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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시리즈:

 1편:단 한번이라도(1)-  http://gall.dcinside.com/yourname/485049


 2편:단 한번이라도(2)-  http://gall.dcinside.com/yourname/486523


 3편:단 한번이라도(3)-  http://gall.dcinside.com/yourname/505775


 4편:단 한번이라도(4)- http://gall.dcinside.com/yourname/514797


 5편:너의 곁으로(1)-  http://gall.dcinside.com/yourname/535495


 6편:너의 곁으로(2)-  http://gall.dcinside.com/yourname/540101


 7편:너의 곁으로(3)-  http://gall.dcinside.com/yourname/556601

 
 8편:너의 곁으로(4)-  http://gall.dcinside.com/yourname/562822


 9편:너의 곁으로(5)-  http://gall.dcinside.com/yourname/567534


 10편:너의 곁으로(6)- http://gall.dcinside.com/yourname/600186

 
 11편:너의 곁으로(7)- http://gall.dcinside.com/yourname/609845

 
 12편:너의 곁으로(8)- http://gall.dcinside.com/yourname/625496


 13편:너의 곁으로(9)- http://gall.dcinside.com/yourname/639388






너의 곁으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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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무슨 일일까?


타키가 그렇게 울면서까지 나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은.


사나이를 그렇게 울릴만큼 슬픈 일이라면.


그러고보니 요즘 미츠하도 연락이 뜸해졌다.


요즘 회사일때문에 바쁜건 알고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유독 연락이 안들어온단 말이지...


나도 바빠서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했지만 말이다.


..................


............가만?


혹시


미츠하는 연락을 안하고 타키는 울고있다?....



어쩌면......


미츠하가 타키를 차버렸나?



그것때문에 타키가 충격을 받고?



흠.....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


물론 미츠하는 그녀의 성격상 차갑게 차버릴 위인은 못된다.


타키를 만나기전에 고백받았던 사람들한테 일일이 가서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로 맘이 여린 아이니까.




사실 미츠하가 타키와 연애를 한다는걸 들었을땐 정말 충격이었다.


타키를 만나기 전까진 미츠하는 연애에 일절 관심이 없었고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사야카와 나는 미츠하가 왜 연애를 안하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우리가 걱정되어서 물을때도 미츠하는 자기가 잊어선 안되는 사람이 있었던것 같다면서 그 사람을 찾을때까지는



아무도 만날수 없다고 언제나 같은 대답만 반복할 뿐이었다.


나와 사야카는 저런 미츠하를 보면서 언제나 드는 생각은 이거였다. 



저러다 노처녀가 될때까지 연애한번 못하는거 아니냐고......



그런애가 갑자기 남친이라고 타키를 데려왔을땐 사야카와 난 어안이 벙벙할 수 밖에...


그리고 첫만남얘기를 들었을땐 다른의미로 당황했다.


저건 타키가 다짜고짜 헌팅(?)한거 아니냐고.



어쨋든 타키는 괜찮은 녀석이었고 뜬금없는(?)만남이긴 했지만


오랜시간이 걸린만큼 둘이 잘되길 빌었다.



하지만 내 예측이 만약 사실이라면.....


에.....음........


그래. 처음에 무언가 느낌이 꽂혀서 서로 사귀다가 현실의 벽을 깨달은거야.



그리고 둘 사이에 점점 문제가 생기고......  결국엔........


그리고 타키를 사랑한 미츠하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집에서 나오지 않고 타키는 나에게 어떻게 해야



그녀와 다시 이어질 수 있는지 물어보려는 것일지도.


음.....



일리가 있다.


내 생각대로라면 미츠하가 요즘에 통 연락이 안오는 이유도 타키가 그렇게 여자처럼 우는 이유도



그리고 전화로 말할 수 없는 사정이라는 것도 모두 설명이 된다.


특히 나와 미츠하는 어렸을때부터 친구였으니까 나에게 가장 먼저 묻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은가.



짜식- 그런거였나.


그래서 네가 이 형을 그렇게 부른거였냐.


