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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병실 안에서 소매를 잡는 느낌만이 분명히 전해져왔다. 살포시, 하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려오는 그 느낌에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미약한 떨림이 섞인 목소리가 병실을 울렸다. 가지 마... 금방이라도 고개를 떨굴 것 같은 모습을 형상화한 듯. 가녀림에 섞인 애달픔이 발목을 잡았다.


열기에 한나절을 시달려왔을 몸에서 진한 향내가 느껴졌다.냉방이 제대로 되질 않는지 후덥지근한 7월의 공기가 무겁게 정체된 병실. 하지만 질척한 땀의 냄새도, 샴푸나 바디워시의 냄새와도 다른. 그녀만의 향기라고밖에 할 수 없는 은은한 풀내음이.


내일 주말이니까... 조금만, 조금만 더 있다가 가.
애원에 가까운 목소리에 답하는 대신 소매를 잡은 손을 겹쳤다. 보드라우면서 간질거리는 느낌을 그녀 역시 느꼈는지, 움찔 하는 떨림이 귀여워 손을 살살 돌렸다. 힘없이 딸려오는 듯 싶다가도 조금씩 힘을 넣는 템포에 맞춰 돌던 손이 점차 서로의 마디 마디를 쓸었다.


관음증에 걸린 달빛이 창을 넘어 쏟아졌지만 한 평 남짓한 침대 커튼 안은 오롯이 우리 둘 만의 공간이었다. 설 자리를 잃은 달빛 대신, 조금씩 어둠에 익숙해지는 눈에 실루엣 속 그녀를 담았다. 이마에서부터 젖은 머리칼을 쓸어 내리는 손에 맞춰 한 줄기 땀이 미간을 적시며 내려왔다. 마치 지금부터 뭔가가 벌어질거란 사실을 암시하듯.


머리카락을 베일 삼아 가려져있던 그녀의 눈이 애달픈 빛을 띄었다. 서로의 손가락 마디를 탐하던 왼손을 다시금 겹친 채 그녀를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화악 하고 전신에 스미는 그녀의 내음에 잠깐 정신이 아찔해졌다. 3일의 출장 기간 동안 내가 그녀를 그리워한 만큼, 그녀 역시 나를 기다려왔단 확신이 이제서야 와 닿았다. 참을 성 없는 상사병이 빈혈이란 형태로 나타났다 해도 믿을 정도로.


비어 있는 그녀의 손이 내 품에 파고드는 동안 천천히 신발을 벗었다. 고작 그녀와 나 두 쌍의 귀와 얋은 커튼 한 장을 믿고 금기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지. 숨막히는 정적 속에서 툭 툭 단추를 푸는 소리와 신발의 덜그럭거림만이 한동안 울려퍼졌다. 그렇게 서두르지도 못하지만 멈출 수도 없는 흐름의 끝. 상체와 발에 느껴지는 개방감을 뒤로 한 채 침대 위로 조심스럽게 몸을 겹쳤다.


다리와 몸이 얽히며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는 동안 갈 곳을 잃은 팔이 목에 감겼다. 그 이끌림에 따라 목에 얼굴을 묻자마자 흣, 목소리가 되지 못한 바람 소리가 새었다. 뇌를 마비시킬 것 같이 농후한 살내음을 맡으며 목 언저리의 단추를 풀었다.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감각만으로 움직이는 우악스러운 손길이 목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배로 넘어가는 사이. 검지를 스친 돌기의 느낌과 함게 그녀의 허리가 벼락처럼 튀었다.


흐읍, 흐으..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을 틀어막은 손 사이로 익은 숨이 새어나왔다. 당장이라도 또각이는 당직 간호사의 구두 소리가 들릴 것 같은 불안감을 그녀도 느끼고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그 배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은밀함이 가져다주는 묘한 느낌이 이끈 혀가 목덜미에 닿았다. 그 촉촉함과 반대로 읏?! 하고 참지 못한 신음이 터져나왔다. 작게 불을 지피는 만족감과 함께 살결 위 마지막 단추를 풀었다.


구름처럼 하얀 환자복 아래로 하얀 설원이 펼쳐졌다. 빛 한 점 없음에도 불구하고 빛을 받은 것처럼 은은히 빛나는 살결. 그리고 두 개의 달처럼, 흐트러지지 않은 모양새로 자리잡은 풍만한 가슴이 마치 존재할 리 없는 환상처럼 느껴졌다. 언젠가 눈에 담았던 북해도의 설원처럼.


