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이 글을 날려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교토에서 고베까지 왕복을 하면서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쉬러 온 여행인데, 왜 내가 이러고 있지?'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일정이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나고야 교토 오사카 고베에 이르기까지


다른 분들 부탁을 들어드리면서


계속 무거워지는 짐을 힘들게 끌고 왔습니다.


쉬러 온 여행을 왔으면서 정작 쉬지를 못했습니다.


이제는 저만의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더 이상 대리구매 요청은 받지 않겠습니다.


이미 구매한 책이 70권이 넘습니다.



다만, 구매 요청하신 분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시다면


문제 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많은 굿즈를 가져오려니 걱정이 됩니다.


세관에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갖고 온다고 해도 노쇼 들어오면 어떻할지 걱정이 듭니다.


노쇼 들어오면 그거 다 제가 떠맡아야 하거든요.



분명 대부분의 분들은 약속을 지키시겠지만,


새벽 세시 반에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있는 거 보면


약속을 부도내실 분들이 없진 않을 거 같습니다.


인기있는 상품이라면 따로 판매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가 다 부담해야겠지요....



사실 제가 흔쾌히 받아들였던 만큼


제 잘못이 크지만,



저도 저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상 부족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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