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화 댓글에 히카리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있었는데 일부로 그런 식으로 써놓은게 몇개 있습니다(사실 여부는 나중에 밝혀질 거고...).
그리고 호칭 문제에 대해서는 보통 나이가 가까운 형제자매는 상대방을 부를 때 형이나 누나 이런식으로 하지 않고 보통 '야'라고 많이 하잖아요.
전 팬픽이니까 그냥 이름을 부르는 걸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히카리는 누나 라는 단어를 상당히 안쓰고 동생이라 부르면 상당히 싫어 하는 표현을 써놓긴 했죠.
덧글로 궁금한거나 지적할 부분이 있으면 남겨주세요^^ 보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타치바나 히카리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쌍둥이 누나인 타치바나 하나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어느날 히카리는 하나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히카리는 이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찾다가 요츠하 이모로부터 과거 자신의 엄마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구두장인을 만난 히카리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고 정답은 아니지만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거기에 더해 이제는 불랑배까지 처리하는 하나의 모습에 깊은 한숨을 쉬며 고민한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과 상담을 하게 된다.
07
하나가 내 방에 와서 한 이야기는... 음... 뭐라고 해야 할까.
“가끔 몸이 바뀐다고?”
하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니까 이거 뭐 예전에 유 뭐시기 왕에 나오는 또 하나의 나 이런거 말하는 건가? 그거 중이 중이 들이 좋아하는 대사잖아. 비슷한걸로 지금부터 진심입니다. 뭐 이런것도 있고 이중인격인에요 이러는 병신 같은 것도 있고 하도 다양하게 파생되어서 지루한 대사인데 말이야. 하하하 그런데 이런걸 직접 들으니까 충격적이다. 여러 의미로 말이다.
“에고... 무슨 말은 하는 가 했는데 뭔 해괴한 말이야?”
하나는 자세를 바꾸어서 무릎을 꿇고 발 뒤를 살짝 벌려서 그 안에 앉는 자세로 바꾸었다. 전형적인 여자의 자세이지.
난 손가락으로 코를 막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마치 혈압이라도 오른 듯 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군.”
“그건 꼭 그렇지 않은데?”
갑자기 엄마가 문을 열고 내 방으로 들어온다. 내 방에 들어온 엄마는 하나를 바라보고 웃으며 하나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는 하나 옆에 앉았다.
“엄마 갑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 좀 고쳐요.”
“알았어. 하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하나 옆에 앉은 엄마는 조용히 하나의 손을 잡아준다. 그리고는 다시 나를 보며 말을 시작한다.
“하나의 말은 사실이야.”
“엄마는 그 말을 어떻게 믿어요?”
“왜냐하면 나도 그런 적이 있었으니까.”
잉? 무슨 말입니까 엄마?
“아!”
무엇인가 내 머릿속을 강하게 스쳐갔다. 예전에 요츠하 이모가 말했던 게 있었지. 엄마도 지금 하나 나이쯤일 때 이상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했었는데!
“설마 엄마도 예전에 몸이 바뀌었다고 말하려고 하는거야?”
“어? 어떻게 알았어?”
“나도 조사를 좀 했다고. 요츠하 이모한테 들었어.”
“흠... 요츠하가 말했다 이거지? 뭐라고 말했는데?”
어? 분위기가 이상한데. 여기서는 주제를 원래대로 돌리자.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엄마는 살짝 볼을 뽀루퉁하게 하고는 다시 표정을 다잡고 말을 이어갔다.
“미야미즈 가문의 전통이야. 예전에 이토모리 가본 적 있지? 외가쪽은 거기서 신사를 운영했어. 과거에 엄마도 무녀였지.”
엄마가 무녀? 순간 엄마가 무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엄청나게 후회했다.
아! 무녀라는 말을 듣고 자동으로 반응해서 상상하는 내가 싫다. 진정하라고 내 머리 그런걸 상상하게 되면...
“기분 나뻐졌어.”
“아들. 그래도 엄마가 예전에는 꽤 예뻤는데 말이야 그 반응은 좀 그렇다.”
