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어어어어엉 안녕 내일 개강하는 느갤럼이야
어제 주최자가 신카이 마코토라는 힌트에 더 힌트를 추가했는데 나는 이미 사둔 재료가 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요리를 한다 ㅠㅠ 내일이 개강이라 시간이 없을거같아서 오늘 빨랑빨랑 만들어서 퀄리티가 떨어질수도 있어
그러므로 오늘 만들것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은
미야미즈 신체 케이크
며칠전에 미야미즈 신체 케이크를 만든 갤럼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도 이걸 만드려고 재료를 사둔게 있어서 ㅠㅠ 미안해
그러면 만들어보자
버터를 적당히 때려박고 설탕 2큰술과 노른자 두개를 넣고 섞어줘 (흰자는 머랭을 위해 분리해둠)
여기서 버터가 실온과 비슷한 온도가 되게 좀 꺼내둬야해 안그러면 차가워서 잘섞이지가 않거든
난 꺼낸지 얼마안되서 잘안섞이길래 중탕으로 빨랑했어
노른자랑 버터가 들어가서 그런지 홀렌다이즈 소스같은 느낌이 되버림 킁킁
이제 여기다가 밀가루 반컵과 우유 80cc 정도를 넣어주고 잘섞어줘
뽀얗게 잘나왔다
이제 이놈들은 때려치워놓고 머랭을 만들어야해
흰자에 설탕을 한큰술 정도 넣어주고 조온나게 섞어줘야하는데 나처럼 핸드믹서 없으면 개고생한단다
머랭의 완성 여부는 섞다가 좀 단단해보인다 싶으면 뒤집어서 떨어지지않으면 완성이야
완성되면 머랭을 아까 섞어둔 놈들과 섞어줘
으음 아까랑 별로 차이를 못느끼겠네 사진이라 그런듯 머랭을 넣어서 더 묽어지고 뭔가 찰진느낌이 들더라
이제 빵을 구워야하는데 당연히 나는 집에 오븐같은건 개뿔 없기 때문에 밥솥으로 구울거야
애초에 내가 하는게 밥솥으로 만드는 케이크이지만 음음
밥솥을 깨끗히 씻어 물기를 닦아주고 버터를 잘라넣어서 구석구석 발라줘
근데 꼭 버터를 쓸필요는 없이 식용유를 발라도 괜찮아
준비가 되면 반죽을 밥솥에 부워서 굽는데 난 만능찜으로 30분을 구웠어
ㅎㅇ 빵이 구워졌어 저상태에선 밥솥에서 뜨거워서 식을때까지 뒀는데
빵이 식으면 수축되서 밥솥에서 꺼내기 편해져
근데 난 빵이 두개 필요해서 이짓거리를 한번더 반복했단다 쓰벌
이제는 빵들 사이에 들어간 생크림을 올려주자
생크림은 처음으로 샀는데 생크림이 휘핑크림이랑 다르게 그냥 먹어도 단맛이 났는데
생크림은 아무맛도 안나더라 그래서 난 설탕을 좀 넣어서 휘핑했어
이렇게 단단하게 뿔이 올라오면 생크림은 완성이야
바로 생크림을 길쭉한 칼을 써서 빵에다가 생크림을 발라줘
난 유튜브에서 보면 돌아가는 기계에다가 올려두고 하던데 난 그딴거없이 손으로 돌려서 슥슥
으음 나름 예쁘게 바르려 했는데 생각만큼은 안되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깔끔하게 발랐어
그리고 그위에 빵을 바로 딱 덮어주면 거의 완성
이제 미야미즈 신체에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동그랗게 주변을 파낼거야
바늘과 핀셋으로..
진짜 파면서 내가 왜 이짓거리를 하고있지 이러면서 현자타임이 겁나게 찾아옴
파놓은 사진은 내가 까먹고 못찍음 ㅈㅅㅈㅅ
다음엔 미야미즈 신체 주변의 물을 표현할 생크림을 만들건데
물 색깔을 어떻게 표현하지 하면서 처음에는 식용색소를 사려했는데 시벌 배송비도 아깝고 시간도 없네
그래서 마트를 돌아다니다가 시발 이새끼다! 싶은 파란시럽을 찾음
ㅇㅇ 그래 이시럽과 생크림을 섞을거임
이시럽을 넣어도 생각보다 색이 안나와서 생각보다 많이 넣게된..
생크림은 빵에 젖어서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휘핑했어
색이 이렇게 좀 물같이 생기게 변했어 진짜 이거는 혼날까봐 부모님 몰래 섞음 장난친다고 한소리 들을게 뻔한
그리고 풀을 표현하기 위한 녹차 초콜릿을 고운 가루가 되도록 믹서기로 겁나게 갈아줘
이걸 가루로 만들고 난뒤에 체에 걸러서 탁탁탁 케이크 위에 쳐줘
지금보니 초콜릿 속에 아몬드가 들었었네 ㅅㅂ ㅋㅋㅋ
근데 나처럼 믹서기 통에 물이 들어있다면 아주 좆된단다 보이니 저기 뭉친 초콜릿들이
이놈들을 탁탁탁 이쁘게 뿌려주자
근데 초콜릿을 뿌려주면 중간에 파놓은 공간에 초콜릿이 들어오겠지?
다 숟가락으로 건져냈어 어휴 나처럼 하기싫으면 종이라도 위에 올려줘
그리고 파놓은 곳에 아까 만들어 놓은 생크림을 뿌려주면 완성이야
데코로 잎이 세개있는 이파리를 넣었어
중간에 사진 찍는걸 까먹은 바람에 갑자기 확하고 튀어나온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 아오 ㅅㅂ 사진 좀 찍어둘걸
글쓰다가 생크림말고 시럽이라면 더 투명할테니까 물같겠지? 하면서 시럽도 한번 넣었는데 느낌이 좋아서 사진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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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진짜로 끝!!
아 정말 짧은 두달간 많이도 갤질했네 ㅋㅋ 이모든것이 너의 이름은 한번 본거 때문이라니 상상도 못했다.
1월 1일 2017년의 첫날에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자며 아는형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영화의 유료시사회를 한번 보러간것을 계기로 내가 이렇게 됬네
너의 이름은 갤러리도 영화 본날에 알게되었는데 느갤 하면서 분석, 만화, 핫산, 팬픽 올리는거 보면서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즐겁게 두달을 보낸것도 모두 느갤럼들 덕분이야 고마워 사랑해 하트하트
이 글 전부 읽었준 갤럼이 있다면 정말 고마워
난 이걸로 글을 마칠게
타키 미츠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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