고개를 뗀 체 목덜미에서부터 훑고 내려오는 시선을 느꼈는지 그녀의 몸이 조금씩 움츠러들었다. 부끄러워... 가슴 앞에 다소곳히 모인 손이 말하듯, 집중하지 않으면 들리지도 않을 속삭임이 분명히 들려왔다. 대답 대신 처음부터 시선을 빼앗았던. 유려하게 새겨진 쇄골에 얼굴을 묻은 채 천천히 그녀의 존재를 음미했다. 코로 향을 빨아들이고 내쉴 때 마다 작은 몸이 움찔 움찔 떨려왔다.


평소의 그녀라면 상상도 하지 못 할 배덕적인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놓고선 다소곳하게 내 손길을 받아들이는게 왠지 우스웠다. 그리고 귀엽고, 기특했다. 그 마음을 담아 살포시 안은 작은 몸이 금새 햇살 아래 눈처럼 녹아내렸다. 그녀라는 설원이 녹아내리듯. 이제는 마주 닿은 서로의 몸에 조금씩 물기가 어렸다.


가녀린 손길이 지금처럼 계속 내 등을 탐할 수 있도록, 천천히 몸을 내리며 서로의 존재를 느꼈다. 내 작은 들숨과 날숨에도 솔직하게 반응하는 몸이 화답하듯 얕은 신음을 흘렸다.


부족해. 안은 팔에 살짝 힘을 줘서 틀자마자 그녀의 몸이 자석처럼 딸려왔다. 위에서 덮치던 모양새가 아닌, 옆으로 돌아누워 편해진 손가락을 세웠다. 날개뼈를 살살 긁는 손가락을 예측하지 못 했는지 응?! 하고 끌어안겨진 몸과 얼굴을 그대로 가슴 사이에 묻었다.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러운 감촉의 틈으로 특유의 젖내음이 났다. 당장이라도 손을 대고 싶은 충동을 애써 참으며 그 부드러움만을 충분히 즐겼다. 대신에 좀 더 집요한 손놀림으로 날개뼈를 긁고, 문지른 보람이 있었는지 머리 위로 한결 더 익은 숨결이 느껴졌다.


조금식 몸을 타고 훑을 때 마다 형태 없는 신음이 섞였다. 미끈한 살결 너머에 용암처럼 웅크린 열기가 입술을 익혀왔다. 황혼이 진 것 마냥 붉게 달아오른 설원에 혀를 대자마자 큿, 웃음을 참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간지러워. 작게 투정하는 소리를 무시한 채 배를 양분하며 글씨를 쓰듯 일자로 핥았다. 키득대는 웃음소리와 함께 침이 말라갈 즈음. 자그맣게 파인 동굴의 모서리에 혀가 닿자마자 뭔가를 감지한 듯 그녀의 웃음도 멎었다.


동시에 어깨에 닿는 손이 안 돼, 하지 마 외치듯 몸을 밀어내려 안간힘을 써왔다. 장난기에 섞인 진심을 따라 그녀의 몸에서 살짝 몸을 뗐다. 안심한 듯 어깨에서 뗀 손이 제 자리를 찾기도 전에 정확하게, 한 번도 남의 손길이 닿았을 리 없을 배꼽 위로 입술을 맞췄다.


격하게 꺾이는 몸이 뒤로 빠지려는 것을 가까스로 붙잡아 다시금 덮치듯 찍어눌렀다. 뒤늦게 뒷머리에 닿는 손에 미안함을 담은 조소를 보내며 다시금 축축해진 혀를 집어넣었다. 어쩌면 가장 은밀한 부위를 정복했다는 쾌감과 함께 뒷머리를 잡아뜯듯 쥐어오는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잠깐 동안의 짖궃은 장난이 끝나고나서 떨어뜨린 몸을 바로 세웠다. 눅진하게 녹아붙은 그녀가 하아, 하아 하고 열띈 한숨을 토하는 동안 천천히 벨트의 버클을 풀었다. 그 소리에 동참하듯 그녀가 환자복 바지에 손을 가져다 댄 뒤로 잠시동안 서로 스륵, 스르륵 옷깃이 스치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유연하게 접혀진 그녀의 다리가 금새 뽀얀 속살을 드러내자마자 속옷 한 장에 가려진 물건에 아플 정도로 피가 몰렸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시 몸을 겹치자마자 서로의 입과 손이 제 자리를 찾았다. 속옷 위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손길에 답하듯 아까 남겨둔 가슴을 살포시 쥐었다. 서로의 입에서 터져 나오려는 열기를 서로의 입을 통해 틀어막았다. 찌릿 펴지는 다리도, 끝을 맞춰가는 혀도, 위아래로 부드러움을 동반한 채 얽히는 느낌이 충동적인 본능을 자극했다.