엄마는 상당히 절망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 모습을 본 하나는 살짝 웃음소리를 내면서 좋은 부자지간이네요 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엄마는 그치 그치 하면서 같이 웃는다.
하...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되잖아.
“흠... 여튼 엄마네 외가쪽은 그런 일이 쭉 이어져 왔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럼 엄마도 누구랑 바뀌었다고 하는 거야?”
“그렇지. 그냥 사춘기에 겪는 통과 의례 같은 거야.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지.”
그러면서 엄마는 쭉 이러한 사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여자가 하나의 다른 성의 대상을 인식하는 것과 비슷하며 이러한 것은 심리적으로 어쩌구 저쩌구...
“아! 잠깐! 그럼 엄마는 남자랑 바뀌었다는 거잖아!”
“어. 그런데?”
그 말을 시작으로 해서 나와 엄마의 시선이 바로 하루에게 꽂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 질문이 튀어 나왔다.
“넌 누구냐?”
이 짧은 문장에 크고도 깊은 의미가 있다. 아직 두 사람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하나는 아마도 다른 하나일 것이다. 최소한 하나가 담배를 필거 같지도 않고 핀다고 해도 내가 있는 곳에 와서 사지는 않겠지.
하지만 내 말에 하나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엄마를 쳐다볼 뿐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 하나의 손을 잡아주며 엄마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하나도 피곤할 태니까. 그래도 히카리. 너가 누나를 잘 도와주렴.”
두 사람이 나간 방안에서 나는 약간 고민에 빠졌다. 일단 지금 저 이야기를 믿을 수 도 없다. 설사 믿는다고 해도 궁금한 점이 너무 많다. 그리고 또한 궁금한 것은...
설마 나도?
몸이 변한다면 그 대상과 범위가 궁금하다. 요츠하 이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츠하 이모는 그런 게 없는 거 같은데 그럼 이츠하는 안전하다는 건가?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다 하나의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게 내 의견이다. 엄마야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믿을 수 가 없다.
애시당초 사람이 변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 그냥 성격이 그때 그때 이상하다거나 연기를 한다고 하는 편이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말이다.
여러 가지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져서 쉽게 잠들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함을 느꼈다. 아무래도 밤에 잠을 설친 모양이다. 꿈을 꾼 거 같기도 한데 무슨 꿈인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처럼 아침을 먹는 식탁에는 나보다도 먼저 하나가 와 있었다. 물론 사유리가 있는 건 기본이고 말이다.
“좋은 아침.”
하품을 하면서 모두에게 인사를 했다.
“오빠 피곤해 보이네.”
사유리가 약간 걱정스럽다는 듯 한 말투로 말한다.
“어... 잠을 설쳤어.”
맞은편에 앉아 있는 하나를 본다. 오늘은 말짱해 보인다. 난 어제 이야기를 계속 할까 하다가 사유리가 있으니 지금은 일단 참기로 한다.
“무슨 일이야 계속 쳐다보고?”
하나가 약간 불안하다는 듯 이쪽을 쳐다본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쳐다 본 모양이다.
하나와 같이 등교를 하면서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살짝 꺼내 본다.
“어제 말이야. 엄마랑 같이 이야기 한 거 말이야.”
“어.”
하나는 올게 왔구나 하는 표정으로 하고 있다. 하나는 입을 살짝 강하게 물고 주먹을 힘주어 쥐고 있다. 발걸음에도 힘이 들어가 있다. 긴장한 모양이다.
“그거 정말이냐? 난 믿어지지 않는데 말이야.”
하나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후~ 그럼 믿어 줄게.”
하나는 깜짝 놀랐다는 듯이 이쪽을 쳐다본다.
“아침부터 잘 살펴봤는데 오늘은 멀쩡한 하나였지.”
하나는 멀쩡한 하나는 또 뭐냐고 한다.
“그렇다면... 믿어줘야지. 하나가 말하는 건데. 다른 사람은 안 믿어도 난 믿어 줘야지. 왜냐면 하나가 말하는 거니까 믿는 거야.”
