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ー - 熱に浮かされたような
*작가님의 허락하에 기재합니다
*퍼가는건 링크만 부탁드립니다
*코멘트는 번역해서 작가님께 보내드립니다
<작가의 말>
카타무스비 시리즈 8번째 에피소드
감기걸린 타가놈을 간병해주는 갤주님 파트 1..
이번 파트는 도입부고, 다음부터가 본편입니다
즐겨주세요
[추가] 이 작품은 2017년 3월 23일자 <소설> 남자 인기 랭킹 50위를 차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ㅇ
「37.5℃라.. 아직 열이 심하네. 내가 연락 해둘테니까 오늘도 학교 가지 말고 좀 쉬어」
「알았어...」
「설마 이 상태로 알바를 가는건 아니겠지?」
「아...」
평소보다 조금 더 걱정하는듯한 아버지, 카즈히코의 말에 타키는 조용히 대답했다
목도 아프고 가래도 많아서 소리가 잘 안나왔기에
타키는 지금 철 지난 감기에 걸렸다
게다가 묘하게 오래 가서, 나흘째 학교와 알바를 쉬는 중이다
공부와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평소라면 기쁘겠지만, 이런 몸 상태로는 전혀 기쁘지 않다
한시라도 빨리 나아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
평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던 건강에게 뼈저리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럼, 난 이제 나간다. 오늘 밤에는 최대한 빨리 들어올게」
라고 말하며 방을 나서는 아버지에게 힘없이 손을 흔들며 인사한다
쾅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자 타키도 살며시 눈을 감았다
그나저나
왜 하필 이런 시기에 감기에 걸린 것일까
타키는 멍한 머리로 생각한다
딱히 원인으로 짚일만한 행동이 떠오르질 않는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한테 옮았다는 건가
그럼 용의자는 단 한 명
'혹시 이 감기... 그 사람한테서 옮았나...'
보브컷의 알바생이 머리에 떠오른다
그녀가 수수께끼의 고열에 시달리다가 낫고 난 뒤 이번엔 자신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그녀에게 잠복하고 있던 균이 자신의 몸으로 넘어오는 바람에 이제 와서 걸리게 된 걸까
만약 그렇다면, 폐스러운 이야기다
이 일로 그녀를 탓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마음에 걸리지 않을 수가 없다
타키의 그런 막연한 생각이 갑자기 들려온 인터폰 소리에 흩어 사라졌다
이런 아침부터 도대체 누구야 라고 생각하며 몸을 일으키는데 그보다 먼저 발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아직 집에 있는 아버지가 대신 나가시는 것 같군
타키는 그대로 침대에 다시 누워서
그래봤자 택배겠지.. 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곧 깨지고 만다
「어이 타키, 들어간다」
잠시 후 노크 소리와 함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타키의 머리 위로 물음표가 띄워졌다
항상 냉정하고 침착하게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오늘은 눈에 띌 정도로 경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타키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문을 열었고
타키는 그와 함께 들어온 여자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요염한 흑발 숏 보브 컷에 붉은 매듭, 그리고 마치 예술작품 같은 이목구비
착각할 리가 없지
타키는 약간 쉰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외쳤다
「미, 미츠하씨!?」
「어.. 짜잔~ 타키군.. 와 버렸네...」
그녀, 미야미즈 미츠하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쑥스럽다는 듯이 웃었다
ㅇ
이야기는 전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고하셨어요」
「수고했어 츠카사군. 그리고 갑자기 불러서 미안해」
「아뇨 이 정도는 괜찮아요」
미안해하는 오쿠데라에게 그는 빙그레 웃어 주었다
아파서 누워있는 타키 대신에 우연히 쉬는 중인 그에게 출근 요청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친구인 타키를 대신해서 그랬다는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쿠데라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기 때문이다
그녀가 타키의 이상형이었기에 한 번은 접었던 이 마음.