한 손에 차고 넘치는 가슴 위의 돌기를 손가락으로 툭 툭 칠 때마다 흐읍, 하고 붉은 숨이 들어왔다. 바보같을 정도로 정직하고 예측하기 쉬운 몸을 내 멋대로 하고 있다는 정복감도 잠시. 부드럽게 쓰다듬어지던 양물이 거세게 쥐어지자마자 나도 모르게 헉, 거센 숨을 토했다. 예측하지 못한 숨결에 고개를 뗀 그녀의 입에서 콜록, 기침이 터져나왔다.


뒤늦게 입을 틀어막은 그녀와 나 사이에 끊어질 같이 팽팽한 긴장김이 흘렀다. 틀림없이 작고 귀여웠을 그 기침 소리가, 심야의 벽을 타고 천둥 소리보다 크게 울려퍼졌을 것이 분명했다.


과민반응일지 진실일지 모를 긴장의 시간이 뇌 속에서 1초, 2초, 제 멋대로 흘렀다.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이 식다 못해 속옷을 적실 무렵. 볼을 쓰다듬는 손길에 바라본 그녀의 눈이 의미 모를 애절함을 띄었다. 그와 동시에 조용히 들어 올려지는 오른다리에 맞춰서, 한 손으로 끌어내려진 베일이 감추고 있던 성역을 드러냈다.


병실을 메운 어둠과 같이 검었던 속옷이 왼쪽 허벅지에 걸쳐졌다. 파도처럼 희고 미끈한 두 다리 곡선 사이의 성역. 그리고 그 옆에 퇴폐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검은 천 조각 사이의 어긋남이 그 어긋남 만큼의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안에서, 밖에서 축축히 젖어가는 속옷을 급하게 끌어내렸다. 이내 찾아오는 개방감을 기다렸다는듯 빳빳히 선 물건에 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미츠하. 아마도 평소였다면 입을 열어 불렀을 그녀의 이름 대신 길게 눈을 맞췄다. 언제까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얼굴. 지금처럼 알기 쉬울 정도로 솔직하게 부끄러움, 갈등 순으로 변해가는 표정이 좋아서 살짝 웃음이 나왔다. 그 표정이 체념인지 결심인지 모르게 내리깔림과 동시에, 살포시 들어올린 환자복의 앞섶을 입에 물었다.


그 단아한 허락의 표시에 끌어당겨진 몸을, 열이 오른 그것을 연분홍빛 둔덕에 가져다 댔다. 이젠 완전히 어둠에 익숙해진 눈에 질끈 눈꺼풀을 닫은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마지막 허락을 구하듯 잘록한 허리에 두 손을 얹자 그제서야 그녀의 불안감이 미세한 떨림을 통해 전해져왔다.


그 불안감에 맞춰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밀어넣은 끝이 탐욕스럽게 빨려들어갔다. 응...! 새는 신음에 더욱 세게 앞섶을 무는 모습. 당장이라도 손을 뻗어 달래주고 싶은 마음과 더욱 그녀를 헐떡이게 하고 싶단 욕구 사이에서 그저 조금 더, 물건을 밀어 넣어 그녀의 감촉을 느꼈다.


살과 살이 속에서 만나는 부분이 점점 늘어갈수록 하반신이 뻐근하게 조여왔다. 처음의 애무로 충분히 젖어든 안이었지만, 탄력적으로 얽혀오는 주름들은 쉽게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압박감과 함께 느껴지는 쾌감. 그리고 당장이라도 힘을 주어 속까지 꿰뚫고 싶은 마음을 신음과 함께 참아냈다. 우리가 천천히 서로의 몸을 달아오르게 했던 과정처럼. 어느 새 반 쯤 들어간 물건의 나머지 반도 그렇게 맞춰가면 될 테니까.


타키 군...


가냘프게 피어난 목소리의 씨가 귀에 뿌리를 내린다. 와 줘... 주어도 뭣도 없는 저 말에 얼만큼의 용기가 담겨있을지. 답하듯 허리에 얹은 손에 힘을 주자 그녀도 다시 앞섶을 물었다.


그리고 손을 잡아 내림과 동시에 튕긴 허리가 단숨에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을 꿰뚫었다. 비명 대신에 활처럼 들려진 그녀의 허리가 가라앉음과 동시에 천천히,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를 울렸다.


격해진 움직임과 함께 삐걱대는 침대의 소리도 커져갔다. 그와 동시에 하반신에서 물 밀듯이 밀려오는 저림이 전신을 타고 흐르는 것도, 그녀의 앞섶이 점점 단숨으로 젖어가고 익어가는 것도.


