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지켜봤는데 하기는 커녕 어디갔냐고 찾길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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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무스비 시리즈.
시리즈 링크 : http://www.pixiv.net/series.php?id=801590 (픽시브)
원본 링크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868194 (픽시브)
작가이름 : クー
이전작
1편 카타무스비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553341
2편 그와 그녀의 거리감과 위화감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554998
3편 미야미즈 미츠하의 행복한 일상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562203
4편 강하고도 약한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575689
5편 네번째 친구 전편 -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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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친구. 전편
이번에는 마침내, 타키군과 그 둘이 『재회』한다는 이야기입니다. Another 요소 조금 있습니다.
실은 한 이야기로 모으고 싶었는데, 길어질 것 같아 전후 편으로 나누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즐겨주세요.
지난번 설문에 답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뒤바뀜이 있는걸 원하는 분이 많군요.
뒤바뀌는 화도 언젠가 쓰고 싶습니다...... 소재를 생각하면......
【덧붙여서】본작이 2017년 02월 26일자 [소설]남자에게 인기 랭킹 26위에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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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시가와라 카츠히코는 꿈을 꾼다.
그것은 아직, 자신이 고교생이던 시절의 꿈.
혜성이 떨어지고, 자신이 살던 고향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그 단 한달전의 기억.
「아쉬운걸......」
저무는 석양을 곁눈질하면서, 그 녀석은 안타깝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철 들기 전부터의 친구로, 옛날, 아주 잠깐 좋아했던 여자. 미야미즈 미츠하.
하지만, 그때의 그 녀석은, 평소보다 조금───사실은 꽤 달랐다.
평소의 마구잡이로 묶어 모은 머리가 아닌, 대충 묶은 옛날의 검호 같은 포니테일.
평소보다 솔직하고 거칠고 빈틈 투성이며, 그러면서도 묘하게 거리가 가깝고 죽이 맞는 이상한 성격.
자신과 사야카가 <<여우들림>>라 불렀던, 언제부터인가 나오지 않게 된, 또 하나의 미츠하.
「이 마을, 뭐든지 있는데. 깨끗한 공기, 맛있는 물, 향긋한 바람, 빛나는 호수, 깊은 밤하늘......」
저 녀석의 입에서 그런 말이 튀어 나왔을때, 테시가와라는 매우 놀랐다.
그리고, 굉장히 기뻤던 것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아, 이 녀석 좋은 놈이구나.
이유도 없이, 그렇게 생각했다.
미츠하가 좋은 놈이라고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을텐데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녀석은, 좋은 놈이다. 신뢰할 수 있다.
라고.
「저기, 사야찡, 텟시─」
그 날 마지막에, 저 녀석은 어딘가 불가사의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이것저것 말할께」
얕은 잠을 자며, 꿈을 꾼다.
멀리 지나가버린, 그 기묘한 친구와 보낸 나날의 꿈을.
그것이 꿈이라는 자각도 없이, 테시가와라는 당돌하게 생각한다.
───그 녀석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어.
그리고, 날이 밝아온다.
***
「사야카, 지금 뭐라 말했어?」
어느 날의 아침. 아침 식사 후의 언제나의 단란.
테시가와라는 현재 동거중인 연인이 말한 것을 믿지 못해, 되묻는다.
「그러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것 같아」
「누가?」
「미츠하」
「거짓말이지!?」
큰 소리를 내고 일어서는 테시가와라에게, 사야카는 데자뷰를 느꼈다.
생각해보면 자신도 미츠하에게서 이 얘기를 들었을때,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아주, 자신의 경우엔 사람이 많은 카페에서의 행동이었기 때문에에, 회상했을때의 부끄러움이 테시가와라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나도 믿지 않았지만, 실제의 이야기야. 그 아이의 사진도 보고 받았고......」
그렇게 말하는 사야카의 표정은, 왠지 무겁다.
그것에 테시가와라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지금의 문제점은 그게 아니니, 옆으로 치워둔다.
(그 미츠하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테시가와라의 가슴 속에 적지 않은 동요가 일어난다.
그것을 감추듯 찻잔에 담긴 차를 단숨에 들이키며, 다시 묻는다.
「어떤 놈이야?」
「응, 귀여운 아이였어. 미남이고 성격도 좋은듯한 느낌이었고」
「사진으로는 성격까지 모르잖아」
「그렇지만. 무언가 그, 직감적으로?」
아주 진지하게 말하는 사야카에게, 테시가와라는 기가막혀 숨을 쉰다.
