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영화 "너의 이름은."은 가슴 시린 몸 바뀌는 이야기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보다 휴대전화를 잘 그릴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신카이 감독은 시간과 거리를 넘어 소통하는 문제에 대해서 단편 "별의 목소리"에서부터 꾸준히 집착해 왔습니다. 이 영화는 행성간 전투기를 운전하는 소녀가 쉬는 시간에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하는 내용입니다. 다른 감독과 달리 신카이 감독은 등장하는 캐릭터가 소식을 기다리거나, 감정을 주고받거나 서로간의 교감을 위해 오랫동안 전화를 들여다보는 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러한 장면을 사진처럼 정밀묘사하면서도 신카이에게 있어 휴대전화는 단순한 유리 덩어리가 아니며, 소유자의 욕망과 감정과 희망이 가득 차 있는 기계입니다. 감독 최신작 "너의 이름은."에서 스마트폰은 기록 장치이자 공유하는 일기장입니다. 이것은 언제라도 끊어질 수 있는 미약하고, 절망적으로 사람이 만든 연결고리입니다.
신카이 감독은 2004년 첫 데뷔작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를 내놓을 때부터 '다음 미야자기'라는 칭호로 불렸습니다. 이런 평가는 조금 성급한 감이 없지 않았으며 제가 생각하기에는 감독으로서의 독특한 관점을 생각하면 조금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카이 감독의 상징이라면 그의 배경 작업입니다. 그는 지브리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나 "이웃집 토토로"의 모호한 배경을 가져와 엄청나게 해상도를 올린 것처럼 도시와 시골의 삶을 엄청나게 섬세하게 프레임 단위로 묘사합니다. 비를 맞는 단풍잎부터 커피 끝에 살짝 긁힌 부분까지도, 또한 끝없는 마법의 시간의 파란색을 묘사하거나 건물 사이로 흐르는 금빛까지. 신카이 작품을 여러 개 보고 나면 그런 디테일 묘사에 숨어 있는 메타-중력을 인지하게 됩니다. 감독 본인이 캐릭터 주변에서 펼처지는 아주 작은 것까지도 보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말이죠.
그런 묘사가 화려할지라도, 신카이 감독의 이런 묘사가 청소년 로맨스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감독의 아름다운 석양 묘사와 그의 과장된 각본이 합쳐진 결과 예전에 저는 그의 작품을 "인스타그램 애니메이션"이라 부른 적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에는 큰 노력을 들이지만, 완전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요. 하지만 그가 특정 주제에 집착하는 것 - 청소년기의 그리움, 우주의 신비와 고독함, 청소년기와 성인기 사이에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 - 은 아직까지 완전하게 드러내지 못한 통일된 전망이 있음을 가리키기는 했습니다.
"너의 이름은." 에서 이런 모든 것이 갑작스럽게 등장합니다. 작년에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한 신카이 감독의 최신작은 이런 아이디어로 넘쳐흐르고, 처음 등장한 몸 바뀌는 시나리오가 시간, 기억, 상실의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시냅스를 더욱 빠르게 자극합니다. 단순히 소년 소녀 사이의 연결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각각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서로의 세계에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사실상 겨우 로맨스로서 기능하는데, 좀 더 친밀하고 이상한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대부분의 이야기를 생략하기 때문입니다.
미츠하는 깡촌 이토모리에 사는 17세 소녀입니다. 타키는 도쿄에 사는 17세 소년입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혜성이 등장하고 나서, 이 둘은 미스테리하게 몸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부정기적으로 하루씩 바뀝니다. 이들은 바뀐 몸에서 서로의 인생을 들여다보는데, 공포와 신기함이 섞여 있는 모습입니다. 서로를 위해 메모를 남기기 시작하는데, 심지어 미츠하는 타키 몸으로 데이트까지 잡습니다. 이들은 서로 직접 연락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바뀌는 것이 멈추자 타키는 미츠하의 소재를 찾기 위해 직접 산악지방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 시점에서 영화가 처음으로 관객을 강타하는데, 여기에서 스포일러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전 작품에서 신카이 감독의 떡밥은 단조롭게 영상화되고 쓰여 왔습니다.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타키와 미츠하는 이들의 고향이나 혜성이 쓸고 지나가는 하늘처럼 선명하고 살아 있습니다. 미츠하가 이어받은 신사 전통이나, 타키와 친구들의 단골 카페에서 엄청난 크기의 팬케이크가 나올 때의 도회지적 기쁨과 같은 작은 세부사항이 둘의 관점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미츠하의 몸에 있을 때 자신의 기억만으로 찾아가는 타키의 여행길은 신카이 감독이 장소와 물체가 어떻게 의미를 얻는가를 질문하는 데 대한 시작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의 이름은."은 그 수많은 아름다운 석양과 섬세하게 재현한 기차역 그리고 편의점의 모든 의미를 설명해주는 작품입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성장한 타키가 도시 기획자를 꿈꾸며 면접관에게 그는 "사람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풍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딱 맞는 번역은 아닌데, 이는 일본어에서 懐かしい의 번역하기 어려운 노스탤지아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근본적인 그리움과 관련이 있는 감정이죠. 과거의 때와 장소를 아름답게 회상하면서 거기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 말입니다.
그러한 기억이 당신을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타키와 미츠하는 기억하지 못하는 꿈에서 깨며 눈물을 흘리고는 합니다. 영화에서 시간대가 뒤틀림에 따라 서로가 서로를 잊게 되며 만나기 전에 엇갈리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몸과 영혼은 머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기억하는 듯합니다. 이 때문에 영화는 실제로는 불가능할 해피 엔딩에 이르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이야기가 복잡해지고 "너의 이름은."에서 늘어나는 시간대를 그려보려는 관객은 좌절감을 맛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신카이 감독은 이런 초현실적인 이야기에서 서로간의 감정적인 끈은 계속 늘어뜨려놓으면서 그걸 따라가기만 한다면 영원이 잊지는 않을 것임을 계속해서 확신시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우리가 시간과 상실을 어떻게 느끼는지가 논리의 요구를 넘다는 겁니다. 어쩌면 좀 더 우울한 엔딩이 솔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신카이 감독은 근본적으로 로맨티스트이고, 이는 전염성이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보신다면, 여러분은 이 미친 것 같은 소년 소녀가 어떻게든 서로 만나기를 바랄 겁니다.
# http://www.vulture.com/2017/04/your-name-movie-review.html
퍄퍄퍄퍄
오 이 리뷰어는 신카이잘알같다
가라
막줄 씨발
어떻게는 -> 어떻게든 오타 났어요
댓글부족인가
해외평론가들 평론오지네진짜
ㅁㅋㅋㅋㅋㅋㅋ 독자의입장에서 서술한듯 - 삼엽이♡
마지막까지 보신다면, 여러분은 이 미친 것 같은 소년 소녀가 어떻게든 서로 만나기를 바랄 겁니다. 크
퍄퍄퍄퍄퍄ㅏ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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