당장이라도 본능에 몸을 맡기고 싶었다. 더욱 격하게 그녀를 느끼고, 맛보고 싶었다.다만 침대의 삐걱임과 두 사람의 열기 사이를 조율해야 한다는 실낱같은 이성이 틈틈히 제동을 걸었다. 그녀 역시 마찬가지였는지, 조금씩 만세를 하듯 들어올려진 팔이 침대 위의 손잡이를 꽉 쥐었다.


뇌쇄적으로 펴진 몸의 라인과 가릴 것 없이 강조된 가슴에 참지 못하고 몸을 안았다. 지근거리까지 다가온 서로의 입과 귀가, 허리를 튕길 때 마다 새어나온 서로의 신음을 듣고 내뱉었다. 여전히 억세게 문 앞섶이 젖어든 것도, 땀에 젖어 목과 가슴 사이를 타고 내리는 머리칼도. 그 모든 것이 내 안의 뭔가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점차 깨져가는 본능과 이성의 경계 속에서. 살을 맞대는 소리와 침대의 비명이 조금씩 빨라지고, 커져갔다.


그렇게 하반신에서 시작되어 온 몸을 잠식한 찌릿함이 점차 붕 떠오르는 부유감으로 바뀌어가던 그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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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나 한 것처럼 현실로 돌아온 나와 그녀의 몸이 장식이 된 듯 굳었다. 어째서 그만두느냐는 본능의 성화를 억누른 채 죽어가던 이성의 끝자락이 잡아낸 소리를 유심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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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특유의 단화 소리를 먼저 알아챈 탓인지 나를 받아들인 미츠하의 몸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쥐어 짜내듯 조여지는 질근육이 아직 불완전 연소 상태의 그것을 거세게 압박했다. 안 돼. 그렇게 압박하면...


읏, 크윽...
참지 못한 신음성과 함께 나도 모르게 들려진 허리가 다시 한 번 가장 깊숙한 곳을 짓눌렀다. 흐읏, 잠깐 동안 멀어져가는 정신이 마지막으로 붙잡은 그녀의 신음을 끝으로, 내 안의 가장 뜨거운 것이 그녀의 안으로 토해내져 갔다.


그것을 느끼는 듯 내 몸을 안은 그녀의 손이 셔츠를 구겨지도록 세게 쥐었다. 그 뒤로 몇 번, 움찔하는 느낌과 함께 마지막 남은 하나의 정수를 토해내는 동안에도 답답할 정도로 껴안은 팔이 풀리는 일은 없었다.


━━ ━━ ━━...






어느 새 멀어져가는 단화의 소리에 긴장이 풀린 탓인지 그녀와 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거친 숨을 연신 토했다. 그저 남아있는 여운을 타고 조금 더 그녀의 살결을 느끼고 싶어 몸을 다시 한 번 힘주어 안았다.



...다시는 안 할 거야.



꺼져가는 듯한 목소리로 하는 귀여운 투정에 헛웃음이 나왔다. 그녀답지 않은 대담한 유혹이 두 번, 세 번이나 있을 거라곤 나도 기대하지는 않았으니.


━━바보



색다른 경험이기는 했지만 역시, 이런 건 평범한게 좋아.


어느 날의 출장, 어느 날의 빈혈, 어느 날의 입원.
안 겹칠 듯 겹쳐버린 하모니가 만든 경험은 그렇게 교훈만 남기고 끝이 났다.





*



[야. 타키... 얘기하기는 좀 부끄러운 일이긴 한데...]



"무슨 일인데. 원래 그런 성격도 아니면서."


[아니, 절대 오해하지 말고 들어. 남자 대 남자로 하는 얘기고, 널 그만큼 남자로서 믿는단 얘기니까!... 너 혹시... 음... 그러니까... 에... 미츠하랑...]


"...미츠하랑 뭐?"


[사야카가... 그....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너는 그, 혹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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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는데 얼마나 걸린거야 대체...

일반적으론 저 뒤에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두 사람 이딴 전개가 되겠지만 이건 그냥 우발적인 실수인걸로. 단발성 소재는 몰라도 두 사람을 이상성욕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

그렇다고 사야카랑 텟시가 이상성욕 캐릭터라는건 아니고. 당연히 저 뒤의 내용이 나온다고 해도 단발성 소재지.


제목처럼 이번 편의 컨셉은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성애'

성애씬 시작한 후로 대사가 다섯 개 이내.

원래는 아예 없애고 싶었는데 거기까지는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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