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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단 한번이라도(1)-  http://gall.dcinside.com/yourname/485049


 2편:단 한번이라도(2)-  http://gall.dcinside.com/yourname/486523


 3편:단 한번이라도(3)-  http://gall.dcinside.com/yourname/505775


 4편:단 한번이라도(4)- http://gall.dcinside.com/yourname/514797


 5편:너의 곁으로(1)-  http://gall.dcinside.com/yourname/535495


 6편:너의 곁으로(2)-  http://gall.dcinside.com/yourname/5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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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편:너의 곁으로(12)- http://gall.dcinside.com/yourname/671095





너의곁으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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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몸조차 사라진듯, 본래 있어야할 내 몸의 감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미츠하......]


[비록 이 생(生)에선 함께 할 수 없더라도......]


[죽는 그 순간까진......아니......]


[저 세상에서도......언제나......]


[......함께야.]


미츠하에게 나의 진심을 말한 뒤 아무기억도 남아있지 않다.


그렇다면......


그런가.


그때 난 그 녀석이 내려친 파이프에 맞아 죽어버린건가?


잠깐? 그럼 미츠하는.....


역시 그녀를 구하는 건 무리였나......


내가 원하던건


그녀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주는 것 뿐이었는데......


미안해. 미츠하


구해주지 못해서


널 구해주지 못해서.....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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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


으음---


잠깐, 뭐지?


이 소리는 매일 아침마다 내 귀를 간지럽혀주던 새들의 지저귐같은 소리였다.



바로 그 직후


뭔가 따스한 감촉이 내 얼굴을 문질러 주는 것같았다.



마치 평상시 아침에 느껴지던, 창을 통해 나를 보듬어주던 한줄기 햇살처럼....


잠깐, 감촉이 느껴져?


그렇다면.....


난 아직 죽은게 아냐?


느껴졌다.


그래 확실히 내몸엔 평소때처럼 감각이 돌아와있었다.




으음--


힘겹게 눈을 떴다.


눈을 떴을때 하얀 천장이 제일 먼저 눈에 닿았다.


여긴 어디지?



아직 꿈에서 덜깬듯 눈이 흐릿하다.


눈이 다시 제 초점을 찾고 난 뒤에야 여기가 어딘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병원?"



어떻게든 무거운 몸을 비틀며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


으윽!!!!



극심한 고통이 나의 두부를 덮쳐왔다.


무심코 나는 머리를 떨구며 오른손으로 간신히 지탱할 뿐이었다...


마치 누가 나의 머리를 으깨어 버리려고 찌그러뜨리고 있는 것 같다.



나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진 채 다시 얼굴을 들어 올렸을때....


!!!!!!!!!!!


......




......



......




쌔끈-쌔끈-



나의 눈이 잘못된건가......




난 고개를 휘젓고 다시 정면을 응시 했을때



"......."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머리에 이는 고통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누군가 내가 누운 침대에서 작은 숨소리를 내며 자고있었다.


이때까지 이 자리에서 쭉 계속...



한번도 떠나지 않고 나의 곁을 지켜주며 밤새도록 간호해줬을 그 사람(비록 추측이지만 틀림없을 것이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 굴것만 같은 얼굴로 나를 보아왔을 한 사람.....



쌔끈-쌔끈-


그녀는 두팔을 베개삼아 내 침대에 엎드려 잠을 청하고 있었다.

 


"........"



"........"



조심스럽게 그녀를 향해 팔을 내밀었다.....


쌔끈-쌔끈-


혹시나 그녀를 깨버릴까 조심스럽게 다가가본다.


톡-


살짝 그녀의 볼에 손바닥을 대어본다.


이 따스한 온기, 부드러운 감촉......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갈망하던 한 부랑자의 간절함.


내가 끊임없이 갈망하며 여기저기를 헤매며 찾아다니던 한 작은 소원.


그 소원이 지금


만져진다...


느껴진다.......


이런...... 눈물이 나올것만 같다.


감격에 겨워 몸이 떨리던 그 순간......


"으음....."



그녀가 나의 이런 마음을 눈치챈 것일까.


그녀가 약간 움찔하더니 서서히 눈을 뜨면서 이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



"......"



"......"



한 순간 긴 정적이 흘렀다...


그녀의 눈을 바라본다.


순간 놀란듯 휘둥그레 눈이 커졌다가 그녀의 동공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듯 눈물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데에는 아무말도 필요없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침묵이 여러 말보다 더 많은것을 담고 있었다.


그리움,기다림,간절함.....


이 모든것들이 지금 이 한 순간의 침묵에 담겨져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먼저 그녀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말을 이었다.


"타키....군....."