하지만 지금은 그의 마음이 미츠하쪽으로 바뀌었기에 자신 또한 선배를 향한 마음을 접지 않기로 한 것이다
츠카사는 타임카드를 빼다가 흘끗 '그것'을 보았다
「역시나 아직 그 상태 그대로군요...」
「그래. 점점 심해지고 있어..」
츠카사의 물음에 오쿠데라는 곤란하다는 얼굴로 한숨을 내 쉬었다
두 사람의 시선 끝에는 우울함과 슬픔의 낌새가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아~ 무것도 아니야~ 여~억시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부~터 간다~ 후히히히히히히히....」
녹초가 되어 책상 위에 널브러져 생기 없는 눈동자로 폰 화면을 바라보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
딱 봐도 미츠하다
이제 그녀는 끝없이 러브송을 반복해서 따라 부르는 고장난 테이프 레코더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손에 쥐고 있는 폰의 화면에는 역시나, 타키의 사진이 보였다
이건 뭐 완전 금단 현상인데
타키니움 결핍증 말기 환자. 그런 불쌍한 모습이다
「타키가 아픈지 오늘로 사흘째, 그 애가 지금까지 이렇게 오래 쉰적이 없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심한데」
「그 녀석이 여기 그만두기라도 하면 미야미즈씨 도대체 어떻게 될지...」
오쿠데라와 츠카사가 측은한 눈길을 미츠하에게 보냈지만
지금 미츠하는 그것을 눈치챌 정도로 여유 있지 않다
애초에 그들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그나저나 타키군 정말 괜찮을까 감기 치고는 되게 오래 가네..」
미츠하에게서 눈을 떼고 오쿠데라가 근심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얼마 전까지 보브컷의 알바도 고열로 쉬었는데, 혹시 같은 증상인 것일까
츠카사도 똑같이 생각 했는지 그녀의 말에 동의를 표한다
「아무래도 그렇죠. 그 녀석 중딩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걔 감기 걸리면 보통 이틀만에 다 낫거든요」
「중병이 아니라면 좋겠는데..」
「어제 병문안 가 봤더니 그냥 감기 걸린 것같..」
그 때 뒤에서 무언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
놀라서 뒤돌아보니 바닥에서 나뒹구는 의자
그리고 방금 전까지 늘어져있던 미츠하가 지금은 책상을 손으로 짚고 서 있는 상태였다
갑자기 확 일어나서 의자가 넘어진 것이다
「그래... 병문안... 그런 수가 있었지...」
미츠하은 마치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렸다
고개를 숙인 상태라 그런지 얼굴도 보이지 않고, 이상한 분위기를 자아내서 좀 무서웠다
「미야미즈씨? 괘, 괜찮으세요?」
츠카사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자
동시에 고개를 확하고 드는 미츠하
그리고는 츠카사와 오쿠데라의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온다
예사롭지 않은 모습에 무심코 주저앉는 둘
미츠하는 그런 츠카사의 손을 붙잡고
「바로 그거야 츠카사군! 고마워! 왜 지금까지 그걸 몰랐지? 이 바보!」
붙잡은 손을 붕붕 흔든다
흥분해서 그런지, 타키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사투리까지 튀어나오고 있다
「어.. 처, 천만에요...?」
츠카사는 갑자기 변한 미츠하의 모습을 따라가지 못했고
오쿠데라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둘을 놔두고 미츠하는 마치 인생에 봄이 온 것 마냥 허둥지둥
「그럼 이제 난 휴식 끝! 츠카사군, 미키! 편히 쉬세요!」
그렇게 외치고는 직원 룸에서 뛰쳐 나가는 미츠하
그 모습에는 아까까지의 어두운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다
방에 남겨진 츠카사와 오쿠데라는 그저 멀뚱히 바라볼 뿐이었다
「뭐, 뭐였죠 방금?」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 타키군 때문이겠지」
그것에 대해서는 츠카사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미야미즈 미츠하의 기행 원인은 항상 타치바나 타키 때문이다
이 사실은 이 가게의 기본 상식이었다
ㅇ
그렇게
미츠하는 타키의 병문안겸 간병을 온 것이다
사실 더 빨리 올 수 있었지만, 타키가 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사고 회로가 멈추는 바람에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일하러 갔기에, 지금 방에 있는건 타키와 미츠하 둘 뿐
미츠하는 물끄러미 타키의 방을 둘러본다
'타키군의 방 오랜만이네...