좋아 그렇다면 이 형님이 나서서 미츠하의 마음을 돌려주마.



그렇게 타키의 집에 다다를 즈음-


"어? 텟시형"



"응?"


거기서 맞닥뜨린건 츠카사였다.



"오 츠카사 오랜만이네."


"네 근데 형도 타키연락받고 오신거예요?"



"그렇지. 그럼 너도?"


"아.네. 그녀석 울고 있던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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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언제나처럼 시간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돌아간다.


째깍째깍-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가 오늘따라 유독 신경쓰인다.



초조하다.


이렇게 1초씩 시간이 흐를때마다 그가 한걸음씩 점점 나에게서 멀어져만 가는것 같다,


시계의 초침이 한칸한칸 돌아갈때마다 그가 사라질 시간도 점점 다가온다.



갑자기 심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한다.


진정해 미츠하.



마음을 가라 앉히자.


지금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를 도와줄 동료를 먼저 구하는것이다.


절친 사야카와 오쿠데라선배는 출장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건 나의 믿음직한 친구인 텟시와 타키군의 친구인 츠카사군.


일단 경찰에 연락하는건 신중히 생각해 봐야한다.



내가 잡혀있을 때 그들은 경찰이 자신들을 찾고있다는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봤을때


그들은 의도적으로 내 주변에 정보통을 심어놨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섣불리 그들에게 도움을 재촉하다간 오히려 타키의 명줄만 줄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내가 직접 겪은 일이지만 심증만 있을 뿐 물질적인 확실한 증거가 없는 만큼 경찰에게 연락하는 건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도록 하자.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건 나를 도와줄 친구와 트렁크에서 얼핏 들은 타키군(실제론 내몸)이 잡힌 곳에 대한 몇가지 정보.



이걸로 어떻게든 타키군이 붙잡힌 장소를 찾아야만 한다.

.

.

.

.
.

-------------------------------------------------------------------------------------------------------


"미츠하..."


타키군이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다.


"어?....어......"


나는 살짝 버벅거리면서 그의 부름에 응한다.


"미츠하....너,나한테 뭐 숨기는 거있지?"



"아냐. 그런...거....없....어......"


나는 애써 그의 눈을 회피하며 대답한다.


"거짓말 하지마. 그럼 어째서 얼굴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는거야?"


갑자기 그가 나의 두 어깨를 붙잡고 다그치듯 말했다.


"정말이야. 그런거......"



"미츠하. 넌 내가 못미더운거야? 아직도 나를 못믿는거니?"


타키가 강하게 말을 한다.


하지만.......


"난 미츠하의 얼굴만 봐도 알수있어.네가 지금 무언가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걸."


"........."



"난 그 누구보다 너를 잘알아. 네가 어떤 사람인지는......"


"........."


"그도 그럴게 나는 또 한명의 너였던 적이 있으니까....."


"하겐다즈 좋아하고, 고슴도치만 보면 눈을반짝거리고....그리고"


"..........."


"속마음은 누구보다 친절하면서, 남들에겐 벽을 만들어 자신을 숨기려하는 모습도...."


"윽....."


"미츠하, 나도 네가 그래야만 했던건 잘알아. 하지만 이제는 달라. 조금더 나에게 솔직해줬으면 좋겠어..."


타키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눈물이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것만 같았다.


어제 대학동기들과 만났을때 우연히 나를 놀려온 여자애 한명을 만났고


그녀가 내가 숨기고 싶어한 과거를 폭로했을 때 느꼈던 그 날의 치욕감.


하지만.......


"하지만......"


약간 울컥한다. 나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이 뺨을 타고 흐른다.



"하지만.....자꾸만...이런 약한 모습......"


내가 말맺음을 하기도 전에......


!!!!!!!!!!!!!!!!!!


와락


그가 나를 힘껏 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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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키군....."


"......"



"갑자기 왜 이래....이거 놔줘!!"



"......더이상 널 숨기지마"


"!!!!!!!"


"부탁이야. 제발 나한테만은 모든걸 말해줬으면 좋겠어."