난 그녀의 부름에 한 순간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 다녀왔어.....미츠하"


그녀가 의자에서 일어나 눈물을 떨구며 나에게 안기어 왔다.


따스한 햇빛만이 창문을 통하여 우리를 감싸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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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나는 그 녀석이 내리친 파이프에 머리를 얻어맞고 미츠하를 감싸안았다.



[......함께야.]



이 말을 한 직후 나는 정신을 잃었고


그녀석이 나와 미츠하를 죽이려고 하던 그 순간


"까앙!!!!"


강렬한 총소리와 찢어질듯한 쇳소리가 그 곳을 가득 메운다.


"지금 무기를 든 자, 당장 무기를 버려라. 당신은 현재 포위되었다"


"반복한다. 지금 당신은 포위되어있다. 네 동료 한명은 이미 확보했다 "


"지금 그상태로 무기를 버리고 두 손을 올려라."


"인질들에게 의심갈만할 행동을 할 경우 상황에 따라 당신을 사살할 수도있다."


"반복한다. 지금 당신은......."



텟시형과 이곳 직원의 신고로 때마침 경찰이 출동했고


우리는 겨우 그들로부터 구해질수 있었다......


이게 내가 주변에서 들은 그 날의 전말이었다.



...................




...................




"흐음"


의사선생님이 나의 엑스레이사진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이윽고 말을 잇는다.



"현재 엑스레이 사진과 이때까지 검사해본 결과를 참고해보면....."

꼴깍



미츠하와 내가 긴장된 상태로 침을 삼키며 의사의 말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현재 큰 이상 없이 크게 호전되고 있으며 이 상태로라면 몇일 있다 퇴원해도 될것 같습니다."


"휴우-"


미츠하와 나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츠하가 나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어준다.


그래.


바로 내가 꿈꿔왔던것.


내가 간절히 염원하고 찾아왔던 것.


그건 바로 지금 미츠하가 내게 지어주는 부드러운 미소.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던 것이다.


마침내....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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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링





내 폰에서 문자표시음이 들렸다.


후암--



아직 눈에는 눈물이 고인채 입을 크게 벌리면서 길게 하품하고





부스스 일어나 나의 머리 언저리에 놓인 스마트폰을 확인해본다.



"....미츠하네?"




[타키군 지금 어디야? 혹시........]


음냐.....


헤 입을 벌린채 시계를 쳐다보았다.


잠깐 이거 그 날의 데쟈뷰인거 같은데.......



째깍째깍



"............."


"........."


"..."


"...............!!!!!"



망했다.



오늘 미츠하랑 데이트가 잡혀있던 날이었다



지금 뛰어가도 지각을 면하진 못할 것같다.



으아, 빨리 가야하는데, 그렇다고 옷을 막입고 갈수도 없고.....


아악 머리는 또 왜 이모양이냐고!!


재빨리 옷을 걸치고 나의 발을 내 구두에 쑤셔넣는다.


꽈앙-


집문을 꽝 닫고 




그대로 약속장소를 향해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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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이게 몇번째 지각이야? 정말!!!!"



미안해 미안해.



이럴때는 정석인 포즈가 있지.



두 손은 합장하듯 모으고 머리를 약간 내리며 한쪽 눈을 윙크하듯 감고 최대한 큐트(?!)한 자세를 취해주자.



잠깐? 이것도 데쟈뷰아닌가? 뭐 아무렴어때 ㅎㅎ



미츠하의 입꼬리를 씩 올린다.


"타~키~군~? 또 은근슬쩍 넘기려고?"



뜨끔



들켜버렸다 ...


"타키군이 늦은 벌로 오늘도 카페에서 비싼거 마구먹어줄테니까 ㅎㅎ~"



아아


또 내 지갑이 텅비는 소리가 들린다.


으헝헝


와락-


!!!!!!


미츠하가 내팔에 자신의 팔을 엮는다.



"이제 더이상 놓치지 않을거니까 말이야."


어느새 미츠하가 웃고 있었다.


미츠하가 웃음을 짓는 그 순간 세상이 온통 밝게만 느껴졌다.


이제 우리에게 이런 날만 가득하길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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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쭌킴입니다

그동안 여러일도 있었고 컨디션도 말이 아니라서

부득이 약2주간 올리질 못했네요.

어떻게 써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 그림을 올리기도 하고....

이렇게 직무유기한 점 죄송합니다.

본래 내일 올리려했으나 너무늦을것 같아 지금 올립니다

여뉴가있을시간이 오늘뿐일것같아 일단 급하게쓰다보니 많이 미흡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제 큰 사건이 마무리 되었고 이제부터는 설탕을 들이붓겠습니다.

아 물론

흑막도 차후에 밝힐 예정입니다.

부족하지만 잘봐주세요


ㅈ