하나는 조용히 고맙다고 말한다.
점심시간 우리는 정말로 특별하게 간만에 둘이서 점심시간을 보냈다. 일종의 작전회의 같은 걸까? 이츠하가 없이 둘이서 점심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츠하가 고등학교에 온 후 정말 드믄 일이다.
“그러면 내가 뭘 어떻게 해주면 되겠어?”
막상 둘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뭔가 의견을 내놓기가 힘들다.
일단 하나가 말한 정보는 모아보면... 몸이 바뀌는 것은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라고 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상대방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저녁에 잠들면 그걸로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즉 이 말은 이틀연속으로 바뀌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만약 한쪽에서 밤을 세면 어떻게 되는데?”
하나는 아직 시도해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피곤해서 그런 건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뭐 나 같으면 한번쯤은 시도해 보고 싶긴 한데 아무래도 한쪽이라도 잠들면 그걸로 끝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냥 평소처럼 지내면서 수상한 점이 있다면 잘 지적해주고... 그냥 친하게 지내줘.”
마치 다른 사람을 부탁하는 듯한 말투이다. 전에는 수상한 점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더니만 아예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 들켰으니 그냥 대놓고 부탁하는 느낌이다.
“그럼 전에 말한 이상한 행동은 내가 본 것 한도 내에서 말해주면 되겠지.”
하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결국 이정도란 말인가? 뭐 어쩔 수 없겠지. 그냥 서로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겠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어쨌든 믿지는 않지만 하나를 믿으니 협력을 해줘야 겠다.
“아... 그리고 보니 어제 내가 알바 하는 편의점으로 담배를 사러 왔었거든. 그런 건 좀 조심하라고... 어떻게 전해주지?”
“뭐? 담배를 사러 갔다고?”
“어. 내가 알바 하는데 와서는 담배 달라고 하더라고. 이런 건 좀 조심하라고 해 둬.”
하나는 고개를 숙이고 벌게진 얼굴로 알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하늘을 본다. 맑은 하늘이 내게 힘을 준다. 꼭 짚고 넘어가야만 할 것 같은 질문이 남아 있다.
“하나.”
하나는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본다. 아마도 내 얼굴은 지금 긴장감에 얼굴 근육이 들쑥날쑥 할 거 같다.
“물어 보고 싶은 게 있어.”
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어봐 라고 말한다.
“하나랑 몸이 바뀌는 사람은 누구야?”
내 질문에 하나는 깜짝 놀랐다는 표정으로 이쪽을 쳐다본다. 그리고 천천히 하나의 입이 움직인다.
오 왔구나 기다렸다구 - dc App
오 오늘은 시간 맞춰서 읽겠다
오마에와 다레다!
이츠하 언제 나와요 이츠하
신박하다 신박해 -꿈속에서 그대는 점점 나를 잊어가
일단 올리자. 난 내꺼 다 쓰고 찾아 읽어야지ㅠ
아아 맨날 절묘한데서 끊냐 왜 ㅠ
미래의 히카리랑 바꼇나라고 생각해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용이 이렇게 가면 스토리가 많이 망가져서 안되겠네ㅋㅋ 복권이라던가
궁금한점이 타키미츠는 서로 바뀐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 다음화 빨리 보고 싶네
누구냐
오늘 첫화부터 정독인데, 완전 새로운 스토리를 이렇게 잘 쓸 수 있는거냐...ㅋ 타키미츠 기억 유무라던가 궁금한게 많지만 앞으로 더 밝혀질거라 믿는다. 다음화 기대할게
잠만 만약 히카리가 입양아거나 그런거면 하나랑 이츠하랑 삼각관계잖아? 보니까 히카리는 하나를 좀 더 신경쓰는 것 같던데..?
타키미츠 삼각은 ㅈ같아도 자식이면 개재밌겠는데?
아 뭔 또 입양설이야 ㅋㅋㅋㅋㅋ 혼란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