미츠하는 마치 예전에 살던 집으로 돌아온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어쨋던간에 몸이 바뀌던 시절엔 자신의 방이었으니
그런 그리움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자신의 방이 아니라 스스로 사랑해 마지 않는 소년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공간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단순 그리움 뿐만 아니라, 좀 불안한 기억도 떠오르려 했다
「죄송해요 미츠하씨, 일부러 병문안까지 오시고...」
타키가 콜록거리며 사과했다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미츠하가 황급히 막았기에 실패
「일어나지 마. 감기니까 제대로 쉬어야 된다고. 게다가 내가 마음대로 온건데, 타키군이 굳이 신경 쓸 필요 없잖아?」
「하지만 오늘 평일이고, 학교도 가셔야..」
「아 오늘 강의는 전부 휴강이라서 괜찮아」
미츠하가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휴강은 휴강이지. 자체 휴강이니까. 결코 거짓말은 아니다
덧붙여 알바 쪽은 대타를 구한 상태
타키와 진전이 있으면 말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흔쾌히 시프트를 교대해 준 것이다
즉 오늘은 하루종일 타키옆에 딱 붙어서 그를 돌봐줄 수 있다
하루종일 그와...
「콜록! 콜록!」
망상이 폭발하려는 미츠하를 정신차리게 만든 건 타키의 기침소리였다
「타키군, 괜찮아!?」
「아, 네.. 괜찮아요....」
하지만 그의 안색이 좋지 않다
목도 아픈지 목소리도 평소보다 컬컬하고
얼굴도 열기를 띄고 있는 상태에 눈의 초점 역시 맞지 않는다
꽤 심한 상태로 보인다
「미츠하씨, 이러다가 옮으면 안 되니까 그냥 돌아가시는게...」
「무슨 소리야, 그렇게 아픈 얼굴로 말하면 내가 갈 리가 없잖아. 오늘 하루는 내가 간병 해줄게. 타키군은 잘 자고 푹 쉬면 되는거야」
맡겨두라고 말하듯이 미츠하가 자기 가슴을 퉁하고 두드린다
타키는 그래도 뭔가 말하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작게 고개를 끄덕였고
타키와 미츠하, 그 둘의 긴 하루가 시작된다.
<다음에 계속>
<후기>
이번 미츠하는 비교적 얌전하게 갑니다
그리고 완전히 조연으로 나오는 롱 컷과 보브컷의 알바생... 이름 지어주는게 좋을까요...
어쨋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역 의역 많습니다
지적은 환영입니다
코멘트는 번역해서 작가님께 보내드립니다
검수 안 해서 좀 엉망임
내일 후편 해야지
섹스보지
변태 추
무 스 비
퍄퍄 속도 봐라 감사합니다 musubi......
ㅓㅜㅑ
캬
보브컷 알바생의 캐리...
역시 재밌어. 이렇게 글을 써야하는데
아 다음편이 본편이네 두근두근
키아
카타무스비 시리즈는 볼때마다 느끼지만 글 재밌게 잘쓰는듯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작가분 팬픽 책으로 낸 것 보고싶네요 ㄹㅇ..
ㅗㅜㅑ
오 허락받았음 이거?
과연..핫산 쿤...!
앞으로 열일해라 노예색갸
전 편들 댓글도 번역하구 말야
퍄퍄 그대로 정독 이 글은 핫산이 몇명이냐 ㅋㅋㅋ 대단하네
이 분 유머스럽게 잘 쓰시는 분 같네요 ㅋㅋㅋ 타키니움 부족한 미츠하 귀엽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