가는건지 갑자기 들판으로 뛰어 나간다.


혜성을 바라보자니 현실이 아닌 꿈에서 볼법한 광경으로 여겨진다. 점점 더 혜성에 매료 될 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 어...혜성이 2개 지나간다했었나..?'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본다. 내가 잘못본것이 아니다. 혜성이 2개로 보인다.


2개로 나뉘어진듯이 보이는 혜성은 더욱더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준다.


그런데... 무언가 조금씩 가까워 지는듯한 기분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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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충 여기까지만 쓰고 조금있다가 올릴께요,,


오타나 오류 지적은 감사히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