「뭐야 그거...... 뭐, 좋아. 나이는?」
「고교생이라고, 미츠하가 말했어」
「고교생!? 아직 어린애 아냐!」
「너도 작년까진 그랬었잖아」
「우읏......」
아픈 곳을 찔린 채, 테시가와라는 고개을 떨군다.
동시에, 자신의 마음에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심한 당혹감을 느끼고 있었다.
(왜 이렇게 초조한거지......)
그 초조함의 발로로서, 아까부터 사야카에게 퉁명스럽게 말을 하고 말았다.
『미야미즈』에 묶여 다른 사람과의 벽을 만들고, 자신과 사아캬 외엔 별로 만나려 하지 않았던 미츠하에게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다고 한다면, 그건 본래라면 즐거워해야 마땅하다.
실제로, 이 최근의 그녀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기가 넘친다.
그렇게 된 계기가, 예의 고교생에의 그리움이라면 더더욱인데.
테시가와라는 조금 생각하고, 마침내 답을 얻어냈다.
(아아, 그런가. 나, 질투하고 있구나. 그녀석에게)
질투라고 하더라도, 남녀 사이의 것은 아니다.
확실히 옛날엔 미츠하를 좋아했지만, 지금의 나에겐 둘도 없이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미츠하의 친구』로서 질투하는 것이라고, 테시가와라는 결론지었다.
그 혜성이 떨어진 밤 이래, 미츠하의 모습은 눈에 띄게 달라져갔다.
그것도 좋은 쪽이 아닌 나쁜 쪽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남에게 다가오려 하지 않고, 미소도 거의 보이지 않고, 무언가를 찾으려는듯 삶을 재촉하고 있었다.
자신과 사야카가 있으면 어느 정도인가 마음이 누그러지는듯 했지만, 그래도 사소한 순간에는, 돌아가는 길을 알 수 없게 된 아이처럼,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볼때마다, 테시가와라는―――아마 사야카도―――가슴을 조이는 느낌이었다.
어떻게든지, 미츠하에게 미소를 되찾아 주고 싶어.
그 일념으로, 이 2년 사이 사야카와 둘이서, 미츠하가 좋아할만한 일을 여러가지 했다.
카페 순회에 몇번이나 어울렸고, 미츠하가 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모 꿈나라 테마파크에 셋이서 갔다. 생일에는, 그녀가 정말 좋아하는 대형 고슴도치 인형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대학도, 미츠하가 진학할 곳보다 멀지 않은 곳을 골랐고, 집도 그녀의 아파트에서 한 역 정도 근처에 얻었다.
그 어떤 것도, 미츠하는 매우 기뻐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짜 미소를 되찾지는 못했다.
저 <<여우들림>>이었을때의, 정말로 즐겁게 빛났던 미소를.
그런 미츠하의 미소를, 한 순간에 되찾아버린 수수께끼의 남자.
사야카와 나란히 미츠하의 제일 친한 친구를 자인하는 테시가와라로서는, 그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치, 자신들과 미츠하의 우정을, 부정당한것 같아서.
그러니까,
「저기 사야카. 너 오늘, 미츠하와 약속있다 하지 않았냐」
「응. 그랬어, 왜?」
「한가지 전언 부탁해」
사실은 스스로 해야 하겠지만, 아마 자신이 해도 미츠하는 싫어하고 꺼릴 것이다.
하지만, 동성이면서 그만큼 거리가 가까운 사야카의 말이라면,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 남자,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휴식시간.
타키가 스탭룸에 들어가면, 먼저 휴식을 취하던 미츠하가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이 표정 귀여워어......」「오늘의 베스트샷......」같은 말이 들린다.
(동물 사진이라도 보는 걸까?)
무엇을 보는지 궁금해서, 뒤에서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지만, 그것은 나쁘다 생각해 말을 걸기로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미츠하씨」
「ㅎ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ㅅ!?」
간단히 인사를 할 셈이었는데, 예상보다도 깜짝 놀라버리고 말았다.
전례없이 소리을 치는 미츠하에게, 타키도 깜짝 놀라 한 걸음 물러난다.
「타, 타키군!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화면을 보이지 않게 스마트폰을 가슴에 품고, 미츠하가 물어온다.
「그러니까, 지금 왔습니다만......」
타키가 그렇게 대답하자, 미츠하는 안심하는 바람에 숨을 내쉰다.
하지만 다시 '찌릿' 눈썹을 치켜 올리며, 다시 한번 물어온다.
「설마라 생각하지만, 내 스마트폰 화면 들여다본거 아니겠지?」
「아, 안봤어요!」
「정말로?」
「정말이에요!」
사실은 조금 들여다보려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일은 하지 않아서 세이프였다.
「그렇다면 괜찮지만」
라고 말하면서, 미츠하는 타키가 옆에 앉도록 재촉한다.
