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rden of Words】
부드러운 발소리 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것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상한 면이 있다
우렛소리 희미하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 내리면
그대 붙잡으련만
스산함이 가슴을 채우고
가없이 넓은 하늘에서 시우가 후드득 후드득 내리는 것을 보노라면
대장부가 짝사랑 이라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오
한심한 대장부라 해도 여전히 사랑할 수 밖에
동경하던 단 하나의 것 비오는 날 아침에 눈썹을 그리는 것
그 순간을 벌 이라고 생각한 것
눈에는 보여도 손 으로는 잡지 못할
달 속의 계수나무처럼 그녀를 어쩌면 좋으리
정원에 때 아니게 핀 등나무 꽃처럼
진귀한 그대의 미소가 지금도 그립네
자줏빛 찬란한 자초 밭 황실땅을 오고 가시네
파수꾼이 보지는 않으려나 그대 소매 흔드는 모습을
지금 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세상 가득한 신산한 고통이 사랑이 괴로워 죽음을 생각하리
우렛소리 희미하고 비가 오지 않아도
나는 여기에 머무르오
아아 그대 가지 마라 하시면 여름 수풀에 핀 하늘나리처럼
남 모르는 사랑은 고통이어라
바위에 물결치는 폭포 가에서
고사리 순이 돋는 봄이 왔구나
더 멀리 걸을 수 있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센세이..
이건또 뭐야..
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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