"......"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알아. 그렇지만 이제 내앞에선 너는 더이상 너를 가둘 필요없어


누군가를 욕해도 좋아, 화내도 좋아, 어리광을 부려도 되고, 짜증내도 상관없어.



나는 네가 어떻게 망가져도 상관없어. 난 항상 너의 곁에 머물거야. 그곳이 천국이든 지옥이든,감옥이든 어디든


난 오직 너만이 행복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거야. 설령 네가 더좋은사람만나서 헤어지자고 해도 난 네가 행복하다면...."



"그런말하지마!"


"그럴리 없잖아. 타키군을 두고...내가...어떻게..."



타키군이 나를 더 힘껏 끌어 안는다.


따뜻해. 남자의 품은 이렇게 넓고도 포근한 곳이었구나.......



"미츠하. 난 네가 더이상 괴로워하는걸 보고 싶지 않아.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나한테만은 감추지 않아도돼,나를 욕해도 나는 기쁘게 받아들일수 있어.


네가 어떤 모습을 보여도 나는 상관없어.


네가 설령 약한모습을 보여도 난 괜찮아, 아니 오히려 나에게 너의 감정적이고 약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내가 바라는 건"


그리고 타키가 나를 바라보며 던지는 한마디


"내가 보고싶은 미츠하는 잘포장된 미츠하가 아니라 아무것도 숨기지 않은 본래의 미츠하야"


"그러니까 나한테 숨기지 말고 털어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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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온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세상이 신사의 무녀라는 이유로 나에게 허락해주지 않았던 것.


정말 마음속으로 괴로워도 결코 드러낼수 없던 본래의 나.


그 모든 걸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타키군뿐이었다.


안돼.....


기껏 참은 눈물이 또 터져 버릴것 같아.


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린다.


"타키~"


"어~이~ 타키 츠카사도 같이왔으니까 열어줘~"


텟시 목소리다.


너무나 그리웠다. 내 절친의 목소리.


순간 울컥해서 문을 열자마자 내가 지금 타키군 몸속에 있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돌진해 버렸다.


"텟~시~!!!!!!!"


우왁-


뒤이어 들리는 텟시의 외마디 비명.


츠카사의 얼굴이 약간 빨개진것 같지만 기분탓일거야.


.

.

.
.

.


.
.

.



"뭐?"


텟시의 목소리가 미묘하게 떨린다.


"미.....미츠하가.....납치?"


당연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것이다.


뜬금없이 미츠하가 납치당했으니 구하러 가야한다고 말했으니


당연히 황당할 수 밖에 없겠지.


"어이-어이- 타키 갑자기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미츠하씨가 납치당하다니..."



츠카사군도 의아해 하며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야. 빨리 구하러 가야만 돼. 시간이 없어."



이제 타키군에게 허락되어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어.


"아니...정말 확실한거야? 그럼 일단 경찰을...."


"아직은 경찰에 연락하는 건 안돼!"


"....하아?"



츠카사가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타키, 네 말이 사실이라 쳐도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어떻게...."


"많지는 않지만 약간의 정보가 있어. 일단 조사를 해봐야만 해"


망설일 틈이 없어.


빨리 이 둘을 설득 시켜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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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쭌킴입니다.


본래 어제 올리려 햇는데 갑자기 뭔일이 똭!!하고 나타나네요.


이게 머피의 법칙인가?


게속 늦게 올리게 되는점 사과드립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파트가 제일 쓰기 힘드네요.


몇번을 고치고 몇번을 재고해도 게속 모자란 부분이 발견되니 원.


진짜 시랑 수필이랑은 다른듯 ㅡㅡ;;


1주일에 거의 1~2편 올리는 꼴이네요.


2편이면 다행이게?


그림도 그릴 시간이 부족해서 이번편은 가지고있던 그림을 살짝 변형시켜서 올리고...


글도 글이지만 그림 보시러 오시는분도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런 무책임한 모습 죄송합니다.


조만간 담편도 빨리 적어서 올리겠습니다.

근데 어느덧 13편까지 왓네요 .



언제쯤 끝내려나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