미츠하와 휴식시간이 겹칠때는 대충 이 위치다.
맨 처음에는 동요가 계속된 타키였지만, 최근에는 익숙해졌는지, 자연스럽게 옆에 앉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미츠하의 머리에서 은은하게 감도는 샴푸 향기에는, 아직도 허둥거리는 건 변함이 없다.
타키가 파이프 의자에 앉는 걸 가늠하고, 미츠하는 뜻을 결정한 듯 입을 열었다.
「저기 타키군, 조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무엇이요?」
지난번 사건 이후, 미츠하는 타키에 대해서만, 사투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내일 일요일에, 선약이 있어?」
「내일인가요. 아르바이트도 쉬고, 별다른 이렇다 할 예정도 없지만」
「그래, 좋았어. 그러면 내일, 나랑 함께 나가지 않을래?」
「엩!?」
타키는 얼빠진 목소리를 높였다.
그것이 미츠하의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뺨이 부풀어오른다.
「뭐가 『엩!?』이야. 나랑 가기 싫어?」
「에, 아니, 그런 것이 아니라. 꽤나 갑자기라 생각해서.」
게다가 미츠하에게 이런 식으로 초대받는 것도 처음있는 일이었다.
혹시 데이트의 권유인가하고 내심 안절부절 못한 기분이었지만, 미츠하의 표정을 보니 그렇지 않음을 알아차린다.
미츠하는 미안한듯한 얼굴로,
「미안. 사실은 타키군을, 아무래도 만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를?」
타키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미츠하와 자신이 공통적으로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미츠하를 통하지 않고, 자신에게 직접 말하면 된다.
즉 그녀가 말하는 사람들은, 미츠하만 아는 사람들이다.
만난적도 없는 타인이 자신을 그렇게 만나고 싶어한다니, 무슨 까닭일까.
타키가 당황하는 것을 보고, 미츠하는 역시 안되겠다고 단념했다.
당연하잖아.
타키에게서 보면 전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인물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건, 의미를 알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츠하는, 아무래도 타키와 저 둘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을, 특별히 저쪽에서 말해 준 것이다.
그렇다면 이 찬스를 놓칠 수가 없다.
그 뒤바뀜의 나날 속에서, 자신이 츠카사와 타카키, 오쿠데라와 우정을 길렀던것 처럼, 타키 또한 테시가와라들과 잘 지내고 있었다는 것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잘 알고 있다.
두 사람은 자신과 뒤바뀐 타키를 <<여우들림>>이라 부르고 있었지만, 지금도 자주 이야기거리의 소재로 당시의 것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그 말을 할때면 테시가와라와 사야카는 너무 재밌고, 동시에 조금 쓸쓸한 것 같았다.
테시가와라는, 「지금의 네 머리모양이면, 또 저 녀석이 나와도 확 보면 알지 못하겠다」같은 농담을 할 정도다.
말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두 사람이 <<여우들림>> ───타키를 다시 만나고자 하는 것은 명백했다.
자신의 가장 힘든 시절을, 항상 옆에 있어준 테시가와라와 사야카.
이번에는 자신이, 두 사람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
타키와 만나게 해, 두 사람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싶다.
그리고서, 이번에야 말고 진정한 친구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타키가 당시의 일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은 너무 아쉽지만, 한번 사이좋게 되었으니 이번에도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다.
자신이 오쿠데라와 좋은 친구가 된 것 처럼.
거기에, 자신이 좋하는 사람과 소중한 친구들이 친해진다면, 미츠하도 이렇게 기쁜 일은 없을것이다.
그러니까 내일은 어떻게든, 타키를 두 사람에게로 데려가야 한다.
그렇게 벼르던 미츠하였지만, 타키의 대답은 실로 담백한 것이었다.
「알았습니다. 좋아요.」
「에, 좋다고!?」
「예, 미츠하씨의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이상한 사람은 아닐테고」
선뜻 대답하는 타키에게, 미츠하는 약간 맥이 빠졌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자신이 그만큼 그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면, 즐거운 기분이 든다.
「그러면, 몇시에 어디에서 만날까요?」
「그럼, 10시에 요츠야 역 앞에서. 그 사람들과의 합류 장소까지는, 내가 안내할게.」
「알았습니다.」
여러가지로, 내일의 일정이 짜맞춰진다.
귀가 뒤, 미츠하가 이 일련의 대화가 마치 데이트 약속 같다는 것을 깨닫고 심하게 몸부림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
<후편으로 이어짐>
후기.
텟시─는 즐거운 아이라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드디어 세 사람의 재회입니다.
그러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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